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단체여행 관련 일정 관련 문의 드렸던 숫돈아재 입니다.


이제 일정을 세부적으로 조사하고 조율하고 있는데요,


일정의 마지막 날이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샌프란시스코에서 보내게 되는데 몇가지 의문점이 들어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의견을 구합니다.


미리 계획해둔 일정은,

7/3(수) - 몬터레이(숙소) -> 산호세 (애플, 구글, 스탠포드) -> 샌프란 유니온스퀘어(숙소)

7/4(목) - 샌프란 자유일정(대중교통 이용) -> 샌프란시스코 공항

입니다.


그런데 7월 4일이 독립기념일이라는게 영 불편합니다. 



일단, 그 다음날 새벽 1시 비행기로 한국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늦어도 11시까지는 공항에 도착해야 하는데요, 렌트카 반납하고 그러려면 10시 30분까지는 가야 할거 같습니다.


그런데 그날 하필이면 독립기념일이라고 밤에 불꽃놀이를 하네요. 9시 30분 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엄청 장관이라고 하던데... 첨엔 마냥 이런것도 보고 갈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생각했는데요, 문제는 이걸 보려면 Bay Area 근처로 가야 볼 수 있고, 그걸 보고나면 트래픽에 갇혀버린다고 합니다


그러면 도저히 10시 30분까지 공항도착이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몇가지 안을 놓고 결정을 하려고 하는데요, 


1) 불꽃놀이를 포기하고 일찍 공항 근처로 이동한다


2) 렌트카를 전날 샌프란시스코 시내에 드랍하도록 변경하고, 다음날 공항까지는 Bart 를 이용한다



일단 불꽃놀이를 포기하면, 일찌감치 공항쪽으로 내려가서 있다가 정리도 하고 시간 맞춰서 공항 들어가는 방법이 있는데요,


독립기념일 당일에 샌프란 시내 곳곳에 도로통제 같은 것도 있는 것 같고, 낮 시간 동안에도 트래픽이 얼마나 될지 가늠이 안되네요...


하지만 계획대로 출발 당일까지 차를 갖고 있으면 이동은 편하다는게 장점인것 같습니다. (땅값비싼 샌프란에서 주차비는 많이 나오겠지만요 ㅠ) 


10일동안 여행하면서 쌓인 단체짐도 상당할거란 생각에 계획대로 끝까지 렌트카로 이동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만, 혹시라도 트래픽에 갇혀서 공항에 제때 도착하지 못하는 일이 생길까봐 두렵습니다. 




그래서 쾌적한 샌프란 관광을 위해 아예 렌트카를 전날 반납하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문제는 렌트카를 반납하고 모든 교통을 대중교통 만으로 다니기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전날 렌트카를 반납하려면 오후 5시에는 렌트카 사무소(6시마감)가 있는 유니온스퀘어 숙소에 도착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7/3 일정도 어느정도 손봐야 하는거죠. 숙소가 있는 몬터레이에서 출발하는건 똑같지만, 중간에 들리는 산호세를 포기하던가 스탠포드 한곳만 보고 바로 올라와서 


그나마 차가 있을때 금문교를 건너가서 전망대도 보고, 유니온스퀘어에 들어가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은 호텔 체크아웃 후 러기지 서비스 신청해서 짐을 호텔에 맡겨놓고 관광하다가, 적당한 시간에 호텔로 돌아와서 Bart 를 타고 공항으로 가면 어떨까 합니다.


문제는 이때도 사람이 많을텐데, 짐까지 있는데 Bart 에서 우리나라 지옥철을 경험하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겁니다 (이거만 아니면 아무래도 Bart 이용해서 공항 갈까 싶어요).



과연 어떤 방법이 현명한 방법일까요?


샌프란에서 살아보신 분이 계시다면 독립기념일의 분위기를 잘 아실테니... 혹시 계신다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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