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스톤 안가보신 분들도 이 사진은 어디선가 보셨을 것입니다.


Grand Prismatic Spring.jpg

(사진 출처 : National Geographic Photography)


지구상에서 세번째로 큰 자연 hot spring - Grand Prismatic Spring입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을 방문하면 바로 가까이서 보실 수 있는데요, 가보면 바로 옆에서 보기 때문에 이 사진처럼 위에서 전체를 볼 수가 없답니다.

그래서 언제부턴가 호기심 충만한 관광객들이 바로 옆에 있는 산에 올라가면서 한명 두명 소문이 나고

이제는 옐로스톤 국립공원 방문 전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면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정보로까지 소문이 났습니다.

그래서 옐로스톤 방문의 필수 코스로 여겨지기까지 되었는데요(☞트레일정보)


IMG_6080.jpg

트레일이 없기 때문에 거의 기다시피해서 산 위에 올라가면 이런 풍경을 보실 수 있답니다.

주변에 아는 분들께 이 트레일을 추천드리고나면 그분들 소셜미디어 대표 사진이 당분간 이 곳으로 바뀌어있더군요. ^^

그만큼 강렬한 인상을 주는 매우 멋진 곳입니다.


도대체 이 멋진 곳을 왜 많은 관광객이 편하고 안전하게 볼 수 있도록 공식 트레일을 만들지 않았는지? 항상 궁금했었답니다.

몇년전에는 트레일을 오르다가 나무에 머리를 맞아 관광객이 사망한 사고도 있었구요,

트레일의 위험성 때문인지 레인저에게 문의를 해도 정보 공개를 잘 안하더라는 경험담도 종종 봅니다.


그런데!! 드디어!!!

올해 5월부터 이곳에 전망대를 만드는 공사를 시작한다고 합니다.(관련링크)


Grand Prismatic Spring1.jpg


지도 속의 붉은 표시 된 곳 전체를 통제한다고 하는데 이 부분이 고도가 높아지는 등산을 하는 구간이라서 공사 끝나기 전까지는 사실상 비행기를 타지 않는 한은 Grand Prismatic Spring의 전체 모습을 직접 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아야 합니다. 공사는 1년에서 2년까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구요. 이런 공사는 실제 진행상황을 보아야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므로 일단 올해 옐로스톤 방문하는 분들은 아쉽지만 이 트레일을 못하게 되겠고 어쩌면 내년 방문하는 분들도 못보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매우 환영할 일입니다. 트레일과 전망대가 완성되면 Old Faithful Geyser에 버금갈만큼 필수 방문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구요.

그런데.. 당장 올여름에 방문하실 분들은 충격에 빠질만한 소식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 아쉽지만 다음에 옐로스톤을 방문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어요.


다음 저의 옐로스톤 방문은 이 전망대 완공 후가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



※ Grand Prismatic Spring 내려다보는 등산은 못하더라도 Fairy Falls 트레일은 하고 싶은 분들께


Midway Geyser Basin 주차장에서 4.5마일 북쪽으로 올라가면 왼쪽에 Fountain Flat Drive가 나옵니다. 좌회전해서 도로끝까지 가면 주차장이 나오고 여기 주차해놓고 Fountain Freight Road를 따라 1. 걸어가거나 2. 자전거를 타고 가면 됩니다. 자전거는 Fairy Falls 트레일 분기점까지만 운행이 가능하기때문에 분기점에 자전거 세워두고 나머지는 걸어가셔야해요. 총 왕복 8.8마일의 거리가 나옵니다. 위에 링크드린 공원에서 배포한 지도에 잘 나와있으니까 참고하시구요. 제가 구글맵에 표시한 것도 참고하세요.(링크)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213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811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155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341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9606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505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34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660 2
8531 2017 지민이의 미서부 여행 - 6일차 :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file 테너민 2017.01.22 3753 0
8530 에디스 까벨산의 빙하 [2] file 조남규 2005.08.27 3751 81
8529 san luis obispo 호텔에 대해서 질문~ [6] 권경희 2005.12.15 3751 96
8528 브라이스캐년 인근 숙박지 [7] 이상훈 2007.09.21 3751 122
8527 겨울여행 조언부탁합니다. [6] hodong 2003.12.11 3750 81
8526 미서북부 5500마일의 대장정 - 죽음의 계곡을 체험하다. [6] 이소라 2004.07.15 3750 101
8525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캐년- 브라이스캐년-자이언 캐년- 라스베가스... [5] 폴맘 2005.12.08 3750 95
8524 디즈니랜드호텔 에 관해여쭤봅니다 [3] 이지현 2010.05.09 3750 0
8523 미국여행 이야기...7 (그랜드캐년-페이지-자이언) [3] 바이오 2005.12.02 3749 81
8522 [re] 면사포 폭포의 슬픈 러브스토리 (데니박 자료임) [10] dori 2006.09.29 3749 95
8521 보트빌려 레인보우 브릿지 가기 가보자 2010.04.22 3749 0
8520 유니버설 스튜디오 e-ticket [2] nzer 2005.09.13 3747 94
8519 렌트카에 대한 질문인데요~~ [2] New Golf 2005.06.04 3746 107
8518 [모뉴먼트밸리] 2005년 11월 초순, 2박 3일 여행기 [2] 토토로 2005.11.16 3746 94
8517 사우스림에서 케납까지 ? [2] 장원우 2008.05.28 3746 18
8516 옐로스톤 [4] Lovesun 2014.03.04 3746 0
8515 렌트카 추가운전자 관련해서 질문드려요! [2] 미시골거주인 2014.07.26 3746 0
8514 13) Dinosaur National Monument - 뒤늦게 쓰는 서부 여행기 (알라바마에서 LA까지) [2] file 겨미아빠 2016.04.26 3746 1
8513 결혼 10주년 기념 가족여행계획 [5] 한라산 2005.03.16 3745 105
8512 서부 7박 8일 일정에 대해 조언바랍니다 [3] 여행지기 2007.10.09 3745 49
8511 럴수 럴수 이럴수가... [3] lozzi 2006.05.24 3744 74
8510 Juni 가족 2005년 휴가일정 [11] Juni 2005.07.07 3743 97
8509 그동안 생각한 일부 상세일정입니다. [1] 샘스파 2011.12.12 3743 1
8508 미서부여행 12일차(6월3일, 엔텔로프 캐년 -> 모뉴멘트 밸리) [8] file 램빗군 2016.12.20 3743 1
8507 디카는 어떻게 해요~?^^ [3] victor 2003.07.20 3742 9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