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차: 6/5(수) Ouray → Telluride를 지나는 145번 도로 따라 Mesa Verde(11:00~ 21:00) → Mesa Verde: Cliff Palace, Balcony House, Spruce Tree house 투어, 일몰 관광 →Cortez(숙박: White Eagle Inn & Family Lodge $69 + tax. :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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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 좋은 곳에 가면 언제나 만나게 되는 이런 사람들!

이들을 보면 점찍듯 다니는 내 바쁜 일정을 들킨 것처럼 민망하다. 다음엔 나도 저런 여행을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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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a verde로 굽이굽이 올라가는 길. 여기쯤 올라서면 왠지 먼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시작하는 기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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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lcony House. 자연 발코니에 서서 계곡 저편을 바라보는 기분도 참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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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코니 안에는 깊이가 상당히 되는 여러 개의 Kiva가 있다.

가이드가 열심히 하우스의 구조와 Kiva, 생활 문화에 대해 설명하는 동안 투어 참가자들은 사진의 왼쪽 공간에 서서 듣게 된다.

가이드의 설명이 좀 길다싶었는데 바로 그 순간,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미국 초등학생 한 명이 돌바닥으로 쓰러졌다.

설명을 듣다가 졸았는지 아무튼 쓰러지는 각도가 조금만 달랐어도 깊은 Kiva로 떨어져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아무도 말하는 이가 없는 정적 가운데, 가이드가 아이에게 이름과 거주지 등 몇 가지 질문을 하면서 의식 상태를 체크한다.

다행히 이마만 조금 깨지는 사고로 그쳤지만 지금 생각해도 진땀이 난다. 한 여름 여행 때는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주의해야겠다

(참고로 이 날 기온은 그리 높지 않았고 시원한 바람까지 있었다).

아무튼 아이와 함께 하는 부모들은 언제 어디서나 각별히 조심하고 또 조심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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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코니 하우스 투어는 이런 계단도 올라가야 하고(좌측), 기어가듯 작은 문도 통과하게 된다(우측).

방으로 이어지는 곳이 여러 곳 있어서 앞의 선두를 놓치면 혼자 다른 방으로 갈 수도 있다.

실제로 중간에 내 앞의 선두 노부부가 길을 잘못 들어서 어른 키만한 높이의 벽 아래로 쿵 떨어지기도 했다. 이번에도 자칫 골절 사고로 이어질 뻔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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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iff Palace. 책에서 본 바로 그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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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iff Palace. 위에서 보는 것과 달리 안에 들어오면 그 규모가 작지 않음을 알게 된다.

정확한 숫자는 잊었는데 한 지붕 밑 꽤 여러 사람이 동거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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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sa Verde는 높은 지대에서 보는 탁 터진 이런 전망도 참 시원하고(위),

너른 벌판 끝으로 아득한 산봉우리를 넘어가는 이런 석양 풍경(아래)도 참 매력적이다.




● 12일차: 6/6(목) Cortez 9시 출발 → Four Corners → Monument Valley → Mexican Hat, Goosenecks, Moki Dugway → Natural Bridge NM

→ Moab(KOA)(19:00) 텐트 치고 Arches로 일몰 끝자락 감상(숙박: KOA(Moab) 33.63달러)


○ 오늘은 사진을 통해 본 적 있는 풍경들을 연이어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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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개의 주가 만나는 꼭지점 Four Cor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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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밖으로 손 내밀어 찍은 사진인데 그런대로 계곡 지나는 느낌이 되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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