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정 및 Q&A 2월초 미서부 가족여행 일정에 대한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미국에 온지 일년이 안되어 서울에서 오실 부모님을 모시고 두번째 미서부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환갑이 넘으셨고 여행계획을 짜는것은 오롯이 제가 서울서 올때 들고온 프렌즈 미서부 여행이란 책 한권과 인터넷 정보 수집에 의지하여 맡고 있습니다. 혼자 고민들을 떠안고 있던 중 이 사이트를 알게되어 이번엔 도움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열심히 정보수집을 한다고 해보았으나 고민되는 점들이 많고 또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여행인 만큼 편안하고 문제되는 상황없는 여행을 준비하고자 하다보니 현재 부족한 점이 많지만 문의를 드려보고 싶습니다.

우선 지난 첫번째 여행은 옹해 10월 1일부터 라스베가스에서 출발하여 그랜드 캐년 사우스림 (3박)»사정상 라스베가스로 가서 (2박)»자이언 (1박)»브라이스 (1박)»라스베가스 일정으로 가녀왔었습니다. 날씨도 좋고 모든면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내년 1월 31일부터 2월 10일까지 지난번 가보지 못했던 여행지를 중심으로 계획해보고자 합니다. 현재까지 제가 세운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덴버에서 출발해서 덴버로 돌아와야 하고 운전은 미국에서 처음 운전 시작한지 일년도 안된 저와 환갑 넘으신 아버지가 해야 합니다ㅠㅠ
그래서 가능하면 운전을 길지 않게 또 가능한 아침에 이동하는 것으로 계획해야 했습니다.

1. 1월 31일 덴버에서 베일로 이동하여 1박

2. 베일에서 Moab 로 이동하여 숙박 (베일에서 렌트카 빌려서 운전 시작)

3. 아치스 국립공원 (trail tracking 포함) 구경후 moab에서 숙박

4. 아침에 모뉴먼트 벨리로 이동하여 반나절 현지 가이드 투어를 당일 오후 또는 불가능하다면 내일 오전에 진행하고자 하며 더 뷰 호텔에서 1박

5. 모뉴먼트 벨리 오전 구경후 오후에 페이지로 이동하여 숙박

6. Horseshoe band, 11시 upper antelope, 오후 또는 이른 오전 lower antelope 투어 후 일찍 긑나면 세도나로 이동하여 숙박 (혹시 피곤하다면 페이지에서 머물고 다음날 아침 세도나로 이동??)

7. 세도나에서 jeep tour 포함 관광

8. 세도나 관광

9. 세도나에서 피닉스로 이동하여 비행기를 타고 센디에고로 이동하여 숙박 (피닉스에서 렌트카 반납후 센디에고에서 다시 빌림)

10. 사파리

11. 시월드

12. 오전 발보아 공원 구경후 센디에고에서 덴버로 비행기 타고 돌아옴

제가 라스베가스와 엘에이는 가보았고 센디에고는 아직 가보지 못해 우선 상기와 같이 계획해보았는데요.. 렌트카와 비행기를 편도값을 지불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겠으나 문제만 없다면 비용은 감수하려고 합니다.

제가 여쭈어보고자 하는 것은
1. 게시글들에서 눈 등 기후를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여행 일정 계획에 어려움이 많으신 분들이 저 이외에도 많으시던데요ㅠㅠ 1월 31일부터 시작하고자 하는 제 일정에서 기후 등에 의해 주의해야 할 구간이 어디인지 주의해야 한다면 1월 언제쯤부터 실질적인 예약을 진행해도 될지요.. 아직 부모님 비행기 티켓조차 사지 못하고 있습니다.ㅠㅠ 아치스 국립공원 가는 길이 걱정이 되어 비행기편과 기차편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으나 비행기는 운행하지 않고 기차는 덴버에서 기차만 열시간 타고 가서 버스로 50마일 더 이동해야 moab에 도착할수 있더군요..ㅠㅠ
저는 사실 경험이 많지 않고 돌발상황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다보니 미리미리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을 좋아하고 가서 할 투어들도 예약을 다 하고 출발하는 것을 원하는데 그러질 못하니 불안하기만 하네요..ㅠㅠ

2. 제 일정에서 안가본 곳들 중에 Moab 에서 갈수 있는 캐년랜드 국립공원과 캐피톨리프를 시간상 여행 계획에서 제외하였는데요ㅠㅠ Moab 에서 숙박 일정을 늘려 캐년랜드도 가보고 여기서 캐피톨리프로 이동하였다가 모뉴먼트 벨리로 이동할수도 있겠는데요, 그러자면 뒤의 센디에고에서의 일정을 빼야 할것 같습니다. 이건 제 주관적인 판단이 필요한 부분이겠지만 고견을 한번 여쭈어보고 싶습니다.

3. 모뉴먼트 벨리에서 현지 가이드 투어를 해야 일반적으로 가보기 어려운 곳까지 가볼수 있다고 하여 반나절 또는 두시간 반짜리 정도 해보고자 하는데 올라와있는 가이드 list 가 매우 많아 추천해주실만한 곳이 있으신지 여쭈어봐도 될지요..
또한 Sedona 에서 jeep tour 를 해보고자 하는데 Sedona hummer off-road adventure 와 pink jeep tour 두군데가 있고 각각 tour 종류도 많던데 추천해주실수 있는 업체와 tour 종류가 있으신지요.. 저희 부모님께서 샌프란시스코에서 타셨던 speed boat 를 매우 좋아하셨던 터라 저는 pink jeep tour 에서 하는 broken arrow tour 가 어떨까 고려해보았는데요 제가 각각의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투어 설명만 보고서는 솔직히 어떤 투어일지 감이 잘 안와서요, Sedona hummer off-road adventure에서는 틀어져있는 지프좌석과 달리 달리는 방향을 보고있어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는 글을 보고 pink는 허리에 무리가 갈수 있다는건지 그렇다면 hummer 에서 다시 어떤 투어를골라봐야 할지요..

4. 페이지와 세도나에서 편안하고 깨끗하고 위치도 좋은 숙소를 혹시 추천해주실수 있으신지요?

5. 제 일정에서 무리되거나 문제되는 부분이 없을지요?? 혹은 수정 또는 추가하면 좋을 부분이 있을지요??

바쁘신 와중에도 귀한 시간 내주시어 긴 글 읽어주시고 도움 주시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