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지민이의 하와이여행 3

2009.01.27 06:51

테너민 조회 수:3566 추천:6



 오늘은 모든 가족이 와이켈레 아울렛몰로 갔다가 가족별로 움직이기로 하였다. 10시경 와이켈레 아울렛으로 갔다. 여기서부터 개별적으로 움직이기로 하였다. 나는 먼저 아울렛 내에 있는 k - mart에 가 네비게이션을 샀다. '마젤란'이라는 상품을 샀는데 이 제품을 허츠에서 사용한다고 하여 군말없이 172불에 샀다. 나중에 미 본토 여행때 또 사용을 할 예정이라 아깝다는 생각은 안들었다.

점심은 아울렛 내에 있는 원기 스시에서 초밥을 먹었다. 원기 스시는 홍콩에서 본 스시집으로 식사를 하였는데 아들 병수가 무려 8접시를 먹었다.  먹성이 없는 아이가 많이 먹으니 기분이 좋았다. BASS라는 곳에서 선물용 지갑을 구입하고 바나나 리퍼블릭에서 아버지 가디건을 샀는데 110사이즈를 입는 아버지가 여기서는 M 사이즈가 맞는다는 사실에 놀랐다. 나는 아디다스매장에서 축구화를 샀는데 19불이라는 착한 가격에 구입을 하였다. 부인은 더 있고 싶어하였지만 몸이 불편한 아버지가 다른 곳에 가기를 원해 못내 아쉬워하는 부인과 아이들을 이끌고 아울렛을 떠났다.

우리는 와이키키를 보려고 와이키키방면으로 향하였는데 어디에 주차할지를 몰라 고민하다 로얄 하와이안 쇼핑몰 주차장에 주차를 하였다. 바로 옆에 쉐라톤 와이키키호텔이 있는데 온통 일본인뿐이다. 쇼핑몰도 영어 아니면 일본어뿐이다. 우리나라말은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런데 눈에 보이는 매장은 우리가 감히 접근할 수 없는 명품 매장들뿐이었다.  아이쇼핑을 하고 기다리고 고대하던 와이키키 해변으로 갔다.   바로 옆에 공원이 있어 소풍을 나와도 좋을 장소였다.


4.jpg


5.jpg



그런데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아무래도 겨울이라 없는 것 같았다.  해변 옆에 있는 매점에 가 간식거리를 사는데 주인이 한국여자였다. 우리를 보고 반가웟는지 이것 저것 말을 붙인다. 자기는 35년전에 이곳에 왔고 현재 60이 넘었는데 조금 있으면 연금이 나온다. 그리고 요즘 경기가 하와이경기가 않좋다. 등등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 그리고 한국에 가기전 다시 한 번 들려 달라고 한다. 아무튼 장사가 잘되길 바란다.

평화롭게 해변에서 시간을 보낸 우리는 아쉬움속에 자리를 떠나 집으로 향하였다. 중간에 하와이에서 제일 크다는 한인슈퍼 '팔라마'에 들려 장을 보았다.  포기 김치가 먹음직스러워 한 통을 샀고, 얼큰한 요리를 위해 매운 고추와 내일 모레 설에 쓸 만두, 소금, 간장 등 장을 본 다음 산을 넘어 카일루아로 돌아왔다. 카일루아는 오하이우섬 동편에 있고 호놀룰루 등 우리가 생각하는 하와이는 서편에 있다. 오늘 저녁은 미국 동생이 양념한 LA갈비와 맛있는 김치로 마쳤다. 그리고 또 하루가 지났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771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958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02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506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413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596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13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38 2
8182 부모님 모시고 하는 서부 일정 (2안) [9] file 스프링플라워 2012.06.26 6991 0
8181 그곳에 가고싶다 [2] 막켄나의 황금 2012.06.26 3184 0
8180 미국 서부여행 계획 문의 [4] 막켄나의 황금 2012.06.26 4269 0
8179 아이리스님~~~ [8] Jeen 2012.06.29 4382 0
8178 라스베가스를 중심으로 한 그랜드서클 일정 [2] 민주아빠 2012.06.29 5869 0
8177 북미 대륙횡단 여행 스케쥴 입니다 ((서부밴쿠버(시애틀경유)에서 동부워털루(캐나다))까지 [4] 창공 2012.06.30 6419 0
8176 캐나다 토론토에서 미국중부를 거쳐 캠룹스로 가는 중.. 실황중계 [20] nunb 2012.07.02 3771 1
8175 차량관련 질문입니다 [3] 큰곰자리 2012.07.03 3874 0
8174 옐로스톤과 그랜티톤 여행을 마치고 잠깐.... [1] 블베 2012.07.03 3214 0
8173 라스베가스를 중심으로 한 그랜드서클 일정(개선안) [2] 민주아빠 2012.07.03 3634 0
8172 4일간 LA 여행일정.. 몽글이 2012.07.03 6091 0
8171 LAX 65분 환승 가능할까요? : LA에서 칸쿤갈때... [4] file 몽글이 2012.07.03 12886 0
8170 일정대로 순조롭게 진행중입니다. [10] file goldenbell 2012.07.04 4103 3
8169 네비게이션 구입 희망 azukkury 2012.07.04 3102 0
8168 미국 서부~동부 일주 계획입니다. 많이 부족하네요..! [7] 155surrey 2012.07.04 6061 0
8167 동행구함) 밴쿠버~록키 (7월말~8월초) 연분홍치마 2012.07.05 3858 0
8166 아이리스님, goldenbell님, victor님 감사합니다. [1] 블루스카이 2012.07.05 2453 0
8165 시카고에서 캘리포니아까지 여행 일정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3] 삐삐롱스타킹 2012.07.06 5879 0
8164 엘로스톤 숙박에 대하여 [3] 창공 2012.07.06 3500 0
8163 엘로스톤 일정에 대하여 [2] 창공 2012.07.06 2871 0
8162 웨스트 엘로스톤 숙소중 yellowstone under canvas (텐트형 숙소)? [4] 창공 2012.07.06 4392 0
8161 트래블직소 예약시 오후 2시 이후로는 영업점 검색이 안되는건가요? 연분홍치마 2012.07.06 3176 0
8160 밴쿠버발 미국서부라운딩(캠핑) 일정에 대한 문의 [8] file 신갈나무 2012.07.06 3838 0
8159 버지니아 옐로스톤 1일 [2] 시간여행자 2012.07.07 2745 0
8158 옐로스톤/Teton 여정 및 먹거리 문의 [4] 장거리 2012.07.08 6300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