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지난번 글에서 빠진 내용으로, 동서 횡단을 위한 체력 단련은 1주일에 최소 한번씩 15Km  이상 등산을 하고, 25Km 자전거를 타면서 특히 하체

단련을 하였습니다. 물론 다른 날들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하루에 6-8 km 의 tracking 를 하였습니다. 근데, 간단히 언급하면 제가 4월초에 허리 통증이

왔는데, 과거에 무리하게 골프 연습하다가 다친적이 있었는데 완전히 똑같은 증세였구 약 3주 후에 나으니까, 이번에는 갑자기 오른쪽 대퇴부와 무릎관절과 

고관절 사이 앞무릎에 다리가 끊어질듯한 통증이 와서, 사진을 찍고 패밀리 닥터와 상의를 하였으나, 뚜렷한 증거가 없더군요. 근데 이상한것이 서 있거나 

누워 있으면 아프고, 앉은 자세, 힘든 일을 하거나, 달리거나 자전거를 타면 통증을 잊어 버릴 수고 있어서, 스트레칭과 근육운동을 계속하여 거의 6주만에 회복이 되었습니다.

어째든 출발전에 회복되어 다행이었구, 또한 지난번에 언급했듯이 Jakery 1000 을 구매한것은 냉난방 뿐만 아니라, 전기 밥솥 (600 Watts) 으로 요리를 

편하게 할 목적도 있었습니다.

다음은 캠퍼밴으로 필요한 부분과 요리는 와이프가 담당하고, 저는 전 구간 숙박및 관광을 위한 모든 플랜을 준비하였습니다.


1일 : 밴쿠버 -- 레벨스톡, BC 주(숙박)

2일 : 레벨스톡 -- 브룩스, 알버타 주 (숙박)

3일 : 브룩스 -- 화이트우드, 사스카추완 주 (숙박)

4일 : 화이트우드 -- Kerona, Ontario 주 (숙박)

5일 : Kerona -- Nipigon, Ontario 주 (숙박)

6일 : Nipigon -- Timmins, Ontario  주( 숙박)

7일 : Timmins -- Ottawa, Ontario 주 (목적지 도착)


 첫날 레벨스톡에서 숙박한 다음날, 음식 재료의 문제로요리를 하게되어서 출발이 계획보다 한시간  반이상 지연이 있었습니다. 

또한 나중을 위하여 가는 길에 Lake O"hara 주차장에서 좀 릴랙스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밴프에 도착하니 계획보다 약 2시간 이상 지연된 오후 2시경이

되었는데, 물론 돌아 올때 다시 들리겠지만, 좀 여유를 가졌던것이 캘거리를 통과하는 시간이 퇴근시간이 되었고

또한 캘거리 시 전체가 도로 정비를 하는 듯, 정말 힘들게 지나 목적지에 도착이 오후 7시가 넘어서 도착했습니다.


사스카추완과 마니토바  주도인  리자이나와 위니펙은  돌아 올때 들리기로 하고 패싱하였구, 특히 마니토바 주는 숙박을 하게 되면 2주 격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바로 통과를 했습니다.


근데, 여기서 언급한 가장 중요한 내용을 3일과 4일 알버타 일부에서   마니토바 주를 지날 때 까지 .. 대 평원으로 이제 파릇한 풀들로 가득찬 들판, 

거의 나무도 없고, 언덕도 드물어서, 그동안 가슴속에 쌓여온 갖가지의 답답함이 완전히 가신듯, 하늘끝이 금방 다을듯한 높이...넘넘 좋았습니다.

물론 아무것도 볼것이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저와 와이프는 완전히 매료되어 2일 동안 운전하는데...너무나 즐거웠으며

밴쿠버에서 록키까지, 계곡속에서 산과 나무들로 하늘이 높아 보이는 곳에서 살다가 보니, 완전히 다른 세상이어서, 훗날 아무것도 없는 

네바다 사막을 달리면서, 가슴속을 맑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Kerona  부터 온태리오는 호수가 워낙 많아서, 길이 많이도 꾸불꾸불이었고, 밴쿠버에는 수십미터의 나무인데...대부분 작은 나무들과

다양한 지형들이 새로왔습니다.


7일중 3일은 온태리오 운전이라니, 참 온태리오주 가 컸고,  Nipigon   에서 Timmins 까지는 북쪽으로 돌아서 갔습니다. 나중에 돌아 올때 토톤토경유로

수피리어 호수를 끼고 Thunder Bay 로 루트를 잡았거든요.


운전하면서 가는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사슴들의 사진을 보았는데, 그 사진들이 각 주를 지날때마다 뿔들의 모습이 다른 것도 아주 특이 했으며

운이 좋아서, 특이한 사슴 한마리를 6일째 운전하는 동안 보았습니다.


마지막난 Timmins 를 출발하여 Tamiskaming Shores 에 들러 호수가에서 산책을 하면서 느낀 소감은..여러 도시를 지나왔지만, 가장 정비가 잘

되어 있었구, 주민을 위하여 세금을 잘 쓰는 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두서 없이 출발 부터, 오타와 도착까지 언급하였는데, 혹시나 빠진 내용이 있으면 다음 글에 추가하기로 하고, 여기서 마치고

오타와 부터 다음 일정은 추후 글에 남기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PS : 캐나다 동부 여행에 대한 문의 글어 보았는데, 여기에 우선 간단히 언급하고, 좀 더 자세한 것은 나중에 추가하겠습니다.

       캐나다 동부 Fundy National Park and Cape Brent National Park 는 가을 단풍이 한창 일때가 가장 적기임을 말씀드립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왜 여기가 국립공원인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계속가다가, 

       갑자기 아ㅏㅏㅏ 여기 단풍이 들면, 엄청나게 멋있겠구나 하는 깨달음이 오더군요.

       정말 엄청나게 멋있겠구나, 감탄이 절로 나오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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