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부 여행 35일중 벌써 30일째를 맞았습니다.

샌프란~엘에이~샌디에고~자이언~브라이스캐년~모압~아치스~캐년랜즈~모뉴먼트밸리~사우스림~세도나~산타페를 

보고, 오늘 타오스에 도착을 잘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이번 여행에서 자연과 미술 작품 감상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그랜드 써클을 시계 방향으로 돌아서 첫 경험이 가장 감명을 받기 때문인지 자이언이 가장 인상에 남네요.

미국은 어떻게 스케일이 이렇게 큰지 상상치 못해 경악입니다.

운전은 목적지에 도착하는 수단으로 생각했다가 서부 도로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얼마나 멋진지 운전이 즐거운 새 경험을 했습니다.


자이언에서 공원 내 셔틀 버스 정류장에서 표지판을 읽고 있는데 무엇을 찾고 있는지 먼저 말을 걸어 오신 분이 계셨습니다.

Visitor 센터에 주차 자리가 없으면, Museum 주차장, Junction Point 순 주차로 찾아 보라는 카페 정보가 있습니다. Museum에

주차후, 부인과 아들과 여행 온 유럽 분으로 보였는데 자이언에서 시행 착오 없게 해 주신 투어 중 3번을 만난 은인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샌디에고, 세도나와 싼타페는 이번 여행에서 저희 부부가 다시 오고 싶은 곳이 되었습니다.

샌디에고의 바닷가 동네 분위기가 평온한 느낌이 들어 너무 좋았습니다. 동네 화단의 꽃에 자신의 이름을 붙여 놓고 공동으로 가꾸는 것이 

참 인상 깊있고, 인근의 Sunset Cliffs Natural Park에서 노란 꽃으로 펼쳐진 언덕과 내려다 보이는 바다가 잊혀지지 않습니다.

엘에이에서 아들 가족 함께 1주일 여행했고, 이후 부부가 여행 중인데 며느리가 사진을 보고 노랑꽃이 코로나리아 크라운 데이지 같다고 하네요.


주유기 전면에 노란색에 옥탄가 85, 87.. 숫자의 무조건 오른쪽편 노즐 들고 보통휘발유 85 누르고 주입하면 되고 이제 주유도 익숙해졌습니다.

미국에 도착하여 미국 현지 전압의 전기 포트를 사서 계란도 삶아 먹고 라면물도 끓이고 간편한 식사에 아주 유용하게 잘 사용 했습니다.

가스 버너의 가스통은 기내 반입과 화물칸 탁송이 안되니 가스는 미국에서 구입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혹시 모르시는 분 참고하세요~


운전시 피로를 덜기 위해 평소 즐겨 듣고 좋아하는 100곡을 팝송, 가요 등을 USB에 저장해 와서 들으며 운전해 보니 기분도 왠지 상승되고

아주 좋았습니다. 혹시 회원님들께서 가능하시면 도움이 되고 좋을거 같아 추천 드려 봅니다.

저희 부부는 6개월 전 항공기 티켓팅 후, 미서부 첫 자동차 여행을 4.18일 San Francisco 첫 출발지를 시작으로 5.22일 Denver 최종 목적지를 

끝으로 저의 버킷리스트이며 결혼 40주년 기념의 35일간의 자동차 여행을 마치게 됩니다.


여행은 자연과 예술과 사람과의 만남 같습니다.

자이언에서 미국에서 첫 도움 받은 유럽 남성분과 싼타페의 죠지아 오키프 미술관의 친절, 배려하신 입장권 발권 직원분, 모압에서의 B&B 숙소

주인 부부, 홍콩 출신 미시민권자 투숙하셨던 분, 싼타페 한식당의 사장님께서 강한 인상을 제게 남기셨습니다.


제가 생각을 떠올리면 그 사람을 만났던 기억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유럽분을 자이언 투어 중 3번 만났고, 점심 식사 후 식당 앞에서 오키프

미술관 직원 분을 다시 2번째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배운 점은 친절은 고마움을. 배려는 감동을 느끼게 합니다.

아이리스님과 umab님, snoopydec님, 회원분들 모든 도움 덕분으로 여행을 잘할 수 있었습니다. 

친절과 배려에 감사 드리며 저도 친절과 배려의 실천을 노력해 보려 합니다.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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