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8 (11/28)Kasha-Katuwe Tent Rocks National Monument


오늘은 드디어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날입니다. 어제 바쁘게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의 일정이었어서 오늘은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내일 알버커키에서 아침에 비행기를 타기 위해 산타페에서 알버커키로 내려갈 예정입니다. 오늘은 내려가면서 산타페와 알버커키 중간에 위치한 Kasha-Katuwe Tent Rocks NM에 갈 예정입니다. 

오늘 하이킹 코스는 Cave Loop Trail 1.2 miles + Slot Canyon Trail 2 miles = 3.2 miles... 

주차장이 작다고 해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저희가 도착했을때는 자리가 있었어요. 

Cave Loop Trail은 평탄한 길이고요, Slot Canyon 들어서면서  우와 소리가 저절로 나옵니다. 여기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 Slot Canyon trail까지 다녀오세요. 강추!!


IMG_2561.JPG

IMG_2618.JPG

위의 사진처럼 보이는 좁은 캐년 사이를 한참 걸어가야 합니다. 어린 아이들과 온 몇 가족들은 중간에 되돌아 가는걸 봅니다. 중간 중간 가파른 부분이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워낙 험한 길을 좋아해서 오히려 Slot canyon trail을 더 재미있어 했어요. 



IMG_9129.JPG


정상 가까이에 가다보면 요런 연필모양의 돌들이 모여있는 곳이 나옵니다. 여기서 모두들 사진 한장씩 찍고 가는 곳입니다. 



IMG_9112.JPG

좀 더 가까이 찍어봤어요. castle같기도 하고 연필모양 같기도 하고, 재미있는 돌들의 모습에 아이도 신기해 합니다. 


IMG_9132.JPG

남들 다 찍는 곳에서 꼭 찍어주고 가야죠.. ^^ 둘이만 다니다 보면 가장 문제가 둘이 찍은 사진이 많이 없다는 거에요. selfie 를 들고 다니기는 하는데 전체 샷이 안나오니까요. 남들한테 부탁하는것도 부담스럽고.. 그래도 둘이 찍은 사진이 있어야 나중에 추억으로 남으니... 용기를 내어 지나가는 사람에게 부탁해 봅니다. 


DSC_0449.JPG

정상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주차장에서 나와 왼쪽으로 나오면 출구로 나오는 길인데요, 오른쪽으로 우회전을 하면 Veterans Memorial Overlook으로 가는 길입니다. 포장도로를 조금 달리다보면 어느덧 비포장 도로가 나옵니다. 비포장 도로가 끝나는 데까지 운전해서 가면 Veterans Memorial Overlook이 나오는데요.. 아래 두 사진이 Veterans Memorial Overlook에서 바라본 Tent Rock Canyon의 모습입니다. 

DSC_0457.JPG


DSC_0463.JPG


다시 출구로 나와 알버커키에 도착하니 2시쯤 되었는데요.. 원래 계획은 알버커키에 있는 New Mexico Museum of Natural History and Science에 가는 거였는데, 아이가 배가 살살 아프다고 해서 그냥 호텔 체크인하고 호텔에서 만화영화 보면서 쉬었습니다. 다음날 집에 도착한 날 밤 아이가 토하고 설사하기 시작했어요.  Stomach flu에 걸린건지 찬바람을 오래 노출되서 그런건지 알 수는 없지만 여행중간에 아프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일주일동안 뉴멕시코를 다 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어요. 못가본 곳들이 너무 많네요. 다음에 갈 기회가 있다면 날씨가 좋은 시기에  못 가본 곳들을 가보고 싶어요. 뉴멕시코가 생각보다 볼거리가 꽤 많은 곳이더라고요. 대충이라도 유명한 곳을 가보려면 최소 2주는 필요한거 같아요. 


이번 여행에서 New Mexico Culture Pass를 샀는데요. 1년동안 유효합니다. 본인 이름을 싸인하고 신분증을 확인하기 때문에 남들과 쉐어할 수는 없습니다. 커버하는 뮤지엄과 Historic sites 들을 나열하면..


Alamogordo

- New Mexico Museum of Space History


Albuquerque

-National Hispanic Cultural Center

-New Mexico Museum of Natural History and Science


Las Cruces

- New Mexico Farm and Ranch Heritage Museum


Santa Fe

- Museum of Indian Arts and Culture

- Museum of International Folk Art

- New Mexico History Museum/Place of the Governors

- New Mexico Museum of Art


Historic Sites

- Bosque Redondo Memorial at Fort Sumner

- Coronado Historic Site

- El Camino Real Historic Trail Site

- Fort Selden Historic Site

- Fort Stanton Historic Site

- Jamez Historic Site

- Lincoln Historic Site


이렇게 일주일동안 6살 아들이랑 뉴멕시코 여행을 마쳤습니다. 저희의 다음 여행지는 이번달 말 봄방학을 이용하여 텍사스로 갑니다. 일주일동안 Guadalupe Mountain NP와 Big Bend NP 방문 예정이고요.. 조만간 일정 올릴 예정입니다. 많은 조언 미리 부탁드려요. ^^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802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961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11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511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429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599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14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40 2
8659 미국 서부 여행 조언 부탁드립니다. [4] 영영맘 2011.08.18 4856 0
8658 인사부터드리겠습니다!! [4] ELI 2011.08.19 3531 0
8657 사이트 운영의 묘 [10] goldenbell 2011.08.20 5442 1
8656 조심스레 다시 여쭙니다.. [2] ELI 2011.08.20 3454 0
8655 이동 경로 도움 부탁드려요. [8] 영영맘 2011.08.20 4837 0
8654 8일간의 Yellowstone, San Francisco 여행 기록 [1] sydney 2011.08.20 4252 1
8653 여행 뒷 이야기 - 1 : 뛰는 넘 위에 나는 넘 [1] goldenbell 2011.08.21 5396 1
8652 사이트 운영진 소개 [12] victor 2011.08.21 9090 0
8651 전체일정이 수정되었는데 도와주세요..ㅜ [2] ELI 2011.08.22 3424 0
8650 천천히 캠핑하며 그랜드써클 돌기(8/3-12) – 1. 라스베가스 도착 [6] 리오피 2011.08.22 8951 1
8649 천천히 캠핑하며 그랜드써클 돌기(8/3-12) – 2. 그랜드캐년 – 파월 호수 [2] 리오피 2011.08.22 7566 1
8648 천천히 캠핑하며 그랜드써클 돌기(8/3-12) – 3. 파월 호수 –> 모뉴먼트 벨리 -> 메사 베르데 [2] 리오피 2011.08.22 6867 2
8647 천천히 캠핑하며 그랜드써클 돌기(8/3-12) – 4. 캐년렌즈, 아치스 [3] 리오피 2011.08.22 5253 2
8646 천천히 캠핑하며 그랜드써클 돌기(8/3-12) – 5. 캐피톨 리프, 브라이스, 자이언 [7] 리오피 2011.08.22 6711 2
8645 유용한 애플 앱 - 1 : You need a map [2] file goldenbell 2011.08.22 9215 1
8644 여행 뒷 이야기 - 3 : 맨땅에 헤딩하기 [1] file goldenbell 2011.08.23 5276 1
8643 옐로스톤 잘 다녀왔습니다! (아이리스님 감사드려요!) [2] 캔디 2011.08.24 3856 1
8642 캘리포니아여행 잘 다녀왔습니다(아이리스님께 감사의 글) [2] luckynina 2011.08.24 4508 2
8641 Texas 여행 - 1 : 프롤로그 [1] goldenbell 2011.08.24 5476 1
8640 여행 뒷 이야기 - 4 : 백주의 날강도 [2] file goldenbell 2011.08.25 5056 1
8639 여행 뒷 이야기 - 5 : 안전사고 [3] file goldenbell 2011.08.26 5748 1
8638 여행 뒷 이야기 - 6 : 여행과 영화 - 127 Hours [7] goldenbell 2011.08.28 7842 2
8637 사이트 이상 증세 [5] victor 2011.08.28 4411 0
8636 Texas 여행 - 2 : Austin 맛집 - 1 : County Line [1] file goldenbell 2011.08.29 14855 1
8635 유용한 애플 앱 - 2 : 3D 도시 지도 [1] file goldenbell 2011.08.31 15164 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