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테네시 내쉬빌에 거주중이고,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원은 5/18에 라스베가스 도착할 때까지는 4인이구요.....어린이 2명 포함인데, 나이가 각각 만으로 3.5, 5.5세 정도 입니다.   그리고 5/18부터는 한국에서 오시는 어르신 2분(60대 중후반)이랑 합류해서 총 6인이 미니밴으로 움직일 예정입니다. 


대략적인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만..........한달반 정도 되는군요.......몇 가지 걱정되는 부분이 있는데요...


1) 인원구성이 어린 애들과 어르신들이 포함되어 있다보니, 일단 전반적인 일정에 좀 무리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있구요........여지껏 가장 멀리 가 본 곳이 내쉬빌에서 아틀란타 정도인데, 4시간 거리인데도 애들이 상당히 지겨워했었거든요..


2) 지난 여름에 사서 한번밖에 못 써본 캠핑 장비들(텐트랑 취사도구 정도..)을 활용차원에서 중간중간 캠핑을 하면서 가볼까 하는 생각도 있는데, 어린 애들(및 어르신들) 데리고 잘 하는 짓(?)일지 모르겠네요.......꼭 국립공원 지역 아니더라도 그냥 모텔숙박 대신으로 한번씩 캠핑을 해볼까 하는 것입니다.....애들도 좀더 좋아하지 않을까 싶구요..


3) 각 도시별 세부적인 관광내용은 아직 고민중인 부분이고, 당장 급한 건 아니라 생각합니다만, 그랜드캐년 부근....그랜드 서클이라고 하던가요....그 지역 관광내용이랑 숙박은 미리 정해놔야 동선이랑 일정을 결정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여기저기 참고해서 어느 정도 짜 놓은 상태입니다.......숙박을 아직 결정하지 않았는데, 대략 찾아보니 캠핑장은 이미 거의 다 예약완료일 거라고 하더군요.........라스베가스에서 캠핑카를 5일 정도 렌트해서 그랜드서클 구간에서 이용해볼까 하는 생각도 있는데, 여태 캠핑장 예약이 안 되어 있으면 어려울려나요...?


4) 몇몇 도시에서 좀 과한 듯 하게 2-3일씩 관광일정 잡아놓은 것이 있는데, 이는 일정이 밀리거나 휴식이 필요할 경우를 대비한 것입니다...


5) 중서부지역(대략 시카고 서쪽 지역...텍사스주 제외)은 내년 여름 귀국하기 전까지 다시 가보기 어려울 것 같아서, 한번 가는 김에 최대한 가보자는 것이 저희 목표인데요^^;......주요 도시들 중에 LA가 빠져 있는데, 여길 한번 들러봐야 할지 어떨지 모르겠네요.....딱히 특별한 관광거리가 없으면 현재 일정대로 라스베가스-요세미티-샌프란시스코 방향으로 가려고 합니다..


6) 옐로스톤은 그랜드빌리지에 2박 예약을 해둔 상태인데요....동선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잘 몰라서, 이 숙박을 적절하게 잡은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글라치어에서 옐로스톤 들어와서 그랜드티턴으로 빠지는 방향이거든요...


7) 그랜드 티턴에서 시카고까지 가는 길이 사실 제일 걱정거린데요.......어르신들까지 모시고 4일 정도를 계속 차만 타고 이동해야 하는 일정인지라........일단 몇 가지 쉬어갈 수 있는 일정을 넣어두긴 했습니다만, 생각처럼 잘 될지 모르겠네요...


8) 나이아가라 폭포는 사실 좀 뜬금없는 코스일 수도 있는데(보통 동부 여행이랑 묶이는 코스인 듯..), 어르신들이 꼭 보고 싶다고 하셔서 시카고에서 내쉬빌 내려오기 전에 한번 다녀오는 걸로 했습니다.....혹시나 무리하게 여기까지 왜.....라고 생각하실까 싶어서 미리 적어둡니다..^^;;


9) 제가 적어놓고도 내용이 산만해서 정신없긴 합니다만, 장거리 여행 초보에게 꼭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5월10일(일) 출발....멤피스 도착(3시간 반... 222마일)....리틀록(2시간 140마일)
5월11일(월) 리틀록 관광
5월12일(화) 리틀록 출발 I-40 벗어나 Tulsa부터 Route 66 경유하여 오클라호마 시티로..(5시간 40분 375마일)
5월13일(수) 오클라호마 시티 출발...뉴멕시코 산타페(8시간...533마일).....새벽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운전..산타페 도착
5월14일(목) 산타페 관광 (1박2일 소요) - 텐트캠핑도 고려(http://www.rancheros.com/index.html)
5월15일(금) 아침에 산타페 출발....플래그스태프/세도나 도착(400마일....6시간)
5월16일(토) 세도나 관광....숙박
5월17일(일) 세도나 출발... 라스베가스 도착(4시간반....280마일)

5월18일(월) 라스베가스에서 한국 일행 합류(4:20pm 도착)..... 저녁식사후 숙박
5월19일(화) 라스베가스 출발... 자이온 캐년(3시간....170마일), 브라이스 캐년(1시간 반.. 75마일)
5월20일(수) 브라이스 캐년 출발.. 알처스 국립공원 도착(4시간 반... 280마일).. 모압에서 숙박
5월21일(목) 모압 출발... 모뉴먼트 밸리(2시간 40분, 150마일)... 앤텔로프 캐년(2시간, 115마일).. 파월호(30분, 10마일)
5월22일(금) 앤텔로프 캐년 출발,,, 그랜드캐년(2시간 반,, 150마일)... 라스베가스 도착(4시간 30분, 280마일)
5월23일(토) 라스베가스 관광
5월24일(일) 라스베가스 관광
5월25일(월) 라스베가스 출발... 데스벨리 도착(2시간 반.....150마일, 너무 더우면 생략)..   비숍 경유 요세미티 도착(4시간 230마일)
5월26일(화) 요세미티 관광
5월27일(수) 요세미티 관광
5월28일(목) 요세미티 출발......샌프란시스코 도착(3시간반....170마일).....오후에 샌프란시스코 관광
5월29일(금) 샌프란시스코 관광
5월30일(토) 샌프란시스코 관광
5월31일(일) 샌프란시스코 출발.......레드우드 국립공원(5시간반...310마일)
6월 1일(월) 레드우드 국립공원 관광
6월 2일(화) 레드우드 출발....크레이터 레이크 도착(3시간...155마일)... 한바퀴 도는데 1시간
6월 3일(수) 크레이터 레이크 출발(오전 관광 후 오후에 출발....은 불가능한가..ㅠ).......시애틀 도착(8시간...440마일)
6월 4일(목) 시애틀 관광
6월 5일(금) 시애틀 관광
6월 6일(토) 시애틀 출발....글라치어 국립공원 도착(9시간반....560마일).....아침에 최대한 일찍 출발(또는 전날 저녁 먹고 출발...차안에서 숙박)
6월 7일(일) 글라치어 국립공원 관광
6월 8일(월) 글라치어 국립공원 관광
6웍 9일(화) 글라치어 국립공원 출발....몬타나 보즈먼(5시간반.. 290마일) 또는 갤러틴 국유림 도착(6시간반....370마일)
6월10일(수) 옐로우스톤 국립공원 도착(1시간 반, 80마일), 옐로우스톤 관광(예약필요)
6월11일(목) 옐로우스톤 국립공원 관광(6월 11일-12일 그랜드빌리지 예약)
6월12일(금) 옐로우스톤 국립공원 관광
6월13일(토) 옐로우스톤 국립공원 출발......그랜드 티톤 국립공원 도착(1시간 반.....60마일)......그랜드 티톤 국립공원 관광

#1 나이아가라 관광- 차로 모두 이동- 사흘동안 8시간씩 운전후 시카고 도착, 다시 8시간 운전하여 나이아가라 도착, 8시간 운전하여 시카고 도착
6월14일(일) 그랜드티톤 국립공원 출발.....러스모어 산 도착(8시간...480마일)
6월15일(월) 러스모어 산 근교 관광
6월16일(화) 러스모어 산 출발....옥수수 궁전 경유(4시간반...300마일)....로체스터/미니애폴리스(4시간 40분..300마일)
6월17일(수) 출발......시카고 도착(6시간반-7시간....350-400마일)
6월18일(목) 시카고 관광(필드 자연사박물관 필수)
6월19일(금) 시카고 출발....나이아가라 폭포 도착(8시간40분.....560마일)... 캐나다 국경 건널수도
6월20일(토) 나이아가라 폭포 관광(8시간40분.....560마일) 시카고 도착
6월21일(일) 시카고 관광
6월22일(월) 시카고 관광
6월23일(화) 시카고 출발 집 도착(7시간반...500마일)......도중에 인디아나 폴리스, 루이빌, 렉싱턴 등 방문시 1-2일 더 소요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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