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달 가족(저와 아내, 6살 아들)과 미국 서부지역 자동차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전체 일정은 16박 17일 LA in/out 으로 이미 항공권 예약은 해둔 상황이며,

구체적인 경로 및 숙박은 이곳의 여러 정보들을 참고하여 대략적으로 구상은 하였지만 

아직 확약은 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굉장히 긴 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보면 볼수록 드넓은 서부를 모두 둘러보기에 넉넉한 일정은 아닌것 같네요.

볼때마다 욕심이 생겨 점점 빡빡한 일정이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꼭 둘어봐야겠다는 지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샌프란시스코, 시애틀/포틀랜드,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 요세미티


시애틀 일정이 끼어 있어 샌프란시스코 - 시애틀, 시애틀-라스베가스(또는 샌프란스코) 이동은

국내선 항공을 이용할 예정입니다.


아래 일정 검토 및 조언부탁드립니다.


1일차 : LA 도착, 렌트카 빌린 뒤 San Luis Obispo 이동/휴식

2일차 : 몬터레이 거쳐 샌프란시스코 이동

3일차 ~ 5일차 : 샌프란시스코 주변 관광 후 5일차 저녁 요세미티 주변으로 이동

6일차 : 아침에 요세미티 둘러본 후 센프란시스코 이동

7일차 : 렌트카 반납 후 시애틀 이동(항공편) 렌트카/휴식

8일차 ~ 10일차 : 시애틀/포틀랜드 관광

11일차 : 시애틀 -> 라스베가스 이동, 렌트카 & 시내 관광

12일차 : 라스베가스 관광/아울렛 구경

13일차 ~ 14일차 : Monument / 그랜드캐년

15일차 : LA 이동 (데스벨리 경유)

16일차 : LA 시내 관광

17일차 : LA out


고민되는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샌프란시스코 일정에서 요세미티 다녀온 후 시애틀을 가는 것이 좋을까요?

티오가 패스가 개방되어 있다면 샌프란시스코 - 시애틀을 왕복 항공일정으로 하고

샌프란시스코 - 요세미티 - 데스벨리 - 라스베가스로 이어지는 일정을 하고 싶은데,

저희가 4월 말쯤 일정이라 티오가 패스 개방이 안될것 같고, 그러면 요세미티에서 데스벨리로

넘어가는 루트가 마땅치 않아 샌프란시스코 일정에 요세미티를 넣고, 바로 라스베가스로 이동하는

동선을 우선 고려하고 있습니다.


2.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두 개 도시 일정을 각각 3/4일, 4/5일 정도로 잡았는데

적당한 일정일까요? (아내가 두 두시에 대한 로망이 좀 있습니다.)


3. 자이언, 브라이스, 모뉴먼트, 그랜드캐년(후버댐), 데스벨리 정도는 둘러보고 오고 싶은데

라스베가스 기준으로 어떤 동선으로 움직이는 것이 좋을런지요?

아들이 아직 어려서 트레일은 어려울것 같고, 각 포인트에서 산책하고 휴식하며 둘러보는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4. 여러 곳을 여행해보지는 못했지만, 최근에는 온라인 예약등이 활성화 되어 있어

숙박에 대한 스트레스는 덜한것 같습니다. 일정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아직 전체 일정 Fix 및 숙박

결정이 안된 상황입니다. 4월 말이 성수기는 아닌것 같지만... 이렇게 떠나도 되는걸까요?? 하는 불안감은 있네요.

각 포인트에서 추천할 만한 숙소가 있다면 추천부탁드립니다.


사실 처음 계획은 LA - 샌프란시스코 - 요세미티 - 포틀랜드 - 시애틀 - 솔트레이크시티 - 라스베가스 - 그랜드캐년으로

큰 원을 그리며 돌아오는 코스였습니다. 그런데 자동차 여행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이동하는 거리도 많고,

가족들 고려하면 중간 중간 원하지 않는 곳에서 숙박도 불가피하다는 점을 깨닫고 긴 이동거리는 비행기를 이용하는 쪽으로

변경했습니다.


이곳의 글들을 읽을때마다, 저희 여행의 준비가 얼마나 부족한지 느끼게 됩니다.

남은 기간에 보완할수 있도록 도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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