안녕하세요.


어느새 회사를 다닌지 10년이 되어서 우리나라 정서상 조금 긴(개인 연차를 더해서...) 2주가 조금 넘는 휴가가 생겼습니다.

제 누님이 Irvine 에 거주하는지라 부모님 모시고 겸사겸사 여행을 다녀오려고 하는데요. 일정 짜는게 만만치가 않네요...

그런 와중에 이런 좋은 사이트를 발견하여 조언을 들어보고자 염치 불구하고 글 남겨봅니다.


우선 기본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일정: 2017.03.01 ~ 2017.03.18

* 멤버 : 60대 중반 부모님, 저와 제 아내, 24개월짜리 남자 아기

* 여행 컨셉: 부모님이 아프시거나 하진 않지만 체력이 넘치시지도 않으시고, 아기도 있는만큼 조금은 여유롭고 risk 가 적었으면 합니다.

* 고려 사항: 아기가 조금 심한 음식 알러지(계란, 밀, 아몬드)가 있어서 식량(?) 수급이 조금 원활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생각하고 있는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3/1 

08:40 도착 -> 렌터카 수령 후 누님집으로


... 이후 LA 근교에서 누님네 가족과 3/5 까지 시간을 보낸뒤...


3/6

08:00 출발 -> Las Vegas 로 이동 (6시간) -> Vegas 관광 및 휴식


3/7

09:00 출발 -> Zion Canyon 으로 이동(3.5시간) -> Trail 등 관광 후 -> 인근 숙박


3/8

09:00 출발 -> Bryce Canyon 으로 이동(3시간) ->  Trail 등 관광 후 -> 인근 숙박


3/9

09:00 출발 -> Page 로 이동(3.5시간) -> Antelope Canyon 관광 -> 인근 숙박 및 재정비


3/10

08:00 출발 -> Horseshoe Bend 구경(약 1시간) -> Grand Canyon 으로 이동(2.5 시간) -> South Rim 구경 후 -> 라스베가스로 이동(약 6시간) -> 인근 숙박


이 다음이 문제입니다.

처음에는 요세미티를 거쳐 샌프란시스코로 들어가려는 계획이었는데요.

시기가 시기인지라 요세미티로 가는 것은 여러 risk(강설, 체인 구비, 막상 할게 없다 등) 들이 존재하는 것 같아 과감히 포기할까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바로 샌프란시스코까지 차로 이동하는건 무리고...아기와 그 많은 짐을 가지고 비행기를 타는 것도 무리수고...


그래서 아래와 같은 질문을 남겨봅니다.


1. 샌프란시스코 out 으로도 가능성을 열어둔다고 하면, 어떤 경로로 움직이는 것이 좋을까요?

2. 위 붉은 글씨로 된 부분은 어느 코스가 좋을지 조언을 구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3. 그 외에 힘들어보이거나 문제가 있어보이는 부분이 있을까요? (날씨, 일정 등등 고려했을 때...)


경험 많으신 분들의 고견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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