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5살 딸아이를 둔 40대 남자입니다.

여행을 좋아해서, 미국의 경우 서부쪽은 워싱턴 주에서 멕시코까지의 서부 종단은 여러 번 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물론 라스베가스와 그랜드캐년, 후버댐 까지는 갈때마다 들렸었구요.

그러다 문득 옐로우스톤을 가본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떨어져 있어, 늘 생각만 하고 가보지를 못했습니다.

미국 갈 때마다 동행하던 사람들이 미국여행이 처음인지라, 늘 뻔한 코스로만 가이드처럼 같이 돌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둘째가 태어나면 꼼짝달싹을 하지 못할 것 같아, 아내 반대에도 불구하고 6월 중순에서 7월 중순까지 한달간 항공권을 구입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옐로우스톤에만 10일정도를 투자해서 꼼꼼히 볼까 하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5살 딸아이의 속도를 감안해 10일은 필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몇일 전부터 여행코스를 짜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에서 멈추고 말았습니다.


사실 테톤 국립공원 바로 아래 도시인 '잭슨'에 지인을 통해 숙소를 구할 수 있어서,

이곳을 베이스 캠프로 천천히 옐로우스톤을 보려고 마음 먹었더랬습니다.

원래 저희 가족 여행 스타일이, 왔다갔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 숙소에 짐을 풀어놓고 움직이길 좋아하거든요.

예를 들어 제주도에 갈때마다 숙소는 무조건 한 곳에 정하고 돌아다니는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저희 여행스타일을 감안해도,

구글지도를 꼼꼼이 보니 잭슨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옐로우 스톤 보는 것이 무리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지 문의드립니다.

이미 옐로우스톤 내 숙소는 거의 마감이고, 간혹 있어도 가격이 1박정도만 가능하고, 가격도 하루에 300불이 넘어 사실 10일간 숙소로 하기엔 부담이 됩니다.

혹 잭슨에서 왔다갔다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하시면, 전 그렇게 하고 싶은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된다고 하시면 가디너나 웨스트 옐로스톤 쪽 숙소를 빨리 잡아야 할 듯 합니다.

암튼, 짧게라도 의견을 제시해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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