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정 및 Q&A 4월초 그랜드서클 5박6일 문의드립니다 (세부일정) 2

지난주 아이리스님과 umab님께서 주신 조언을 참고하여 라스베가스 IN-OUT 으로 일정을 수정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일주일간  항공, 숙박, 투어 등 대부분의 예약을 했고, 몇가지는 아직 수시로 확인하고 있고요. (취소분이 나와주길!) 

준비 기간이 짧아 퇴근 후 매일 밤을 새며 공부하고 일정을 짜야해서 어쩔 수 없지만, 피곤함보다 벌써부터 설레고 기대가 됩니다.  

여행은 2주가량 남았지만, 중간에 한국 일정도 급히 채워넣어 당장 이번 주말 출국하기에 짐싸기 등 아직 준비가 마무리되는 느낌은 없네요. ^^;   

혼자라면 며칠정도니 굵직하게 여행 계획하고 자유롭게 당일 숙소예약하고 다니겠는데 (물론 마음은 쫄깃하지만..), 아이와 처음으로 장거리 여행을 함께가니 좀 완벽하게(?) 사전에 계획해야한다는 부담도 있습니다. 워킹맘 핑계로 코로나 전부터 같이 여행을 오랫동안 못갔는데, 아이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길 바라는 마음도 있구요.   

[ 일정 ] 

[ 궁금한 점 ]  

몇가지 질문 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1. 렌트카 문의: suv를 고려중이고, midsize(Hertz, small SUV, Nissan Rogue급)와 standard(Rentalcars.com, medium 5, Mazda CX5급) 중에서 고민입니다. 아이와 둘, 각 23kg 1개씩, 총 2개 (20인치+26인치) 캐리어와 캐리온 배낭 2개 가져가려고 합니다. 차를 검색하고 사진을 찾아봐도 제가 잘 모르겠어서요.. 사진으로는 작아보이기도 한데.. 혹시 midsize suv급이 기아 소울 정도라면(사실은 소형차에 가까운..) hertz에서 돈을 추가(60-70불)해서 다음단계 suv를 선택하거나(medium 5, Chev Equinox급.. 사실 이것도 어느정도 차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현대 제네시스suv나 펠리세이드 정도 일까요), 좀더 저렴한 Rentalcars.com의 마즈다를 렌트하려고요. 일주일내 1600km 정도 운전이지만,  midsize도 충분할지 아니면 medium 5 size정도 타는게 편하고 나을까요?  

2. Zion NP Lodge 문의: 취소분으로 어렵게 구한 방이 가장 큰 방이라 가격이 좀 비싼데.. 일정과 위치로 볼 때 여기서 머무는 의미가 있을지요? (혹 같은 날 다른 방이 나올까 계속 확인은 하고 있긴 합니다). 아니면 Zion NP 부근 Springdale 등의 좀 더 저렴한 숙소를 구하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면 숙소를 다시 구해야 할까요.

3. Navaho Trail 폐쇄?: 3일차 오후 Queens Garden-Navaho Trail 계획인데, 찾다보니 아직 winter season이고 closure라고 떠있어서 당황했습니다. (https://www.nps.gov/brca/planyourvisit/conditions.htm). 지난번 아이리스님의 댓글에서도 옷을 따뜻하게 준비하라고 하셨는데 이 정도 일줄은.. (아직 영하 5-7도네요 이곳은;;) 그럼 sunset 포인트에서 시작하는 하이킹은 할수가 없고, wall street 등의 멋진 풍경도 볼수가 없다는 건가요ㅠ 혹시 4월 2째주 정도에는 풀릴 가능성이나, 그건 하늘에 맡기고 여기롤 못가면 다른 하이킹으로 추천 트레일이나 방문할 곳이 있을까요? 짐을 싸는 것도 걱정이네요 인당 23kg 밖에 안되는데 사계절 옷을 다 들고다녀야 하나봐요.

4. Antelope tour: 오전 Lower 투어에 1명 자리가 추가로 계속 확보가 안되서, (아이랑 가는데 주구장창 현장대기 할 수도 없고,, 오히려 숙박은 취소분들이 한번씩 나오는데 이쪽 투어들은 정말 자리가 안나네요..) 계획을 바꿔 오후에 deluxe 투어로 돈을 더 써서ㅠ 자리는 확보했습니다. 같은 시간대 인데도 디럭스는 자리가 가능하더라고요. (가끔 후기보면 앞쪽의 다른팀 투어 가이드분은 친절하게 위치도 잡아주고 사진도 잘 찍어주는데 우리팀은 안그러더라.. 하는 글들을 봤는데,, 아마 그 다른 팀은 디럭스 팀이었을 거라 짐작해 봅니다;)  하루에 lower / upper 다 보는 일정인데 (간 김에), 오전에 조금 여유를 부리면 horseshoe bend는 포기해야할 것 같습니다. 우선 예약은 다 했는데, 다시 보니, 2개 다 보는게 짧은 일정에 맞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가치가 있을까요..

5. The Hill View 방문: 호텔의 투숙객이 아니어도 식당 이용 등으로 방문 가능한가요? antelope 투어후 바로 이동하면 일몰을 볼 수 있는 시간에 모뉴먼트밸리에 도착하기에, 바로 hill view 호텔로 이동해서 일몰 보는 걸 생각중입니다. (물론 취소분을 얻어 숙박하면 좋지만, 아직까지 제가 필요한 이 날짜에는 정말 취소분이 안나오네요 ㅎㅎ)

6. Junior Ranger: 이번 여행에 Zion, Bryce, Grand Canyon 3 곳의 배지를 겟! 하는 미션을 아이에게 주려고 미리 공원마다 책자를 다운받고 레인저 시간표를 확인하다보니,, 아니... Grand Canyon South Rim Visitor Center가 4월초 딱 2주간 문을 닫네요 ㅠ (https://www.nps.gov/grca/planyourvisit/grand-canyon-visitor-center.htm) 조금 전에 비지터센터 전화번호로 혹시 Junior Ranger 배지받을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없느냐고 문의하려고 했는데, 계속 자동응답기만 돌아가고 사람은 받질 않네요 ㅠ

혹시 visitor centre가 아닌 곳에서도 junior ranger 미션을 수행하면 배지를 받을 수 있는지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까요?

오늘도 밤을 새며(?) 혹 취소분이 나올까 F5를 게속 눌렀는데.. 방금 극적으로 그랜드캐년 빌리지내 취소분을 하나 잡았네요!! ㅎㅎ bright angel lodge 

화장실도 샤워실도 없는 방이지만 우선은 조식포함해서 바로 찜했습니다. ㅋ  뭘 취소해야하나 고민이네요.. 

두서 없이 질문이 많은데, 어떠한 조언이라도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ps : 다시 확인해 보니 Bright Angle Lodge 세면대와 화장실 포함, 샤워실 공용인 방이네요! 

7. Bright Angel Lodge 조식:  급한맘에 조식포함으로 구매했는데,  조식은 어떤가요? 정신차리고 보니 조식 2인 (그것도 어린이 1인..) 40불이 주변 식당에서 먹는 비용보다 비싸다는 느낌도 들고 왠지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그랜드캐년 빌리지내는 조사를 안해봐서 빌리지내 물가를 잘 모르겠어요.. 체크인할때 조식 취소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