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차(2월 22일) 일정

집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날인 오늘은 아침에 투싼 공항에서 out하여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환승을 하면 됩니다. 비행기 출발 시간이 8시 45분인데 잠도 거의 자지 않은 상태였고, 사람들 붐비는게 싫어서 숙소에서 일찍 나와 투싼 공항으로 갔습니다. 어차피 숙소에서 5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입니다^^


차를 반납하기 전에 주행 거리를 찍어보니 1352마일을 달렸습니다. 차를 받았을 때가 3마일이었으니 이번 여행 기간동안 실 운전거리가 1349마일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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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들에게는 3-4일이면 채울(?) 거리를 저는 11일에 걸쳐 달렸습니다. 미국 로드트립치고 굉장히 짧은 거리입니다. 체감 거리는 2000마일정도 되는 것 같은데 말이죠^^;; 저는 여행할 때 동선을 많이 늘리지 않고 한정된 지역 내를 깊게 보는 편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해가 짧은 겨울여행이다보니 굳이 동선을 늘리지 않았습니다. 아리조나를 택한 이유가 "이 시기에 방문하기에 딱 좋은 기후여서"였는데 정말로 여행 내내 날씨가 좋았고, 오히려 대부분은 더웠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많은 멋진 일몰을 보아서 아직까지도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랜드 서클처럼 유명 관광지는 아니었으나, 개인적으로 미국을 좋아해서 그런지 애리조나 동남부도 저와는 잘 맞았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지역별로 구석구석 여행할 계획이고 아직 못가본 곳도 많은지라 언제 다 다닐 수 있을까 싶지만 열심히 다닐 생각입니다^^ 그래서 5월 말에는 그랜드 서클을 다시 갑니다. 올해 여행은 혼자 다닐 팔자인 것 같아 그냥 그 운명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ㅋㅋ 그래서 그랜드 서클이지만 저만의 색깔을 100% 섞은 루트로 다녀올 예정입니다. 이번에 가지 못했던 Canyon De Chelly NM과 Petrified Forest NP는 나중에 뉴멕시코를 여행할 기회가 될 때 꼭 가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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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기 전 조용한 투싼 공항 풍경입니다. 클릭하시면 이미지가 커집니다>




 제가 여행기에서 제 사진을 올리지 않았었는데 마지막 포스팅이니 제 사진을 올리려고 합니다. 만약 문제가 되면(?) 이 포스팅만 없애겠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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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도나 Devil's bridge trail을 하고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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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세도나 airport loop tr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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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도나 핑크짚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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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태주마 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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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che trail drive 중 lower fish creek vista point - 바람때문에 머리는 산발이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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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t Dutchman State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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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sefield Dug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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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툼스톤 - 나 감옥에 갇혔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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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툼스톤 - OK Corral 공연 후 배우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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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bee 폐광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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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ricahua National Monu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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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Lemmon Windy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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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zona-Sonora Desert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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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 @ Gates 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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