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19 02:54
안녕하세요, 9월 20일경 한국에서 미국 서부 자동차 여행 계획 중입니다.
작년에도 본 사이트에서 라스베가스 관광 문의를 드리고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요.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캐년 관광 후 서부의 대자연의 스케일에 반해....
그때 놓친그랜드 서클 인근의 국립공원들도 추가로 돌아보고 싶어 다시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SF in / LA out이나 양 대도시 자체에 대한 관광은 큰 관심은 없고, 출국 전날 universal studio 정도만 하루 들르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략 생각하는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9.20: SF 입국 후 반일 시내 투어 및 SF 인근 숙박
9.21: 요새미티 관광 후 인근 숙박 (Bishop 정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9.22: 데스밸리 관광 후 라스베가스 숙박
9.23: 자이언캐년/브라이스 캐년 관광 (Kanab 예상하고 있습니다)
9.24: 페이지에서 앤틸로프 캐년/호스슈 밴드 관광 (Kayenta 숙박)
9.25: 모뉴멘트 밸리 관광 후 LA 방향 출발 (Kingman 숙박을 생각합니다)
9.26: 캘리코 인근 간단한 투어 후 LA 도착 (LA 인근 숙소를 찾고 있습니다)
9.27: 유니버셜 스튜디오 종일 관광 후 인근 숙박
9.28: LA 출국
비교적 어린 자녀 (한국나이 13세/9세) 가 있어서 하루 일정 개시는 빨라야 보통 10시 경 가능할 것 같고,
하루에 4시간 이상의 운전은 지양하고자 하여 위와 같은 스케줄을 잡았습니다.
관련해서 궁금한 점을 문의드리자면....
1.
SF 숙박 물가가 비싸서 도착 당일 숙박은 SF에서 멀지않은 (차로 30분 ~ 1시간 안쪽) 인근 도시로 이동하여 잡고자 합니다.
그래봤자 bay area는 다 비쌀 듯 하여, 차라리 오클랜드 쪽으로 넘어가 오클랜드 남쪽 도시들 중 하나로 가는 건 어떨까 생각하는데요.
그쪽 동네는 제가 잘 몰라서... 무난한 수준의 깨끗하고 치안도 괜찮으나 숙박 물가는 비교적 괜찮은 지역 추천 좀 부탁 드릴께요.
2.
요세미티는 워낙 크고 광활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만, 동쪽으로 계속 넘어가야 하는 스케줄상 일단 당일 관광 후 바로 비숍으로 이동 후 숙박하려고 생각하는데요.
1박하고 가는게 좋을까요? 1박을 더 한다면 위의 route를 크게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숙박은 어디로 잡는게 좋을런지요?
3.
만일 요세미티에서 1박을 더 하면 29일에 출국하는 일정으로 잡으려고 스케줄 수정하고 전체 일정을 하루 더 늘리고자 하는데요.
그러면 9.22일 오전에 추가로 요세미티 관광 후 저녁 즈음에 데스벨리 인근에 도착할 듯 하여 22일 숙박을 데스벨리 내 숙박시설을 이용하고자 합니다.
비교적 비싼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이용에 불편한 점이나 그런 것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그랜드캐년 내 야바파이 랏지에서 1박 숙박 경험은 있습니다)
아니면 좀 더 무리해서 라스베가스 이동하는게 나을지요?
아무래도 스케줄이 좀 터프해질 것 같아서 신경은 쓰이고...스케줄도 좀 재조정해야 할듯 같은데.... 모르겠네요.
4.
요세미티에서 데스벨리 이동 시 티오가 패스를 이용하여 넘어가려고 생각하는데요.
9월 중순 ~ 말 경에 티오가 패스가 폐쇄될 가능성은 높지 않을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티오가패스는 길도 험하고 산속이라 당일에 비숍에서 숙박을 생각한다면 비교적 이른 시간에 (오후 3~4시) 요세미티를 떠날 준비를 해야한다고 들었습니다.
관련해서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5.
Kayenta에서 Kingman쪽 코스는 아무래도 LA쪽으로 이동하는 코스다 보니 좀 밋밋한 느낌인데요.
중간에 미국 중소도시의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도시를 잠깐 들르는 것도 괜찮은 경험일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들러가거나 점심을 먹고 갈 만한 괜찮은 장소가 있을런지요?
정 없다면 한번 들렀던 그랜드캐년을 다시 들러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랜드 캐년은 두세번씩 방문할 곳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혹은 Kingman 외에 LA 가는 길에 숙박으로 괜찮은 곳 있으시면 추천 부탁 드립니다.
6.
세도나 관광을 일정에 넣으려다 전체적으로 너무 일정이 길어질 듯 하여 과감히 제외했는데요.
혹시 위의 경로의 관광지에 비해서 세도나가 더 볼거리가 많거나 경쟁력(?)이 있다고 볼수 있을까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좀 나눠지던데...여러분들 의견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일례로 저는 괜찮았던 valley of fire가 별로라고 하는 분들도 많아서, 그건 개인차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점은 인지하고 있습니다)
7.
출국 전날 자녀들을 위해 universal studio 종일 방문을 생각하고 있어서 LA 도착 시 북쪽에 숙소를 잡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LA 인근은 치안이 좋지 않다는 얘길 들어서 어디로 잡는 게 좋을지 조금 조심스럽네요.
가격 대비 무난하고 인근 지리에 무지한 외국인들이 갈만한 곳으로 추천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쓰고 보니 질문이 너무 많군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많은 도움 받을 수 있으면 좋겠고, 여러 분들의 고견 부탁 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