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카나다 로키-3대가 간다 -4탄

2015.09.02 12:02

여행좋아 조회 수:3023 추천:1

제스퍼 2일째

아침부터 부산을 떨어 먼저 맬린호수로 이동을 한다.

메드슨호수를 지나가는데 주위의 산들이 시커멓다.

우리가 오기전 산불이 나서 길을 폐쇄했다고 하더니 아마 여기에서 불이 있었던 모양이다.

호탤에서 한시간쯤 걸려 맬린호수에 도착하니 사람이 거의 없고 날은 조금 쌀쌀하다.

호수주위의 간단한 걷기를 한다.

공기가 맑고 신선하다. 맬린호수에서는 배를 타고 약 2시간 정도의 호수 탐험을 한다고 하는데

배타는걸 별로 좋아하지를 않으니 우리 팀은 무조건 패스이다.

ca-447-1.JPG


ca-448.JPG


ca-459.JPG


ca-477.JPG


ca-467.JPG


길을 돌려 이번에는 메드슨호수로 간다.호수 주차장 주위에 나무들이 모두 시커멓게 타죽어 있다.

번갯불에 의해 불이 났던 모양이다. 안타까운 모습에 마음이 애처로와 진다.

여름에는 물이 풍부하고 겨울에는 물이 사라진다고 하는 미스테리한 호수라고 한다.

ca-481.JPG


ca-482.JPG


ca-484.JPG


ca-485.JPG


ca-486.JPG


ca-490.JPG


다시는 불이 나지 말기를 바라면서 오전의 마지막 방문지 맬린계곡으로 이동한다.

아침인데도 차들이 많이 있다.천천히 좁고 깊은 협곡을 보러 가는데 나무가 많아서 그런지 공기가 아주 상쾌하다.

손녀딸도 같이 걸어다니면서 빠르게 협곡밑을 지나가는 물살을 바라본다.

다리가 여러개라고 하는데 다니다 보니 갑자기 내가 어디에 있는지 햇갈리며 물살이 넓어진다.

혹시 너무 많이 내려 온건 아닌지 서둘러 돌아 올라가서 점심전에 제스퍼로 돌아간다.

ca-498.JPG


ca-500.JPG


ca-503.JPG


ca-504.JPG


ca-507.JPG


ca-508.JPG


ca-510.JPG


ca-512.JPG


ca-513.JPG


ca-515.JPG


ca-519.JPG


ca-526.JPG


ca-531.JPG


ca-535.JPG


제스퍼 호탤로 돌아와 집사람과 나는 해놓은 밥으로 점심을 먹고 애들은 시내에서 점심을 먹는다.

그런대 제스퍼시내의 레스토랑이 아침과 저녁은 하는데 점심은 많이 않해서 식당 찾느라 고생을 했다고 한다.

이제 오후 스케줄은 에디스카밸산과 휘슬러산 트램타기가 되는데....

에디스카밸산까지 산길을 돌고돌아 한시간 가까이 가니 무사히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좁은 주차장에 차2대를 간신히 대고 한 10분만 올라가면 빙하와 빙하호수를 볼수가 있다.

산길도 가파르지 않고 천천히 오를수 있게 길을 잘 닦아 놓았다.

에디스카밸산 정상과 천사빙하 그리고 밑의 호수를 구경하고 가까이 가려 했더니 아뿔사 휀스를 쳐놔서

접근할 수가 없다.

예전 글을 읽어보면 가까이 가서 빙하도 만지고 빙하밑의 동굴로도 가서 사진도 찍고 그랬다는데 이제는 지나간 추억이 되어버렸다.

 

ca-558.JPG


ca-559.JPG


ca-561.JPG


ca-568.JPG


ca-613.JPG


ca-571.JPG


ca-569.JPG


ca-570.JPG


ca-573.JPG


ca-587.JPG


ca-593.JPG


ca-608.JPG

이제는 마지막 목적지 휘슬러산으로 향한다.

산을 돌아 나와서 제스퍼로 가기 직전에 휘슬러산 트램웨이를 타는 곳이 있다.

표를 끊고 올라간다. 역시나 높은 곳에서 보니 주위가 잘 보인다.

우리가 묵었던 제스퍼가 보이고 아까 갔던 에디스카밸산도 보이며 또 주위의 이름 모를 많은 산들도 보인다.

손녀딸이 다른 이들이 트램에서 내려서 저위로 올라가니 우리도 올라가야 한다고 하여 우리도 올라가기로 한다.

트램 내린 곳에서 한 20-30분 올라가서 다시 한번 전경을 바라본다.

트램주위에 예쁜 휘슬러와 피카 그리고 다람쥐도 보인다.

 

ca-628.JPG


ca-630.JPG


ca-651.JPG


ca-653.JPG


ca-657.JPG


ca-667.JPG


ca-668.JPG


ca-669.JPG


ca-672.JPG


ca-677.JPG


ca-678.JPG


ca-684.JPG


ca-708.JPG


ca-712.JPG


ca-716.JPG


ca-709.JPG


ca-715.JPG


ca-714.JPG


제스퍼 2일째를 무사히 마치고 호탤에서 찜닭을 만들어 먹고 휴식을 취한다.

어느덧 우리의 여행도 중반으로 들어서고 있다.

세살반짜리 손녀딸을 데리고 오면서 혹시 아플까봐 걱정을 했는데 손녀딸 준서는 다른 어른들보다

더 잘먹고 잘자고 잘놀아서 내마음의 짐을 훅 덜어 버린다.

내일은 다시 밴프 방향으로 돌아가 아싸배스카,썬왑타 폭포를 보고 콜럼비아빙하를 다시 시도해 보고

요호국립공원의 에메랄드호수와 타카카우 폭포를 볼 예정이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596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914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263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451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147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566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88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23 2
8299 9박 10 1/2 일 캠핑 여행기. 2일째 [2] file 자유 2015.08.21 2596 1
8298 카나다 로키-3대가 간다 [1] file 여행좋아 2015.08.21 3006 1
8297 카나다 로키-3대가 간다 -3탄 [1] file 여행좋아 2015.08.28 2660 1
8296 9박 10 1/2 일 캠핑 여행기. 4일째 [2] file 자유 2015.08.30 3107 1
8295 5월 그랜드 서클 여행기 14 - Great Sand Dunes 국립공원에서 Durango까지(Los Caminos Antiguos Scenic Byway) [6] file snoopydec 2015.10.13 7017 1
» 카나다 로키-3대가 간다 -4탄 [1] file 여행좋아 2015.09.02 3023 1
8293 미국 5개 유타 국립공원 "꽃보다 아줌마" 여행(1편)---North Rim,AZ [4] file 선녀 2015.09.07 4198 1
8292 카나다 로키-3대가 간다 -5탄 [1] file 여행좋아 2015.09.07 2768 1
8291 미국 5개 유타 국립공원 " 꽃보다 아줌마" 여행(2편)--- Bryce Canyon [6] file 선녀 2015.09.08 3630 1
8290 미국 5개 유타 국립공원 " 꽃보다 아줌마" 여행(3편)--- Capitol Reef & Arches [7] file 선녀 2015.09.08 3595 1
8289 미국 5개 유타 국립공원 " 꽃보다 아줌마"여행(4편)--- Moab [3] file 선녀 2015.09.10 3006 1
8288 미국 5개 유타 국립공원 " 꽃보다 아줌마" 여행(5편)--- Canyonlands, Dead Horse State Park file 선녀 2015.09.11 2872 1
8287 미국 5개 유타 국립공원 " 꽃보다 아줌마" 여행(6편)--- Arches : Delicate Arch [5] file 선녀 2015.09.11 3223 1
8286 미국 5개 유타 국립공원 " 꽃보다 아줌마" 여행(7편)--- Arches & KIVA Koffee House [5] file 선녀 2015.09.12 3099 1
8285 카나다 로키-3대가 간다 -6탄 [3] file 여행좋아 2015.09.14 3619 1
8284 Seattle-3대가 간다-7탄 [1] file 여행좋아 2015.09.21 2735 1
8283 [News] Zion 국립공원 낙석으로 인한 도로 폐쇄 소식 [1] file 아이리스 2015.09.25 3496 1
8282 여러가지 정보 [3] file bigstone 2015.09.26 2317 1
8281 Seattle-3대가 간다- 마무리 그리고 안녕 [1] file 여행좋아 2015.09.29 2903 1
8280 안녕하세요^^ 16박17일 미국서부여행을 마치고온 오로라예욤~ [13] file 오로라공주 2015.11.10 3543 1
8279 [New Mexico] Carlsbad caverns, Alamogordo, and White sand national monument [2] 파마곰 2015.11.12 2738 1
8278 프라이스 라인, 핫와이어 딜 비딩/익스프레스 딜에 관해... [1] 부털이 2015.11.19 6744 1
8277 일가족 미서부 여행기(10/20 ~ 11/3 ) file 헌중 2015.11.24 4873 1
8276 11/20 ~ 11/29 Thanks giving 9박 10일 부모님과 LA->LV->Bryce->Zion->Grand->Sedona->LA [1] [4] file 파마곰 2015.12.02 4589 1
8275 [2015.5~7 미국&캐나다] 북미대륙일주 여행기 No.0, Preview [8] file LEEHO 2015.12.02 3110 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