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전에 가을 Yellowstone 여행에 대해 문의글(http://usacartrip.com/xe/index.php?mid=usa_board&search_keyword=%EC%86%94%EA%BD%83&search_target=nick_name&document_srl=1908331)을 올렸었던 솔꽃입니다.

정성스레 답글을 달아주신 신바람님과 아이리스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살면서 그랜드서클은 어떻게든 한 번 돌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이번 기회에는 Yellowstone 쪽으로 일정을 진행하기로 하고 진행중입니다만, 최근에 부모님 비행기 티켓을 조금 변경하게 되어 이번에는 여행 후반부에 대해 문의를 드리고 싶어 이렇게 다시 한 번 글을 남깁니다.


여행일자: 09/23/2017 (New York JFK in)-10/06/2017 (San Francisco SFO out)

여행인원: 30대 딸내미 하나, 50대 후반 부모님

운전자: 30대 딸내미랑 아버지가 번갈아서, 부모님 시차를 고려하여 아마 여행 초반 Yellowstone 쪽에서는 제가 쭉 하게 될 것 같고, 베가스 이후부터는 번갈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둘 다 운전은 익숙합니다.

일정:

9월 23일 1일차: 오후 2시 뉴욕 JFK로 부모님 도착

9월 24일, 25일 2, 3일차: 맨해튼 관광

9월 26일 4일차: JFK-BZN 국내선을 이용하여 Bozeman 도착 (오후 3시 50분 예정), 렌트하여 숙소 체크인, 숙박: Canyon lodge에서 Super 8 Gardiner로 변경

9월 27일 5일차: Yellowstone 공원 탐방, 숙박: Canyon lodge

9월 28일 6일차: Yellowstone 공원 탐방, 숙박: Old Faithful Inn

9월 29일 7일차: 오전에 Old Faithful 근처 돌아본 후 Grand Teton 으로 이동, 숙박: Signal Mountain lodge

9월 30일 8일차: 오전에 Grand Teton을 더 돌아본 후, 오전 11시 즈음 Salt Lake City로 이동 (Bear Lake를 지나는 루트를 이용하여 약 7시간 소요 예정), 숙박: Hyatt House Salt Lake City Downtown

10월 1일 9일차: 렌트 반납 후 SLC-LAS 항공 이동 (BZN-LAS 시간표가 썩 맘에 들지 않는데다가 BZN-SLC 렌트에 one way charge가 없어서, SLC에서 비행편을 이용하려고 합니다), 정오에 베가스 도착 후 다시 렌트, 베가스 스트립 혹은 아울렛 관광 후 저녁에 쇼 구경, 숙박: 미정 but 스트립에 있는 호텔

10월 2일 10일차: Death Valley National Park로 이동, 공원 탐방, 숙박: Stovepipe Wells Village

그 다음 일정부터 두가지 안을 놓고 고민중입니다


<1안>

10월 3일 11일차: 일출을 보고 LA로 이동, 게티센터, walk of fame, 한인타운, 그리피스 천문대 다녀온 후 LA권역에서 1박, 일단은 Hilton Los Angeles/Universal City 예약해놨습니다.

10월 4일 12일차: 아침 일찌감치 출발하여 PCH-1을 따라 Carmel-by-the-Sea까지 이동 후 숙박, 숙박: Hyatt Carmel Highlands

10월 5일 13일차: Carmel에서 San Francisco로 이동, 시내 관광, 숙박: San Francisco Intercontinental

10월 6일 14일차: Sausalito/Golden Gate Bridge 관광 후 시내 추가 관광, SFO에서 렌트 반납 후 밤 12시 50분 (즉, 7일 0시 50분) 비행기로 부모님 한국으로 귀국


이게 원래 처음의 계획이었습니다만,

Bixby bridge replacement로 인해 아마도 올 한해 PCH-1 도로 일부 구간(그리고 동시에 핵심 구간.. ㅠㅠ)이 계속 통제될 예정이라는 비보를 접하였습니다.

1번 국도를 지나지 못하는데, 굳이 Carmel이나 Monterey를 가야할지 잘 모르겠어서 말이죠...

그래서 지금 고려중인 2안은 LA와 Carmel을 스킵하고 Death Valley 에서 Yosemite로 가는 루트입니다. 이 경우

<2안>

10월 3일 11일차: Death Valley에서 일출을 보고 부지런히 달려 Tioga road를 따라 Yosemite Valley까지 진입, 숙박: Half Dome Village, Wooden Cabin

10월 4일 12일차: Yosemite 공원 탐방-Panorama Trail 예정, 숙박: Half Dome Village, Wooden Cabin

10월 5일 13일차: 아침 일찍 SF로 이동, 이후 일정은 1안과 동일

이렇게 됩니다.


숙소는 현재 베가스만 빼고 모두 예약되어 있으나, 취소 가능합니다.

부모님께 산/자연이 더 좋은지 도시/바닷가가 더 좋은지 여쭤봤는데, 어딜 가도 좋으니 그냥 아무데나 가도 된다고 하십니다.


질문1. 1번도로를 따라 올라가지 못하더라도, Monterey-Carmel-Big Sur라도 보는게 나을까요, 아님 Tioga road로 가는게 더 좋을까요(Monterey-Carmel, 17마일 도로 vs. Tioga roda & (hopefully) Panorama Trail)?

부모님은 미국 여행이 처음이시고, 저는 Yosemite를 Thanksgiving에 다녀와서 valley floor만 조금 보다왔습니다. 이번에 가게 된다면 Tioga road, glacier point는 모두 처음 가게 됩니다.

질문2. 지금와서 부랴부랴 알아보니 Half Dome Village밖에 숙소가 안남았더라고요. Half Dome Village라도 Wooden Cabin 이면 추위는 어느 정도 막아주겠죠?

질문3. 1안의 10월 4일 LA-Carmel 이동이나 2안의10월 3일 Death Valley-Yosemite 이동은 많이 무리일까요?

질문4. 이외에도 무리가 될 부분이 있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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