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글래이셔 NP / Waterton NP: 3-4일차(8.26-27) ☞ 이동경로 지도


 

날짜

이동

거리*

주요 활동

숙박지

3

26

()

Glacier NP(West) Going to the sun road(St. Mary Lake) Many Glacier

103mil

(1:58)

-Going-to-the-Sun Road 드라이브

-Hidden Lake 트레일

-(St.Mary Lake, Lake Sherburne), Many Glacier Hotel

St. Mary Galcier park KOA(35.22)

4

27

()

Glacier NP(East)Waterton NPBanff

290mil

(4:58)

- St.Mary 호수

- Waterton NP(Upper Waterton Lake)

밴프 Tunnel Mt. 캠프장

* 구글 지도 검색상의 거리임. going to the sun road는 현재 폐쇄 상태로 실제 거리 확인이 어려움. 





○3일차(8월 26일. 월) 글래이셔 NP


◦ 어제 밤에는 레인저가 태풍예보가 있으니 조심하라고 당부하며 다녔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밤새 무섭던 바람소리도 거짓말처럼 사라지고 아침부터 깨끗한 날씨이다! 


39.jpg

→캠프장 아래 맥도날드호수에 비친 아침 해. 아름답다!


40.jpg

→호숫가에서 올라오는 길에 만난 명당 캠핑자리. 아마도 D-174번인 것 같다. 다시 올 기회가 있다면 며칠이고 느긋하게 머물고 싶은 곳이다.   


41.jpg

→맥도날드호수와 산봉우리. 아무 보트나 올라타고 저 멀리까지 노 저어 가보고 싶다.  


◦ Going to the Sun 로드 드라이브. 말로도, 사진으로도 표현이 잘 안 되는 길이 여기 또 하나 있다. 

차가 돌아설 때마다 숨이 막힐 듯한 장관이 연출된다.  


42.jpg


43.jpg


43-1.jpg


44.jpg 


46.jpg45.jpg

→옆으로도, 앞, 뒤로도 드라이브 샷을 날리며 애써보지만 눈으로 본 풍경과는 사뭇 다르다.  


◦ Logan Pass의 비지터 센터에서 히든 레이크 트레일 


 지나면서 뷰 포인트에서 잠간 멈추고, 트레일 입구에서 기웃거려 보지만 아무리 멋진 트레일이 넘치게 있어도 이번 여행에서는 실제로 할 수 있는 것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로건 패스 비지터 센터에서 출발하는 Hidden Lake 트레일(편도 2.2km) 정도가 최선일 것 같다. 이럴 땐 아름다운 경치 속에서 점심도 먹고히든 레이크 오버룩에서 한껏 여유도 부려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하자. 


49.jpg

47.jpg




48.jpg 


50.jpg

 →8월 말 글래이셔 공원은 늦은 봄맞이 들꽃들로 한창이다. 빙하 녹은 물에 따뜻한 햇볕을 놓칠세라 앞 다투어 꽃피우고 있는 생명 생명들. 

 언덕 위에서는 산양이 점심식사 중이고, 온 천지가 넘쳐나는 생동감으로 그득하다.    


51.jpg

→비지터 센터에서 한 30분 쯤 걸었을까? Hidden Lake가 보인다. 멀리 가운데 봉우리가 Gunsight Mt.(2822m), 우측이 Bearhat Mt.(2647m) 


52.jpg

53.jpg



54.jpg

→Going to the Sun 로드 옆으로 여기저기 눈 녹아 흘러내리는 크고 작은 폭포들.


◦ Swiftcurrent  Lake / Many Glacier Hotel


55.jpg

→역광은 역광대로의 맛이 있다. 오늘 마지막 보트에서 여행객들이 하선 중이다. 


56.jpg

→ 잠시 우물쭈물 하는 사이 예약 타이밍을 놓쳐버린 Many Glacier Hotel. 보트라도 타고 호수 저편으로 가보고 싶었는데 오늘은 이미 종료되었고, 내일오후까지 예약 마감이란다. 승마도 안된다 하고...석양 빛 받으며 의자에 앉아 마냥 호수를 바라보고 있노라니 이런저런 아쉬움이 모두 다 사라진다.   


57.jpg

→히스토릭 호텔 관광도 은근 재미있다. 호텔 내부를 둘러보는데 1920-2008 Grinnell Glacier Overlook에서 동일 포즈로 찍은 사진 두 장이 나란히 걸려 있다. 글래이셔로 가득 찼던 계곡이 2008년 사진에선 녹아내려 강물로 흐르고 있다.  지금은 어떻게 변해 있으려나?     



○4일차(8월 27일) : Glacier공원에서 Waterton 공원


◦ 일주일도 모자랄 글래이셔 공원을 하루 만에 드라이브 하듯 스쳐 지나기만 한 채 두고 가려니 못내 아쉽다. 아쉬움이 클수록 다시 올 기회가 만들어진다 했던가? 이번엔 사전답사한 셈치고 캐나다로 넘어간다. 국경 넘어 워터톤국립공원 입구에서 캐나다 디스커버리 패스 구입(136.40 CAD).


58.jpg

59.jpg 

→글래이셔 공원에서 워터톤 공원으로 넘어가는 USA(좌), Canada(우) Border. 

캐나다로 들어서면 Waterton International Peace Park 표지석과 그 양옆으로 미국, 캐나다 국기가 게양되어 있다.


60.jpg

→워터톤에서는 캐나다에서 호수를 통해 다시 미국으로 넘어가게 되는 배를 타보기로 했다(84불 2인). 

탑승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해변가를 돌아 언덕 위 프린스 웨일즈 호텔로 올라가 본다.


61.jpg

→Prince of Wales Hotel(The Royal Stewart Dining Hall)에서 바라보이는 Upper Waterton Lake. 

   저 맨 앞자리 테이블에 앉은 사람의 시선이 되어 호수를 감상해 본다.   


62.jpg

→ 워터톤호수 중간쯤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듯하여 당겨보니 단란한 한 가족의 바캉스 모습이다. 참 평화로운 풍경이다. 

그런데 저들은 어떻게 저기까지 간 것일까?   


63.jpg

64.jpg65.jpg

→워터톤 호수는 캐나다와 미국령이 공존한다. 산에서의 국경은 나무를 베어 표시한다(좌). 

   미국령으로 넘어가는 기점에 Goat Haunt Ranger Station이 있다(우/상). 

   절묘하게 그림자가 각을 이루면서 빙하가 제대로 된 화살표 모양을 보여주고 있다(우/하)    


66.jpg

→배를 타고 미국령으로 들어와 이쪽에서 워터톤 호수를 다시 바라보니, 다를 것도 없으련만 왠지 사진이라도 찍어두어야 할 기분이다.   


67.jpg
→이곳 생태에 익숙한 선장은 특별한 곳이 나오면 안내 방송과 함께 그 쪽으로 가까이 가주는 서비스도 해준다. 덕분에 흰머리 독수리도 보고, 교과서로만 배웠던 마그마가 부딪히며 형성된 꼬깔모자처럼 휘어진 지층도 보고.... 이번에도 배가 호숫가 한편으로 살금살금 다가간다. 안내 방향을 바라보니 마치 공연 시간에 맞추기라도 하듯 엄마곰과 아기곰이 숲 속에서 나란히 등장하고 있다. 가만 보니 엄마곰은 앞서 가며 무언가를 보여주고 아기곰은 뒤따르며 그대로 흉내 내는 것 같다. 식물 먹이 종류와 찾는 방법 같은 것을 가르쳐주고 있는 것일까? 냄새 맡는 듯, 먹어보는 듯, 두 마리 곰이 보여주는 다정한 학습현장(?)을 한참 숨죽이며 구경한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456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886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238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408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9981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552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73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04 2
2698 좌충우돌 미 서부여행 17박18일-3 [7] 장성오 2006.09.18 3525 97
2697 2006 추석연휴 미서부여행 [4] 박건호 2006.10.12 4607 97
2696 우리가족 미서부 여행기 입니다..^^ 이우종 2006.12.13 4206 97
2695 부털이네 플로리다 여행-넷째날 [4] 부털이 2006.12.27 4886 97
2694 우리가족의 서부여행을 위한 호텔 예약 경험 [14] lunar 2007.09.12 5858 97
2693 지민이의 미서부 여행 10 file 테너민 2008.01.31 3841 97
2692 지민이의 미서부여행 17 file 테너민 2008.02.04 3400 97
2691 미국 여행을 마치면서(5) (몬터레이,샌프란) [1] swiss 2003.02.07 4416 96
2690 [re] 막 다녀왔습니다... [1] 장기원 2003.03.02 3661 96
2689 차량용 전기포트 사용후기 [4] loveiy 2003.08.18 8961 96
2688 2004년 마스터스 골프대회 관전기 (2004 MASTERS Tournament) [4] baby 2004.04.15 5556 96
2687 제6일(4/27) ----라스 도착 [5] 이성민 2004.05.10 3154 96
2686 잘 다녀 왔습니다.(그리고 약간의 후기) [2] 안현석 2004.08.04 3055 96
2685 미서북부 5500마일의 대장정 -옐로우 스톤 [3] 이소라 2004.08.23 4485 96
2684 쥔 님과 베이비님 덕에 자~~~알 다녀왔습니다. [2] LOVE 2004.08.27 3012 96
2683 30일 간의 미국 여행기 (1)---입국심사~ LOVE 2004.09.01 3720 96
2682 잘 다녀왔습니다. [1] 이진희 2004.09.07 3032 96
2681 다녀왔습니다. [1] 심호식 2004.09.10 3004 96
2680 9일간 미서부여행기 ① 출발-샌프란시스코 [2] 박좌범 2004.10.02 3450 96
2679 9일간 미서부여행기 ③ 몬터레이-솔뱅 박좌범 2004.10.02 3686 96
2678 초행길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3] 라데팡스 2004.10.04 2953 96
2677 15일간 자녀와 함께한 여행기4(WAP-샌디에고 코로나도섬-씨월드-칼스배드-레고랜드-디즈니랜드) [5] swiss 2004.10.08 4950 96
2676 간단 미서부여행수기④-차 렌트 & 세크라멘토 가는길 [3] 유유정 2004.10.10 3707 96
2675 아이들과 함께한 여행후기 [1] sunny 2004.12.01 3999 96
2674 여기는 에루에이 ^^* [2] 파도 2005.01.10 2842 9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