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 여행 계획 짜기는 언제나...어렵네요.ㅎㅎㅎ 미국의 스케일이 저한텐 참 적응하기가 어려운가 봅니다.

올 7월 1일부터 18일까지 로스엔젤레스 -> 샌디에고 -> 로스엔젤레스 -> 샌프란시스코 -> 요세미티 -> 시애틀 일정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14일 이후로 여행을 미룰 계획도 있습니다. 함께 하는 이들이 노약자라서, 너무 빡세게는 할 수 없을 것 같아서요.

함께 하는 인원은, 1) 어머님(65세 이상) 2) 아기(15개월) 그리고 저입니다. 운전은 저만 가능하고,

제가 운전을 그리 잘하지 못해서(플로리다 여행하면서 하루에 다섯번씩은 사고 위험이 있었어요....주위분들이 다 잘해서 사고는 피했습니다만...)


그런데 이게 빡센 여행인지 아닌지의 가늠조차 안 되네요. 그래서 글을 남깁니다.

큰 질문은 이렇습니다.

1) 이 일정이 많이 빡셀까요?

2) 이것만은 놓치면 아깝다! 하는 일정이 있을까요?

3) 차를 요세미티 왕복으로만 빌릴 생각이고 나머지 도시에서는 대중교통을 찾아볼까 하는데, 힘든 결정인지요?

플로리다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려고 갔다가, 대중교통 탔다가는 아무것도 못할 것 같아서 그냥 차를 렌트했었습니다.


아래는 지금까지 개괄적으로 짜 본 계획입니다.


1. LA(2박3일)

일단 LA 공항에 IN 해서 LA를 좀 즐길 계획입니다. 2박3일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LA에서 뭘 즐길지 아직 감은 안 잡힙니다.. 

디즈니랜드...? 할리우드 거리..? 영화 라라랜드에 나오는 배경들...? 아울렛엔 관심이 없어서 요건 제외할 예정입니다.

혹시 이것은 꼭 봐야 한다는 것이 있으면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샌디에고(2박3일)

그리고 암트랙을 타고 샌디에고에 다녀올까 합니다.

샌디에고에서도 한 2박 3일 정도를 예상합니다.

비치...? 아기를 위한 수족관...? 정도만 떠오르네요.


3. 샌프란시스코(중간도시 없다면 2박3일, 중간도시 있으면 4박5일)

그 다음에는 다시 암트랙을 타고 샌프란시스코로 가려고 하는데(금문교금문교금문교, 추천일정이 또 있으실까요?)

중간에 숨돌리면서 머무를 도시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산호세를 들리는 편이 좋을지...요?


4. 요세미티(3박4일)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차를 렌트를 해서 요세미티를 가려고 합니다.

긴장 빡-하고 5시간 정도는 운전할 수 있어요....차가 없고 엄청난 절벽이 아니란 전제 하에요...

아니면 그냥 여행사 예약하려구요...(애 데리고 어머님 모시고 무서워서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요세미티 지도도 아직 머리 속에 들어오지 않았네요. 어디를 가야 어머님이 좋아하실지...잘 가늠이 안되네요.

요세미티에서는 길면 3박4일 까지도 지낼 마음이 있습니다.

어디를 가면 좋을지요?

참고로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별을 보고 싶으시다고 합니다.


5. 시애틀(2박3일)

스타벅스...?에는 가보고 싶으시다고 하시고 그 뒤로는 이제 일정을 짜보려고 합니다.


6. 추가.

조지아국립공원?을 사진에서 보셨는데 아주 아름답다고 하십니다.

이곳 어떤지 궁금합니다. 사진 그대로의 느낌인지요?

그렇다면 추가를 해야할 것 같은데.. LA에서 출발하는 걸로 하면 될까요?

이 일정을 추가한다면 렌트를 해서 운전해서 갈 생각입니다.


미국 여행은 언제나 넘 어렵네요.

아기자기 걸어다니면 되는 유럽 여행과 많이 다르고

이제는 유모차가 싫고 제 발로 걷겠다는 아가가 있어서

여행 계획 짜기가...더 어렵네요. ㅎㅎ



고견 부탁드립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470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886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239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410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9991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553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73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08 2
9193 미국 서부 캐넌 4박 5일 일정 문의드립니다. [8] 게으름짱 2018.09.03 1243 0
9192 6월 미서부지역 여행계획 최종안입니다 [7] file lunecs 2018.04.19 1244 0
9191 Mt. Whitney 등반 및 Alabama Hills 후기 [19] file snoopydec 2020.06.16 1244 2
9190 upper antelope canyon 문의드립니다. [7] doctorhsj 2015.09.05 1245 0
9189 여행전 마직막 질문입니다...^^ [8] 알렉스짱 2017.06.15 1245 0
9188 라스베가스 to 그랜드캐년 to 라스베가스 ( 1박 2일 코스 ) [4] 큰바위 2017.11.29 1245 0
9187 모압 숙소로부터 온 메일 공유와 로키마운틴 관련 질문있어요 [7] 샤랄라 2020.05.22 1245 0
9186 그랜드캐년 - 앤텔로프 캐년 - 더뷰호텔 [3] 여행소년 2019.01.06 1246 0
9185 Antelope canyon lower 혹은 upper [8] Headline 2017.07.05 1246 0
9184 Tioga pass, 6월 29일 목요일 아침 8시 개통 [2] 소심의 2017.06.28 1247 0
9183 Valley of Fire 에서 만난 산양들 [6] file Roadtrip 2019.02.06 1247 1
9182 알래스카 이야기 - Denali National Park Winterfest [2] file snoopydec 2020.06.23 1247 1
9181 캘리포니아 여행 일정 조언 부탁드립니다. [13] 샤랄라 2020.06.27 1247 0
9180 고수님들 부모님 미국 서부여행 코스 부탁드립니다 [3] 가족love 2018.09.27 1248 0
9179 RV로 국립공원 달리기 1 - 렌트 [3] 초보골퍼 2019.04.25 1248 0
9178 *2주간의 서부 가족여행 계획에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5.11~25) file 서부가족여행준비 2018.04.27 1249 0
9177 캠핑장 first come first serve [3] 부털이 2020.07.17 1250 0
9176 미서부 10일 자동차 여행 일정 문의드립니다 songsong 2017.05.30 1251 0
9175 4인가족 12박 미국 서부여행 일정 좀 봐주세요~ [7] file revolx 2017.07.05 1251 0
9174 7월 그랜드써클 날씨와 렌트카문의합니다 [3] mollyyury 2018.01.22 1252 0
9173 여행중 사용했던 아이스박스는 어떻게 버리나요? [3] 블랙러시안 2018.05.10 1252 0
9172 라스베가스 - 그랜드써클 - 라스베가스 8박 9일 일정입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15] 달라스쾌남 2018.06.25 1252 0
9171 캐나다 밴프-재스퍼 9박10일 (7/25~8/3) 일정 문의드립니다. [8] 초보여행꾼 2019.06.16 1253 0
9170 부모님과 함께 8월말 요세미티 자이언 브라이스 옐로스톤 일정문의입니다 [4] 인생직진 2017.08.15 1254 0
9169 Nashville 출발 45일 서부 여행 일정 문의 [1] file MKJYDADDY 2018.01.05 1254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