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도 오하라 호수에 가는 법을 포스팅했었고
8월7일에 호수옆의 elizabeth parker hut에 다녀왔습니다
여름철에는 lottery에 응모하여 당첨시 숙박할수 있다고 썼었고 저는 날짜를 많이 응모해서 몽땅 당첨되었습니다
결국 그중 일박만 하였고요
아침 10시에레이크 루이즈에서 골든쪽으로 가는 곳에 위치한 오하라호수 파킹랏에 차를대고 10시반 스쿨버스를 타고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베어스프레이를 안가져와서 레이크 루이즈의 샘슨 몰에서 렌트하였습니다 하루 10달러 사는경우 50달러네요
가는길에보니 걸어서 들어가는 사람들도 보였고요
파커헛에서 숙박시 백팩만 가능하고 바퀴달린 여행가방은 불가능하여 바리바리 싸들고 탔습니다
숙소는 오하라호수 10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었고 말그대로 오두막이었습니다
약간 오르막길이라 짐까지 들고 왔다갔다하려니 꾀 힘이 들었습니다
레이크오하라라지는 명당자리에 있었습니다
호수 둘레에 호수를 바라보는 위치에 있었고요
아이들이랑 레이크 오에사 가는 길과 오하라 호수를 빙 도는 길 두가지를 걸었습니다
오에사 가는길은 돌산도 올라가고 꽤 힘들었습니다
완주하지는 못하고 옆의 작은 호수까지 갔다가 내려왔습니다
오하라호수 둘레길은 중간에 작은 폭포도 있고 평지라서 어렵지 않았습니다
듣던대로 아름다운 곳이더군요
원래 밤에 나무를 태워 난방을 하는데 밴프 주변에 산불이나는 바람에 fire ban이 발효되어 얇은 침낭안에서 벌벌떨며 잤습니다 ㅠㅠ
거대한 이층침대위에 매트만 깔려있었어요
다른 사람들은 전문 산악인인듯 오리털 침낭도 준비해오고 등산스틱에 등산화 절벽타는 줄???까지도 챙겨왔더라구요
그에 반해 우리는 운동화 얇은 침낭 핫팩으로 버텼네요
부억도 붙어있는데 스토브로 요리를 할수있고 냉장고는 없고요 ㅎㅎ 대신 뒷처리는 각자 개인이 다 해야합니다 화장실은 푸세식 ^^
안내문보니 barrel이 다 찬 경우에 change도 하라네요 헉
요리용 물은 주변에서 조달해야하고 먹는 물은 각자 알아서 필터링해서 마시고요
저희는 생수가져갔습니다
밴프주변에 관광객이 많아 2009년에 록키여행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는데 이곳은 사람보기가 힘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