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18일 업데이트)

오랫동안 공사중이던 Mud Creek 지역이 드디어 개통을 해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 게시물은 더이상 해당사항이 없으므로 과거의 자료용으로만 읽으시면 되겠습니다.


(2018년 7월 17일 업데이트)

7월 18일 오전 10시 개통한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2018년 7월 4일 업데이트) 

7월 20일 오전 11시 개통이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2018년 6월 12일 업데이트)


8월달에 이 지역 지날 예정인 분들께는 희소식이 되었네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계속 새로운 소식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


올겨울 캘리포니아 지역에는 지독한 가뭄 해갈이라는 좋은 소식과 더불어 폭우로 인한 피해도 많았습니다. 도로 유실이나 붕괴, 산사태는 곳곳에서 일어난데다 댐 범람 위기도 있었지요. 그 중에서도 해안도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Carmel부터 Ragged Point 사이에 사건이 참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mudslide로 시작을 해서 며칠 치우면 뚫릴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오래 걸린다 싶어 자세히 보니 비가 자꾸 내려서 문제가 생기는 구간이 늘어나더군요. 그래도 돌 좀 치우고 도로 보수 좀 하면 봄에는 전면개통이 될줄 알았지요. 


그런데!!! 얼마전 Pfeiffer Canyon Bridge의 균열 소식을 듣고는, 올해 해안도로 드라이브는 힘들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Big Sur에 있는 이 다리가 갑작스레 통행금지가 되는 바람에 동네가 두동강이 난 상태입니다. 공사 완료 시간을 1년까지도 보기 때문에 1번 도로를 따라 샌프란시스코 - LA 사이를 오가던 관광객들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지만 그곳 주민들은 큰 타격을 입게 되었구요. 


Caltrans Qukickmap을 보면


caltrans_1.jpg


보라색 별 지점이 문제가 되는 Pfeiffer Canyon Bridge입니다. 그 위아래로 난 표시들은 다른 산사태, 도로유실, 도로 통제 구간이구요. 나머지 장소들은 3월중에 정상화 될 예정인데 사태가 심각한 Pfeiffer Canyon Bridge는 앞으로 공사 진행 상황을 봐야 오픈일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장 이번 봄은 힘들겠구요, 개통은 빠르면 가을에, 길게는 연말까지도 생각을 해야 한다니까 올해 가을 황금연휴때 미국 여행 계획하는 분들은 이 구간 통행을 못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계획을 세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남들 다 가본다는 해안도로의 하이라이트 구간은 Carmel을 출발해 Bixby Creek Bridge를 지나 Big Sur 마을부터 Ragged Point 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중간에 도로가 끊겨버렸으니 해안도로 구경하기가 쉽지 않아졌습니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관광에 포함하는 방법이 있긴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와 요세미티 지역을 관광하는 분들의 경우 Monterey로 가서 Carmel Beach까지 돌아본 후 1번 도로를 따라 내려가시면 됩니다. 가장 유명한 관광 포인트라 해도 과언이 아닌 Bixby Creek Bridge 까지만 구경하고 다시 올라가셔도 되구요. 내려온 김에 조금 더 가면 Hurricane Point가 나오는데 여기 주차해놓고 뒤를 돌아보면 Bixby Bridge가 참 멋지게 보입니다. Little Sur River가 보이는 곳까지 내려가셔도 좋구요. 이 지점 이후부터는 도로가 바다와 서서히 멀어져 한동안 계속됩니다. 거리가 멀지 않으니 한번 드라이브에 나서면 여기까지는 보고 다시 왔던 길을 거슬러 올라가셔도 되구요. Carmel로 올라가는 길에 Rocky Point Restaurant에 들러 멋진 풍경 보면서 식사나 차 한잔 하고 가셔도 좋습니다. 홈페이지 들어가서 메뉴도 봐놓으시구요.


Carmel을 출발해 Big Sur 전까지 드라이브하고 차 돌려 돌아나올 경우 총 1시간, 사진 촬영, 정차 등을 하면 1시간 30분쯤 소요될 것입니다. 식당에서 좀 쉬시면 시간은 더 소요되구요. 여기까지만 보셔도 사진에서 보던 그 해안도로 풍경의 상당수는 직접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도로가 뚫려 더 내려가면 놀라움의 연속이지만 더 운전하기 까다로운 구간과 약간의 지루함이(언제 끝나나~~) 기다리고 있기도 합니다. ^^


여행 반경이 샌프란시스코와 요세미티쪽이라면 여기까지 보고 다음 목적지로 가시면 되구요, 차 타고 LA로 이동해야 하는 분들은 Salinas를 거쳐 US-101을 따라 내려가시면 됩니다. (☞Route)에 넣은 곳은 Hearst Castle 등을 추가로 볼 경우를 생각한 것이구요, 곧장 LA로 가실 분들은 San Luis Obispo를 지나 계속 US-101을 지나 LA로 가시면 됩니다.


시간이 많은 분들은 해안도로로 다들 가느라 그동안 소외되었던 Pinnacles 국립공원을 방문해보셔도 좋습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157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790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143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323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9500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498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23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651 2
12027 Mexico Los Cabos 로스카보스 가보신 적 있으시나요? (신혼여행) [2] Cors 2015.06.13 13438 0
12026 1일째 - 미국의 금강산, 요세미티 국립공원 [1] victor 2002.10.14 13349 32
12025 그랜드티턴(Grand Teton)의 트레일 ① Jenny Lake 주변 [1] 아이리스 2012.01.12 13336 1
12024 코스트코 자동차 렌트 관련 [5] liar 2016.02.11 13328 0
12023 그동안 열리지않던 baby님의 글들이 다시 게시됩니다. 아이리스 2013.01.25 13306 1
12022 시애틀과 밴쿠버를 비롯한 북서부 5박6일 여행 (김은형님 여행계획) baby 2013.01.26 13280 0
12021 홈페이지 복원/ 리뉴얼 [15] file victor 2011.03.18 13246 0
12020 나이아가라폭포-캐나다에서 다시 미국 들어오는 것에 대한 질문 [3] david 2009.06.22 13212 0
12019 [News]공사중이던 애리조나구간 US-89도로 오픈소식입니다 [5] 아이리스 2015.03.19 13152 1
12018 Sequoia, 킹스캐년 캠핑에 대한 문의 [5] 루나 2006.08.27 13144 155
12017 미국, 요세미티 공원 홈지기 2003.01.11 13116 104
12016 라스베가스에서 가까운 찰스턴 마운틴 (Mount Charleston) baby 2006.03.09 13112 96
12015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플로리다 세인트 오거스틴 (St. Augustine) baby 2013.01.29 13106 0
12014 캘리포니아 유명 캠핑장 ★ victor 2005.03.16 13054 99
12013 [re] 새크라멘토와 골드컨트리 지역 여행 (California Gold Country) ★ [1] baby 2004.04.04 13043 113
12012 1박 2일 모뉴먼트밸리 일정 문의드립니다. [4] 석군 2014.06.07 13040 0
12011 프라이스라인 활용팁 정리 ★ [3] victor 2005.06.22 13037 99
12010 Antelope Canyon(앤텔롭캐년) 투어정보 2탄(2021년도판) [9] file 아이리스 2021.05.13 12927 0
12009 아웃도어 여행의 천국 유타주 모압 (Moab) baby 2013.01.26 12913 0
12008 LAX 65분 환승 가능할까요? : LA에서 칸쿤갈때... [4] file 몽글이 2012.07.03 12884 0
12007 LA-덴버-LA 4박 5일 일정 가능할까요? [4] 카라바조 2019.04.11 12843 0
12006 LA 헌팅턴 라이브러리 (The Huntington Library) ★ [2] baby 2006.01.27 12768 101
12005 미서부 여행기 7/28-8/12 상세진행 1 (세도나,그랜드캐년,모뉴먼트밸리) [1] 데이비스 2012.08.14 12762 1
12004 미국의 베스트 비치 20 選 홈지기 2003.01.10 12762 180
12003 [re] 라스베가스에서 프레즈노까지 400마일 여행루트 ★ [2] baby 2004.11.09 12721 10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