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 Pensacola

 

이동 경로: Atlanta, GA-> Pensacola, FL -> Gulf state park, AL (400 mile)

숙소: Gulf state park campground ($37)

 

여행을 시작했다

 

어제 아틀란타에서 살던 집의 침대를 중고로 파는 바람에 바닥에서 대충 자고 일어났더니 출발 첫날부터 컨디션이 100% 아니다

 

그래도 얼마나 기다려 왔던 대장정인가?! 

 

차량 가득 실린 짐 사진을 찍고 바로 출발


IMG_4030.JPG

 

 

8시에 출발하려 했지만 현실은 10 출발. 다행히 알라바마 주로 넘아가면서 시차가 생겨 시간 벌었다. I-85 타고 남쪽으로 내려가다 몽고메리에서 주유를 하고, I-65번으로 갈아타서  빙향으로 계속 가다보니 플로리다 서북쪽에 위치한 펜사콜라가 나왔다

 

이번 여행에 여러 도움 말씀을 주신 지인으로부터 펜사콜라의 Joe Petti 라는 수산시장을 강력 추천받고, 목적지로 네비에 입력하고 달려왔다

 

IMG_4040.JPG

 

곳은 각종 생선, 새우, , 조개 등을 파는 가게다. 들어가서 은행처럼 번호표를 뽑고 장바구니 하나 들고 기다리다 자기 차례를 부를 가면 된다. 그리고 직원에게 필요한 것을 말하면 직원이 따라 다니면서 담아주는 특이한 시스템이다

 

IMG_8417.JPG


우리는 다듬어진 생선 조각과 조개, 새우, 마지막으로 매운탕을 위해 생산 머리를 하나 샀다. 그리고 펜사콜라 비치로 향했다

 

펜사콜라 비치로 가려면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첫번째 다리를 건너기 전에 웰컴센터가 있다. 바로 옆으로는 바다를 바라보는 그릴들이 있는데 우리는 곳에서 아까 샀던 새우와 조개를 숯불에 구워먹고 매운탕을 끓였다. 아쉽게도 매운탕은 끓지않아 거의 먹고 버려졌지만, 바다를 바라보며 직화로 먹는 새우와 조개구이의 맛이란!! 

 

IMG_8431.JPG

 

이른 저녁식사 이후 다리 개를 건너 펜사콜라의 카지노 비치로 갔다. 번째 다리 건너면 공영주차장(무료) 나오는데 여기에 주차하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카지노 비치로 있다

 

IMG_4047.JPG

 

플로리다에는 작년 여름에 탬파와 올란도를 다녀왔고, 바로 이어 가을에 마이애미/키웨스트를 다녀왔다. 펜사콜라는 지리적으로는 플로리다 남부와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해변의 느낌은 비슷하다. 파스텔 톤의 집들이 해변가에 줄지어 있고, 탬파의 클리어워터 비치처럼 하얗고 고운 모래들이 가득한 해변. 카리브해 크루즈도 하면서 워낙 예쁜 해변들을 많이 봐서 감흥은 없었지만, 뉴올리언즈 가는 길에 하루 잠시 들리기는 좋은 곳이었다

 

그런데 주변 호텔들 값이 퀄리티에 비해 비싸다. 그래서 그냥 40여마일 서쪽으로 가서 Gulf state park 있는 campground 이용했다. 어쩌다 보니 해가 직후에 도착을 했는데 처음 배정 받은 자리에 가보니 다른 사람들 텐트와 차가 있는게 아닌가! 태그를 보니 오늘 체크아웃 했어야 하는 사람들인데 아직도 있는 것이다;; 오피스에 가서 다른 자리를 배정 받고 자동차 헤드라이트에 의존해 텐트를 쳤다. 라이트를 켜니 모기가 어찌나 덤비던지 ㅜㅜ 다음에 캠핑 때는 해지기 전에 와야겠다...

 

사진은 Gulf state park 가는 길에 멋진 노을과, 다음 날 일어나서 찍은 캠핑장의 아침.


IMG_8464.JPG

 

 

IMG_8472.JPG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493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894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245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420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039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559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78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13 2
11895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 캐년까지 렌트카 관련 조언 구합니다. [2] 어스틴 2010.08.23 6832 0
11894 10월 초순 모뉴멘트 해지는 시간 [7] 샌디 2010.08.23 5887 0
11893 도와주심 은혜를 갚을께요 [15] grace yoon 2010.08.27 4190 0
11892 엘로 스톤 4박 5일 필수 코스 추천 부탁 드립니다. [6] Joy 2010.08.27 7556 0
11891 미 서부 테마파크 할인티켓 구매에 대한 조언 및 도움 요청 [7] 장은호 2010.08.29 5518 0
11890 봄에 여행할 건데요.. [1] 강소연 2010.08.30 4244 0
11889 샌프란에서 그랜드서클 왕복 일정좀 봐주세요 [3] 아론이 2010.09.01 3301 0
11888 옐로스톤 추수감사절 연휴에 가는 것은 어떤지요? [1] 김진수 2010.09.03 3896 0
11887 미국 서부 일정 조언바랍니다. [5] 보노 2010.09.03 3620 0
11886 샌프란시스코, 라스베가스, LA 세곳 여행시 루트 방향 어떤게 유리할까요?? [1] 김혜경 2010.09.03 5185 0
11885 렌트카 하는게 장난이 아니네요~~~ [2] grace yoon 2010.09.04 4637 0
11884 한국에서 출발하는 미서부 여행이에요 [1] 이진주 2010.09.07 3843 0
11883 12월06일-12월14일 Phoenix 주변(?) [2] 하늘지기 2014.11.26 2055 0
11882 디즈니랜드할인되는 곳 있어요!!!(특히장은호님보세요^^*) 예나예안맘 2010.09.10 5574 0
11881 11월경에 LA에서 씨애틀까지 자동차로 이동시 [1] Kyle Jun 2010.09.10 4655 0
11880 프라이스라인 렌트카와 자동차보험 [3] 김보람 2010.09.15 9799 0
11879 미국 라스베가스 또느 그랜드캐년 에서 뉴욕까지 자동차 횡단 문의드립니다. [2] 유황선 2010.09.24 7897 0
11878 추수감사절에 미 서부 캐년 관광 [2] Jeongil Kim 2010.09.24 5389 0
11877 드디어 동안 준비한 여행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2] JOANNEKWON 2010.09.27 3680 0
11876 플로리다 동남부 와 서남부해안 어느 방향이 좋을까요? [2] 한영찬 2010.10.02 4551 0
11875 LA를 출발로 6일간의 미 서부여행. [4] 정욱순 2010.10.06 4100 0
11874 [문의] 10월 중순 Rocky 일정 관련 문의드립니다// [2] Choi 2010.10.10 3740 0
11873 (조언 부탁드림) 서부여행 일정에 관한 의견 부탁드림..... [2] cho mun je 2010.10.11 3089 0
11872 가민 네비게이션 팝니다. [1] 보노 2010.10.11 5761 0
11871 LA에서 라스베가스와 그랜드캐년을 가려고 합니다. [3] Simon Kim 2010.10.13 6651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