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년째 캘리포니아에 살면서 항상 마음 속에 그랜드 서클 여행을 꿈꾸며 지내왔습니다.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한다는 옐로스톤을 마음속에만 두고 살아왔습니다.

이 사이트에 가입한지 몇 년 되었고, 그동안에는 현실적인 여건이 허락하지 않아 엄두를 내지 못하다가


이제 한국으로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아,

강제적으로 시간을 내어

가슴속에만 두고 있던 여행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자 합니다!


혼자서 하면 또 

이런 저런 핑계로 안하게 될 것 같아,

여러 고수분들의 조언을 받으며 이 사이트에 준비 과정의 모든 것을 공개하며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다 해보고자 합니다.

글이 몇 개가 쌓이게 되면 저같은 초보 분들께서도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의 여행 모토는 다음과 같습니다.

60대 후반의 부모님과 함께! 10살 8살 두 딸과 함께! 기억에 오래 남을 여유 있는 그랜드 서클 및 옐로스톤 여행!


일단 그동안에 대~~~충만 생각했던 개략적인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01일차 5/31 금 : 샌프란 -> Bakersfield 

02일차 6/01 토 : Bakersfield -> Las Vegas  : Show 관람

03일차 6/02 일 : Las Vegas ->  North Rim (Canyon Lodge), 캐년 구경 및 Trail, 일몰, 저녁 - 여기도 예약을 서둘러야겠습니다.

04일차 6/03 일 : North Rim -> Zion Canyon 

05일차 6/04 월 : Zion Canyon -> Bryce Canyon

06일차 6/05 화 : Bryce Canyon -> Page 

07일차 6/06 수 : Antelope Canyon Tour -> Monument Valley (The View Hotel)

08일차 6/07 목 : Monument Valley -> Moab

09일차 6/08 금 : Moab -> Salt Lake City 

10일차 6/09 토 : Salt Lake City -> Jackson

11일차 6/10 일 : Jackson -> Yellowstone NP (Old Faithful Inn / Lodge / Old Faithful Snow Lodge)

12일차 6/11 월 : Yellowstone NP 

13일차 6/12 화 : Yellowstone NP 

14일차 6/13 수 : 어딘가 경유

15일차 6/14 목 : Lake Tahoe (Reno)

16일차 6/15 금 : Lake Tahoe --> 샌프란 도착



이렇게 일단 개략적인 일정을 가지고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대충 보니 인기 있는 숙소들은 이번주 안에 예약을 시작해야할 것 같네요.


위 일정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구체적으로,

 0. 위 일정(6월초 그랜드서클 및 옐로스톤) 의 개략적 날씨는 어떤지요?  너무 덥거나(그랜드서클) 너무 춥지는(옐로스톤) 않을런지요?

     7월말에 라스베가스의 살인적인 더위를 경험하여 아이들 초등학교 방학 시작하기 전으로 당기기는 했는데,

     앞으로 더 당기는 것은 힘든데 뒤로는 조금 미룰 수 있습니다.


 1. 경험자분들께서 보실 때, 샌프란에서 출발하여 옐로스톤을 보고 그랜드서클로 가는 일정이 더 나을런지요?

     그냥 저의 짧은 경험으로, 그랜드서클은 뒤로 갈 수록 계속 더워질 것 같아

     그랜드 서클을 먼저 보고 옐로스톤을 가는 일정으로 정했습니다.    


 2. 위 일정이 너무 촉박하거나, 너무 지루한 일정은 아닐까요?
     부모님과 아이들과 함께 여유 있는 여행을 하는게 목표입니다. 도착날짜는 앞뒤로 몇 일씩 조정할 수 있습니다.


 3. 일정 중 동선이 비효율적인 것이 있는 경우, 의견 주시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4. 옐로우스톤 숙소를 예약하고자 하는데, Old Faithful Inn/ Snow Lodge 가 매우 인기 있는 것 같습니다.

     3박 또는 2박을 어떻게 구성하는게 가장 좋은지, 고수님, 경험자분들께서 경험 또는 조언을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옐로우스톤에서 샌프란까지 700 마일의 장거리 운전 중 어딘가를 경유하고자 하는데,

     적당한 곳이 있으면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의 숙제]

 - 위 일정들에 대해 추가 조사 

 - 경험자분들의 조언들을 최대한 반영

 - 일정을 수정하고,

 - 주요 포인트에 대한 숙소 예약 (옐로스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140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788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133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317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9486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497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21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651 2
11927 LA에서 Death Valley 당일치기 [2] 부털이 2010.04.15 11438 1
11926 미국 동부일정도 문의드립니다 [8] file 386c 2012.06.25 11424 0
11925 Big Bend 여행기 - 1 [1] file 샘스파 2012.04.08 11419 2
11924 그랜드 캐년 스카이 워크개장 [2] Juni 2007.03.30 11401 104
11923 [여행후기] 2-30대 커플의 좌충우돌 그랜드 3대 캐년, 옐로스톤, 그래드티턴 이야기! [6] file NYD 2016.08.17 11393 0
11922 2월 애리조나주 여행기 11 - 6일차 : Phoenix Downtown & Chasefield Tour file snoopydec 2015.03.02 11376 0
11921 피닉스를 출발해 작은 그랜드서클을 돌아 라스베가스로 가는 계획 [11] file 아이리스 2018.01.25 11375 3
11920 캘리포니아의 고래관광과 롱비치 수족관 [1] baby 2005.01.18 11368 140
11919 [re] 몬트레이와 카멜, 그리고 산타바바라의 숙소정보 [1] baby 2004.07.12 11366 96
11918 LA에서 17마일 드라이브 거쳐서 샌프란시스코 까지 가는 빠른경로 부탁드립니다.★ [2] 오재혁 2005.06.14 11361 101
11917 짧고 강렬했던 유타남부 여행 - Zion, Bryce Canyon [4] Doldori 2011.03.30 11328 3
11916 다섯번째날 - 라스베가스에서 요세미티까지 [4] 김현기 2005.03.27 11325 95
11915 [2016.10.1~10.7 미국] 그랜드서클 RV(캠핑카) 여행의 장점과 단점 [12] file LEEHO 2016.10.12 11309 3
11914 샌프란시스코에서 요세미티, death valley를 거쳐 라스베가스까지.. [4] dolphine 2005.03.25 11308 96
11913 3박4일 메인주(아카디아 국립공원) 뉴헴프셔주(화이트마운틴)여행기-가을과 단풍과 바다. [3] 바람개비 2007.10.13 11294 46
11912 레인보우 브릿지 [1] file 정대석 2010.10.09 11284 1
11911 2일째 - 자본주의 상징, 라스베가스 victor 2002.10.14 11276 28
11910 옐로스톤 여행기9: 아홉째날-Salt Lake City 근처 [3] 최머시기 2008.07.31 11273 18
11909 시애틀에서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LA까지 [8] 이창근 2006.07.14 11251 105
11908 국제운전면허로 미국에서 12인승 밴 빌릴 때 [2] 시카고의겨울 2006.06.08 11239 128
11907 단풍여행 2 - North Lake, Bishop, CA - June Lake Loop - San Francisco [5] sun 2010.10.31 11198 3
11906 6일째 - 동화의 세계, 디즈니랜드 victor 2002.10.14 11178 29
11905 미국 서부여행기 (7) 샌디에고, 세콰이어 국립공원 [4] file Chris 2008.09.17 11171 11
11904 미국 서부여행기 (16) 오레곤 코스트, 콜럼비아강 (26,27,28일차) [3] file Chris 2008.10.01 11155 8
11903 [re] 커리빌리지에 대한 의견 (Yosemite Curry Village) ★ [11] baby 2005.03.18 11140 12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