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미서부 여행기 - 11월13일 LA 도착

2007.11.27 16:53

hogan5 조회 수:3712 추천:59



11월13일부터 11월24일까지 미국서부여행기를 올립니다.  많은분들이 이미 좋은 정보를 많이 올려놓아서, 이글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도움이 될까 하여 올립니다. 우리 가족은 뉴질랜드에 살며, 4인가족입니다.
11월13일 10시 반경에 LA airport 에 도착했습니다.  Hotwire.com 을 통해서 차를 AVIS 에서 rent 했기 때문에 주변에서 AVIS 를 찾았으나 없어서, 물어본즉, 셔틀버스를 타고 AVIS 에 가야 한답니다.  셔틀버스도 회사별로 종류가 많아서,물어물어 AVIS 셔틀버스를 타고 AVIS 에 도착하여보니, 차도 많고, 차를 빌리는 사람도 많더군요.  뉴질랜드에서처럼 소규모의 렌트회사를 예상했던 저는 우선 당황하였고, 순서가 되서 수속을 하는데, 지도를 주냐고 물어보니 주기는 주는데 한장에 LA 및 주변 지도가 있는것을 준다고해서, 할수 없이 GPS 를 빌리기로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GPS 없이는 LA 도시를 차로 다니지 못했을것 같습니다.  즉 처음 LA 를 가시는 분들은 반드시 GPS 를 빌리실것을 추천합니다.  도시간 이동은 GPS 없이도 가능하나, 일단 도시 내로 진입을 하면, 그도시의  지도가 없는한 GPS 가 필수 인것 같더군요.
참고로 차는 hotwire 를 통해서 저렴하게 빌렸습니다.  Full size 를 $300 에 빌렸으니까요.  하지만 자차, 대차 보험에 GPS 를 빌리니 차값보다 더 많은 $500 이 나오더군요.  즉  약 $800 에 차를 빌린겁니다.  렌트하실때 hotwire 를 한번 이용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차선이 뉴질랜드와 반대인 LA 에서 익숙하지 않은 차로 운전을 하자니 운전에 자신이 있는 저도 처음 얼마간은 어리벙벙 하더군요.  게다가 생전처음 사용하는 GPS 의 지시대로 운전을 하자니 쉽지 않았습니다.  이리저리 길을 헤메다가 길옆에 보이는 치킨집으로 점심을 해결하러 들어갔는데, 마침 그곳 주인이 한국인이어서 얼마나 반가웠던지 모릅니다.  게다가 우리가 주문한것 이외에, 그집에서 제일 잘 나가는 메뉴라며 주신 밥(볶은 밥 같은데 한국식은 아니고, 좌우지간 맛이 좋았습니다) 을 다 먹고, 정작 우리가 시킨 메뉴는 남기고…  한국식품점에 대한 정보도 얻고, 식후에는 단감을 깍아주셔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시한번 주인 아주머니와 할머니께 감사드립니다.
집에 와서 구글맵으로 찾아보니, 그 치킨집이 W Olympic Blvd 와 San Vicente Blvd 코너에 있는것 같습니다.  제 기억에 의한것이니 틀릴수도 있습니다만, 근처에 가실일이 있으시면 한번 가보시라고 권합니다.


점심을 해결하고, The Getty 를 방문했습니다.  집사람이 인터넷으로 LA 에서 볼만한것을 찾던중 발견한곳으로 가볼만합니다.  www.getty.edu 을 가보시면 주소및 여러 정보를 알수 있습니다.
우선 규모에 놀라고, 건축물이 아름답고, LA 시내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주차료 $8, 입장료는 없습니다. ), 조그만 기차를 타고 The Getty 로 갑니다.  우리는 시간이 늦어서 많이 보질 못했습니다.  6시에 문을 닫는 다는데, 5시이전에 해가 지더군요.

The Getty 를 떠나서 예약해놓은 모텔로 갔습니다.
Royal Pagoda Motel     995 N Broadway, LOS ANGELES CA 90012  , 이곳인데, hotels.com 을 통해서 예약을 했는데, 가격이 싼 만큼 내용은 좋지 않았습니다.  보통 모텔은 아침을 주는데, 이곳은 안주더군요. 주인이 중국인 같았는데, 영어로 물어보면 마치 못알아듣는듯 동문 서답하더군요. 우리는 모텔을 14일까지만 예약을 해서 인터넷을 사용해야하는데, 인터넷을 유료든, 무료든 사용할수 없었습니다.  나중에 보니 모텔이 있는곳이 china town 같더군요.
계획으로는 이날 저녁에 Hollywood 를 구경하기로 했었는데, 첫날이라 피곤하고, 밤이고 해서 그냥 잤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다음날 Universal Studio 티켓을 비싸게 사고 말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내일로 미루기로 하지요.
이렇게 미국에서의 첫날이 저물었습니다.

사진설명: The Getty 입구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464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886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239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410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9985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553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73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07 2
8468 초보 미서부 여행 일정.... [1] 권보연 2006.05.09 3713 115
8467 덴버, 러쉬모어, 옐로우스톤, 그레이셔 그리고 록키 마운틴(다섯번째날) 베가본드 2006.08.17 3713 96
8466 las vegas-grand canyon-lake powell-monument velly-bryce-zion-vegas [3] 송수용 2008.05.18 3713 124
8465 처음가는 미국여행입니다. 서부여행을 짜긴 했는데 일정 조정 부탁드립니다. [4] Dolphin st 2008.08.28 3713 17
» 미서부 여행기 - 11월13일 LA 도착 [2] hogan5 2007.11.27 3712 59
8463 엄마와 함께하는 서부 자동차 여행 일정 재문의 **일정 수정본 [2] eral 2013.08.11 3711 0
8462 가장 거친 상태의 여행 일정 --이제 부터 손보기 시작 입니다 [5] 박순형 2006.01.24 3709 104
8461 마눌님과 함께한 15일간의 미서부 여행기 (6.22~7.6) - 개요 [2] sun 2009.07.11 3709 2
8460 시카고-mt. rushmore-yellow stone- denver 일정 검토 부탁드립니다. [5] 레고 2013.07.14 3709 0
8459 소개된 "미국 전역의 여행 정보" 사이트 부탁드립니다 [25] Simon 2016.04.25 3709 0
8458 땡스기빙그랜드서클9박10일후기-마지막편(먹거리.숙소.소소한 tip들^^) [5] file 갈림길 2016.12.10 3709 0
8457 현재 캐나다 벤쿠버에 있고요 1월 2일날 미서부 여행을 가려는데요 [5] 바보기사 2004.12.22 3708 95
8456 간단 미서부여행수기④-차 렌트 & 세크라멘토 가는길 [3] 유유정 2004.10.10 3707 96
8455 [여행후기]태구리 가족의 11박12일의 서부여행- 마지막 후기 [10] file 태구리 2016.08.12 3707 0
8454 정수의 미국여행기(에필로그 #1) [1] 한정수 2005.11.20 3706 100
8453 미국 횡단여행 문의드립니다. [4] sanizoa 2013.09.10 3705 0
8452 렌트카 추천 부탁해요. [2] jennifer 2006.05.08 3704 95
8451 For Sale! Southwest airline fund Buck 2009.04.18 3704 0
8450 서부 일정 다시 문의 드리겠습니다... [1] 하히후해호 2013.05.21 3704 0
8449 Yosemite, Grand Canyon 숙소 조언 부탁 [2] 김유한 2005.06.15 3703 113
8448 미서부차량여행 2주(텍사스 - 케나다 캘거리 - 텍사스)여행지 추천바랍니다. [2] 함웅 2009.05.01 3703 0
8447 아래를 읽고 추가 질문 여쭙습니다.!!! [3] swiss 2004.04.07 3702 119
8446 17마일 드라이브 오픈시간도 있나요? [3] Wolf 2007.02.09 3702 99
8445 세월지난 미국에서의 자동차 여행기 3편 [3] 산사랑 2005.03.19 3701 95
8444 질문이요 오로라(북극광) 볼수있는곳??? [2] 코오라 2015.10.02 3701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