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8일 여행 16일차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Million Dollar Highway 와 Mesa Verde 국립공원을 구경한 날입니다.


8시 Montrose  숙소를 출발하여 8시 50분에 CO 62 번 도로의 Dallas Divide 에 도착했습니다. 이 곳도 단풍이 유명하여 많은 사진 애호가들이 찾는 장소입니다.


DSC04011q.jpg


9시 10분 Dallas Divide 를 출발하여 Ouray 를 지나면서 Million Dollar Highway로 접어 듭니다. 오른쪽은 천길 낭떠러지입니다.


DSC04022q.jpg


낭떠러지 길 끝에 Crystal Lake 가 오른쪽에 나타나고, Aspen 단풍이 화려한 자태를 뽐냅니다.


DSC04029q.jpg


10시 30분 Red Mountain Pass 를 통과합니다. 해발 11,018 피트 ( 3,358 미터)이며,  금광석 마차가 1878년 이 고개를 처음 넘어갔다는 표지판이 서있습니다. 11시 Silverton 에 도착하여 차로 한 바퀴 돌면서 동네 구경을 했습니다. 옛날 은광석 캐던 도시인데 지금은 관광으로 살아가는 마을같습니다. 작은 시골 동네입니다. 11시 40분 Andrews Lake 에 도착, 점심을 해결합니다. 이제 Mesa Verde NP 의 Visitor Center 로 가서, 다음날 9시 Cliff  Palace  투어티켓을 구매해야 합니다. 계속 내려가는 길인데 단풍이 참 좋습니다.


DSC04035q.jpg


Mesa Verde NP 는 자연을 보호하는 국립공원이 아니고, 미국 원주민 Pueblo 부족의 주거지 유적을 보호하는 공원입니다. 14시 Mesa Verde NP 의 Visitor Center  에 도착하여 다음날 9시 Cliff Palace 가이드투어티켓을 사고싶다고 말하자, 9시 티켓은 모두 팔렸고 살 수 있는 가장 빠른 투어는 13시라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13시 투어를 참여하면 전체 일정에 차질이 생긴다." 고 하자, 레인저는 "셀프투어를 하라." 고 권했다. 가까이 가서 자세한 설명은 못 듣지만,  Palace 구조는 충분히 볼 수 있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이 가이드투어 티켓은 인터넷에서 팔지 않고, 현장 ( 이틀 전부터 Visitor Center, Chapin Mesa Museum 과 Durango Welcome Center 에서 5 불에 판매) 에서만 팔기때문에, 일반 여행객은 투어티켓 구입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른 대안이 없어, 당일 셀프투어를 하기로 계획을 변경하고 Cliff Palace 로 향했습니다.


DSC04045q.jpg


13세기 중반 Pueblo 원주민들이 이 절벽밑에 사암을 깍아 만든 벽돌로 집을 짓고 살았답니다. 우리 나라는 고려시대입니다. 설명포스터에 석기시대의 생활을 한 것으로 설명이 붙어있습니다. 이 부족은 그 후 흔적도 없이 사라졌는데, 그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다른 박물관에서 들은 얘기는 " 가뭄이 심하여 (당시 나무의 나이테를 연구한 결과) 다른 곳으로 이주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18시 Cortez 숙소 ( Super 8 , 83 USD/N, 호텔조식 보통) 에 도착했습니다.


15. montrose - cortez.png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082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767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110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298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9349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491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11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638 2
12001 미서부 여행기 7/28-8/12 상세진행 2 (브라이스,자이언,라스베가스,데스밸리,요세미티) [3] 데이비스 2012.08.14 12718 1
12000 오색 찬란한 유혹 LA 인근의 가을풍경을 찾아서 baby 2005.10.07 12657 99
11999 LA주변 해안 드라이브 ③ (레돈도 비치 - 마리나 델 레이 - 베니스 비치) ★ baby 2004.10.06 12647 96
11998 데스밸리 국립공원의 이모저모 ② (Death Valley ②) baby 2013.01.26 12631 0
11997 요세미티 국립공원 타이오가 로드(Tioga Road)가 이번 주말에 오픈될 예정입니다 [4] 아이리스 2013.05.09 12630 1
11996 2017년 8월 21일 미국여행 하실 분들은 눈여겨보면 좋을 뉴스 - 개기일식 [2] file 아이리스 2017.01.08 12610 1
11995 [re] 미국 북서부와 옐로스톤 국립공원 그리고 캐나디안 로키 지역을 포함하는 일정계획 [3] baby 2005.03.09 12571 262
11994 겨울 미국 서부 기행 -【序】여행을 준비하며 [8] file 반야 2014.02.28 12514 2
11993 꽃이 활짝 핀 캘리포니아 (The Flower Fields & Descanso Gardens) baby 2005.04.16 12512 97
11992 [re] 6박7일 옐로우스톤 일정 수정판 (일정검토) [1] baby 2006.06.05 12477 95
11991 노스 캐롤라이나 빌트모어 하우스 (Biltmore House) [2] baby 2006.02.03 12457 98
11990 공짜로 즐기는 라스베가스의 무료 쇼 [3] baby 2005.04.15 12456 98
11989 [re] 10박 11일 미서부 여행 가이드 ① - 유의사항 및 팁 victor 2005.08.21 12447 97
11988 3일째 - 라스베가스(후버댐, 다운타운 전구쇼) [1] victor 2002.10.14 12429 29
11987 샌안토니오 텍사스 3박4일 여행 [5] Compass 2013.03.18 12421 0
11986 캘리포니아의 스키리조트 ③ (겨울철 레이크 타호) [5] baby 2004.12.30 12415 79
11985 코로나 아치 트레일 (Corona Arch Trail) - Moab, UT [4] 아이리스 2013.03.29 12400 0
11984 카이엔타-모뉴먼트벨리-멕시칸햇-블렌딩-포코너-메사버디 라인 질문 드립니다. [4] file 특급투자자 2011.09.16 12392 0
11983 North/South Carolina 여행기5 (SC-Charleston) [4] 최머시기 2007.07.13 12362 80
11982 자동차 여행에 대한 단상 및 조언 victor 2006.06.18 12324 106
11981 서부여행하면서 밥해먹기...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7] sonoma 2007.07.23 12320 105
11980 [미서부 그랜드서클 여행기] #5 Yellowstone 국립공원 (1부) [10] file Chris 2007.09.12 12310 120
11979 디즈니랜드, 씨월드, 유니버설스튜디오, 레고랜드, 샌디에고동물원&와일드파크 티켓값 $177 줄여봤습니다. [4] 조준형 2006.02.25 12263 96
11978 꿈 같은 미국 북서부 여행 (옐로스톤과 몬태나 남부, 그리고 아이다호 숲길 드라이브) baby 2013.01.26 12243 0
11977 앰트랙으로 샌디에고에서 미시간까지! [7] Chris 2007.07.03 12212 13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