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29 22:25
Bandelier National Monument
산타페에서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려고 하다 보니 시간이 좀 남아서 근교에 있는 Bandelier에 4시간 정도 시간 내서 다녀왔습니다. 전날 눈이 꽤 많이 내려서 교통상황을 걱정했는데, 공원 입구쪽만 약간 결빙되어 있어서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공원 내부는 무릎까지 파이는 눈으로 쌓여 있어서 Main Loop Trail 이외에는 걸어다니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Main Loop Trail 이외에는 공식적으로 폐쇄되어 있는 상황이었지만, 돌아나오는 길에 눈밭을 밟고 지나가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
Santa Fe
Adobe 양식의 건물들, 맛있는 음식, 재미있는 예술품 등으로 낭만이 가득한 도시였습니다. Canyon Road를 오후/저녁 두 번 방문했는데, 볼거리가 정말 많은 곳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이라서 거리는 인산인해였지만, 곳곳에서 무료로 커피 나눠주고, 모닥불 옆에 모여서 캐롤부르고, 즉석 밴드 연주하고 너무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