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슈아 트리를 다녀오고 나서.. 


겪은일을 같이 공유하고 조심하고자 알려드립니다.


저희 애들이 5살 3살 11개월 아이 이렇게 가족끼리 조슈아 트리로 갔습니다.


점보락에 캠핑을 했는데... 정말 생 야생을 체험할수 있었습니다...


물도 전기도 핸폰 전파도... 없는....


오후에 들어갔는데 다행이 제가 선택한 캠핑지가 바위 틈사이라서 


하루종일 그늘인 곳 이었습니다.. 후기들을 보면 바람이 쎄다고 하는데..


확실히 바람이 불긴 했는데 다행이 밤에는 고요 하더군요..


그리고 좀 황당했던게... 다들 보면 별이 엄청나다고 하는데...


제가 갔던날이 full moon 이었습니다.. 세상에 살면서 그렇게 밝은 달은 첨본것 같습니다..


랜턴 없이 주변이 보일정도 였는데.. 뭐랄까.. 주변 바위 + 조슈아트리때문에 기괴하고 ..


약간 공포영화 한장면 처럼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달때문인지 별이... ㅜ ㅜ 


암튼 이런 쌩야생인 곳에서 아이들은 놀거리를 찾더군요... 어디선가 나무를 가지고 땅을파고


돌을 가지고 와서 점보락 돌을 깬다고.. 하고 그러다가.. 옆에 캠프에 있는 애들이랑 어느새 친구가


되더니 돌사이를 뛰어 댕기고 날라댕기더군요... 


그러다가  저희 3살짜리가..


선인장 위로 넘어졌습니다.. 남자애라서 그런지 순식간에 몸을 튕겨내면서 오더니 눈물 글썽이면서 아파


그러는데 보니.. 가시가... 이게 야생 선인장이라서 그런지 크기는 작은 수박 크기인데.. 가시가 3~4 정도 길이더군요


가슴 전체 그리고 오른쪽 다리까지 ... 구급약 키트를 가지고 갔는데 핀셋이 없어서 ... 당황 했는데...


같이 놀던 캠핑장 아이들이 흩어져서 부모님들한테 이 소식을 알리고 주변에 있던.... 부모님들이 각자 구급키트를


챙겨서 오기 시작했습니다.. 다행이 핀셋을 가지고 계신분들이 합심해서 소독부터 가시를 빼내주셨고  


다음날 응급실에 가게 되었는데.. 제가 좀.. 생각지도 못한 일을 격으면서 느낀게 캘리포니아 공원을 가신다면


가시에 찔리는 것에 대비해 준비를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사막 기후라서 그런지 가시 종류의 나무 선인장등이


없는것 같은데 있습니다. 그리고 가시에 찔리시면 핀셋으로 뽑으시고 알콜 혹은 과산화 수소로 꼭 소독 하시고


저같은 경우 차에 덕테이프가 있었는데 이걸로 한번더 혹시 모를 잔가시들을 제거 했습니다. 그리고 그후에 물론


소독했습니다. 조슈아트리나 그 주변에 가시게 되면 물도 없고 전기도 없고 핸폰도 안터지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시는데 그에 대비한 구급약 그리고 핀셋 알콜등을 꼭 챙기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039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754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103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289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9275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489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08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632 2
11975 [re]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 여행에 대해 조언 , 김기주 2006.07.12 3565 128
11974 국제운전면허로 미국에서 12인승 밴 빌릴 때 [2] 시카고의겨울 2006.06.08 11236 128
11973 엘에이 동부에서 버지니아로... [1] eun1012 2006.06.04 3689 128
11972 30여일간의 서부여행 일정 추진합니다... [4] lozzi 2006.05.22 3560 128
11971 김연선씨 (피닉스에서 샌프란까지 2000마일 이동 예상 가능 경로) 쌀집아제 2006.05.03 3570 128
11970 안녕하세요? 벤츄라에 도착한 찬호아빠입니다. [3] 찬호아빠 2006.02.26 3962 128
11969 오레건주 유진에 사는 제가 할수있는 여행 부탁드려요. [2] 김은경 2006.02.16 7549 128
11968 애리조나 인디언 컨트리 (1) : 그랜드캐년 (Grand Canyon) ★ baby 2005.09.29 10729 128
11967 라스베가스에서 LA 까지 이동방법 문의...? [2] 늑대비 2004.12.10 4462 128
11966 baby님~~ ^______________________^* 홍준표 2004.05.28 3161 128
11965 [정보] 꽤 괜찮은 취사가능한 호텔 소개 (샌프란시스코) [2] retro 2003.12.23 7401 128
11964 호텔과 렌트카 Tip 입니다. ★ [2] bellagio 2003.07.21 7252 128
11963 똑!똑!똑! 여행일정 검토좀........ [2] herb 2003.07.16 3867 128
11962 미서부 일정 9박 10일 좀 봐주세요 [9] 김형준 2007.06.14 2855 127
11961 라스베가스 "O 쇼" 예약좌석 문의.. [4] 이혜원 2007.05.02 5091 127
11960 여름철에 동부여행은 어떤지요? [2] 여행초보 2006.05.23 3905 127
11959 미서부 일정 검토 부탁드립니다. [4] 박윤희 2006.01.24 3386 127
11958 (급질입니다...!!)아...모르는것들 투성입니다...ㅠㅠ [3] 홍준표 2004.05.27 3487 127
11957 Central California 여행(High Sierra 의 국립공원들 & Pacific Coast 해안) ★ baby 2004.02.28 9268 127
11956 [re][Re]: baby님 쐬주 한 잔 합시다~~ [1] victor 2004.01.26 4481 127
11955 [펌] 호텔 예약/취소/결재..... ★ victor 2003.07.31 7189 127
11954 미국의 도로들 홈지기 2003.01.10 5545 127
11953 LA 등 할인 쿠폰 [1] 크아이 2007.08.16 42750 126
11952 다시 조정한 서부 10일 일정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1] 김형준 2007.06.17 3066 126
11951 두번째 미서부여행 [4] 기돌 2007.06.16 3859 12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