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에 2년간 단기 연수를 와 있는 남편을 따라와서 시카고에 살고 있는 아줌마입니다. ^^

여름방학때 서부여행을 가려고 계획하고 있는데 이 사이트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아이리스님의 친절하고 상세한 답변들에 늘 감동하고 있답니다.. ㅎㅎ

저도 이렇게 문의글을 드리게 되어 떨리는 마음입니다.

 

저희는 40대 초반의 부부이고, 4, 3세의 어린 아이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어려 서부에 가야하나 고민이 많았지만, 이왕 미국에 온거 한번 가보기로 마음먹고, 7,8월 두번에 걸쳐 다녀올 생각입니다.

 

1차로 7월에는 샌프란시스코로 가서 LA와 라스베가스 관광 및 그랜드캐년을 보고

2차로는 8월에 솔트레이크로 가서 옐로스톤 및 로키산맥 관광후 시애틀에서 돌아오는 일정입니다.

 

우선 1차 여행만 다음과 같이 계획을 짜보았는데요,

아직은 구체적이지 않아서 어설프고 정보가 부족해 여쭤봐도 될런지..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아직 비행편과 숙소 등이 전혀 예약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ㅜㅜ)

1차 여행은 도시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아이들에게 충분한 휴식과 즐거움을 주고자 합니다.


7/1 시카고 -> 샌프란시스코(비행기), 렌터카 인수

7/2 ~3 샌프란시스코 관광

7/4 해안도로를 타고 몬터레이로 가서 일몰 등 간단한 관광후 숙박

7/5 몬터레이 관광후 해안도로를 타고 산타바바라나 LA도착후 숙박

7/6 LA 관광

7/7 LA 관광(가능하다면 샌디에고 시월드 다녀올 계획)

7/8 LA 관광(& 장보기 등 여행준비)

7/9 LA 출발.. 라스베가스 근방에서 숙박

7/10 그랜드캐년(Zion)

7/11 그랜드캐년(브라이스캐년)

7/12 그랜드캐년(노스림)

7/13 그랜드캐년(이스트림)

7/14 그랜드캐년(이스트림) 후 라스베가스 도착 숙박

7/15~17 라스베가스 관광

7/18 라스베가스 출발


핵심은 그랜드캐년이고 제 인생에 언제 다시 그랜드 캐년을 와보나 싶어서

욕심으로는 모뉴먼트 밸ㄹ리, 아치스 국립공원, 데스밸리 등도 모두 가보고 싶었지만

아이들을 위해 아쉬움을 머금고 최대한 동선을 줄이는 방향으로 계획을 짰습니다. 흑흑..  

문의드리고 싶은 점은...


1. 7/5일에 몬터레이에서 LA로 가는데 오전에 몬터레이와 카멜을 좀 보고 싶어서 숙박을 산타바바라에 머물렀다 갈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볼건 별로 없어 보이지만 비치가 아름답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요..  혹은 중간에 머물만한 다른 곳이 있을까요?


2. 7/9일에 라스베가스는 시간도 더 걸리고 숙박료가 너무 비싸서 그랜드캐년 근방 숙소에서 잘 수 있을까 궁금한데요, "그랜드서클 숙박지도"에서 알려주신 Laughlin에서 자고 이스트림으로 바로갔다가 반대방향으로(이스트림->노스림->브라이스캐년->Zion) 도는 것도 생각중입니다.. 다음날 Zion부터 간다면 라스베가스에서 자야할지, 아니면 Laughlin으로 가는게 나을런지요? 이동거리가 너무 길어지지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3. 아직 항공은 괜찮은데 숙소를 예약을 안해서.. 숙소 예약이 늦은 건 아닌지 염려스럽습니다. 그랜드캐년 지역 숙소예약을 지금부터 시도해도 계획에 차질이 없을런지, 전체적인 여행계획이 어떤지 한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저희 둘다 운전 잘하고, 아이들도 건강하고 차여행도 잘 버텨주는 편입니다. 

라스베가스에서 집으로 갔다가 20일 정도 쉰후 8월에는

솔렉에서 옐로우스톤, 캐나다까지 갔다 시애틀에서 아웃하려고 하는데(20일 정도 계획중입니다)

그때 자동차이동이 많고 좀더 힘들것 같아서 7월 여행은 가급적 느슨하게 세워보았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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