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애리조나 여행후기 - 4

제롬이라는 옛 광산 마을로 올라갑니다...

뉴욕시에서 87번을 타고 몇십분 올라가다 보면 태판지 브릿지가 나오고, 그 동네가 나약이라는 동네인데...이상하게...나약이라는 동네가 생각나더군요.

차로 지나가다보면, 산 중턱에 군데군데 집들이 보이는데, 집들이 아주 이쁘거든요.

제롬과 나약의 분위기는 전~혀 다른데, 이상하게 나약이 생각이 나더군요. ㅎㅎ

어떻게 이런데에 마을이 있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쌩뚱맞은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광산마을임을 안다면, 충분히 이해할 만한 위치지만...그래도 신기한 위치긴 합니다.

워낙에 지대가 높은곳에 있기에, 경치하나는 끝내줍니다.

이 마을에 올라와서 생각이 든게...

그 옛날에 물과 전기는 어떻게 끌어왔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을의 규모에 맞게 아담한 타운홀

세도나에 있던중에 갑자기 인앤아웃 버거가 땡겨서 찾아보니, 가장 가까운 곳이 프레스콧 이더군요.

제롬 온김에 한번 가볼까??? 해서 가보려고 했는데, 가는 길이 워낙에 꼬불꼬불 산 길이고, 프레스콧에 다녀오면 이미 해가 떨어질 시점이라 포기했습니다.

산길을 밤에 운전하는건 아무래도 위험할것 같았죠. 

제롬의 흥망성쇠를 다 지켜봤을 호텔 코너.

100년이 훌쩍 넘은 건물이 아직까지 존재한다는게 참 신기합니다.

제롬 마을을 다 구경하고 내려가는 길에, 옛 광산의 입구를 찾아갔습니다.

저기 유리로 덥혀있는곳이 실제 광산 입구입니다.

광산까지 무려 1900피트!!를 내려가야 합니다.

그 깊이도 대단하지만....이 곳에 광맥이 있는지...어떻게 알았을까요?

다음날이 되었습니다.

뚜껑열고 달리는 맛이 대단합니다~

세도나를 잠시 뒤로하고, 모뉴먼트 밸리로 갑니다.

예전에 대륙횡단 하기전에 애리조나..하면 떠오르는게 사막뿐이었습니다.

되게 덥겠다....라는 생각뿐이었는데, 애리조나의 피닉스에서 2시간만 차타고 올라와도 이렇게 눈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때, 피닉스의 기온이 90도였는데, 2시간 정도 북쪽에 위치한 플래그스태프가 50도대였습니다.

운전중에는 딴 짓을 하면 안되므로,,,전 사이드 미러로 눈을 감상합니다.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