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4월초부터 Horseshoe Bend 주차장이 유료로 바뀌었습니다.

입장료는 없지만 일반 차량의 경우 차량당 10달러의 주차비를 받습니다. (관련게시물) 참고하세요 ★ 



Page map


● 그랜드서클 여행지 중의 하나인 Lake Powell과 Page 시내에 가면 유명한 관광지와 볼거리가 몇군데 있습니다.


● 일단 페이지 시내 근처에서 할만한 것을 지도에 번호로 표시해 봤습니다.


① Wahweap Marina 주변의 보트놀이, 투어, 호수 경치 감상

② Glen Canyon Dam 방문

③ Antelope Canyon 투어하기

④ Horseshoe Bend 트레일, 사진촬영


이렇게 크게 네가지가 있구요, 이외에도 주변 항공투어와 Alstrom Point등 주로 사진 촬영을 위한 오지 드라이브, 더 멀리는 The Wave 하이킹 등 많지만

하루 머물고 가는 보통의 자동차 여행에 적합한 어트랙션으로 위의 네가지만 꼽아봤습니다.

나머지는 사진 자료를 더 모은 후 이번 여행시즌이 끝난후에 자세히 포스팅하기로 하구요, 

여행문의를 받으며 느낀점이 의외로 Horseshoe Bend가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 이번 여름 여행에 참고하시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이번에는 간단하게 Horseshoe Bend의 위치와 몇가지 사항만 말씀드릴까 합니다. 


● Horseshoe Bend는 Arizona의 Page 시내 남쪽으로 몇마일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도의 ④번)

Google map으로 측정해보니 Page 북쪽 Glen Canyon Dam으로부터 약 5마일, Page 시내 남쪽 US-89와 UT-98번의 분기점으로부터는 1.4마일 달리면

오른쪽에 Horseshoe Bend로 트레일 하기 위한 작은 주차장이 나옵니다.

위의 지도에서 ④번 왼쪽에 파란 사각형 안에 들어있는 지형이 Horseshoe Bend 입니다.


Horseshoe Bend map


위의 지도를 좀 확대해 봤습니다. 주차장으로 보이는 검은색 점 옆으로 트레일이 표시되어 있지요? 이 거리가 1km 정도 됩니다.


Horseshoe Bend로 가는 트레일



●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옆에 언덕이 있는데 그 위로 올라가면 본격적으로 트레일이 시작됩니다.

거리는 얼마되지 않지만 사진에서 보듯 그늘이 전혀 없어 여름에는 매우 덥고 바닥은 모래로 되어 있어 걸음걸이가 일반 평지에서 걷는 것 보다 더딥니다.

(→ 2019년 유료로 전환하면서 트레일도 단단한 바닥으로 재정비를 했습니다)

햇빛에 대비한 선스크린과 각종 모자, 시원한 물 한병 정도는 가져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 저 끝에 뭔가 푹 꺼져있는 듯 하지만 1000피트 절벽 바로 앞에 다가가기 전까지는 모양이 잘 안보입니다.

짧고 쉬운 트레일로 생각하고 시작했다가 의외로 만만치 않네...라고 생각하며 약간 지쳐갈때쯤,

길은 끝나고 그곳에는 안전 장치도 없이 그야말로 "기가 막히는" 경치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 Horseshoe Bend 방문 시간 선택의 여지가 없는 분들은 그 시간에 갈 수 밖에 없지만

보통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사이 하루의 딱 중간에 Antelope Canyon Tour에 참여하는 분들은

이왕이면 더 취향에 맞는 풍경을 선택해서 가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 도움이 되는 사이트를 소개해 드립니다.


어느 시간대가 내 취향에 가장 맞는지 찾기 위해 인터넷으로 다른 사람들의 사진을 보던 중에

Brian Klimowski 라는 사람이 아침 일출전부터 저녁 일몰까지 하루종일 같은 장소에서 Horseshoe Bend를 촬영한 자료가 있더군요.

이 사람의 사진을 보시면 시간대별로 빛의 방향이 변하면서 달라지는 느낌을 참고하기에 좋을겁니다.

작가에게 허락을 받지 않고 가져오는 것이라 마음에 걸리지만 원문 링크를 아래에 그대로 걸어두고 상업적으로 쓰는 것이 아니니 큰 문제가 없을것이라고 생각해요. ^.^


☞ Brian Klimowski의 갤러리 링크


일출전

Pre-Dawn


일출(너무 일찍 가면 아래 사진에서 보듯 언덕 그림자에 가려집니다)

First Light


오전

Late Morning


낮1

Early Afternoon



낮2 (구름에 해가 가려졌네요)

Mid Afternoon


낮3

Late Afternoon


일몰

Sunset


일몰후

Evening Glow



● 이외에도 도움이 될만한 사진 몇장을 가져왔으니 감상하시고 원본 링크가 사진마다 있으므로 직접 가보시면 촬영정보나 작가의 코멘트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①번사진 - 일몰 한시간 전에 촬영한 것이라고 하네요. (☞원문링크)


http://www.flickriver.com/photos/nikonnight/4442970375/



②번사진 - HDR 기법을 쓴 사진이라고 합니다. (☞원문링크)


http://www.flickr.com/photos/pancier/475939829/



③번사진 (☞원문링크)


http://www.flickriver.com/photos/antsplan/2388661663/



④번 사진 - 아침 일출후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지요? (☞원문링크)


http://www.flickriver.com/photos/ddt_uul/4007135478/



⑤번사진 - 일몰 (☞원문링크)


http://www.flickriver.com/photos/davedill/5384920590/



⑥번사진 (☞원문링크) - 저는 이때가 가장 사진 찍기 편할 것 같아요. ^.^


http://www.flickriver.com/photos/davetoussaint/6876113780/


● 이외에도 수많은 사진들이 링크에 있으니 감상해보세요. (☞ Horseshoe Bend Photos)


● 마지막으로 몇년전 서부 여행기로 유명한 Chris님의 여행기에도 Horseshoe Bend가 등장합니다.

Gooseneck과 한국의 한반도마을 세곳을 비교한 멋진 사진과 글이 있으니 꼭 읽어보세요. (☞링크)

시간이 나실때 Chris님의 서부여행기 모두 읽어보시면 멋진 사진과 글들이 당장 내일이라도 짐가방을 챙기게 만들겁니다. (☞ Chris님의 여행기)


※ 여러분은 언제의 Horseshoe Bend가 가장 마음에 드시나요?

이 정도로 한눈에 들어오게 찍으려면 10mm대의 광각렌즈와 절벽에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야하는 용기 두가지가 있어야 한다네요.

저도 이곳에서 찍은 사진이 있긴 한데 위의 작품 사진들 마지막에 코믹버전으로 하나 올릴까 하다가 도저히 웃겨서 차마 못올립니다. ㅋㅋ


또한 보통의 사진 장비와 기술로 위의 사진들 처럼 나오기는 어려우니 촬영 장비와 사진의 기술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들은

위의 작품사진들을 기대하고 가시면 나중에 크게 실망하게 되므로 눈과 마음속에 절경과 아찔함을 가득 담고 오세요. ^^;;



※ 간혹 Horseshoe BAND라고 쓰는 분들이 있는데, Band가 아니고 BEND(굽은 곳, 굽이)입니다. ^.^





☞ 큰 지도에서 Page,AZ 일대 관광지도 보기




※ 2014년 봄에 Horseshoe Bend에 다시 다녀왔습니다.

갈 수 있는 시간이 이른 아침과 일몰무렵뿐이라 언제 갈까 고민하다가 일찍 일어날 자신이 없어 저녁에 방문했는데요,


일몰 순간인데 직접 눈으로 보면 이정도의 밝기로 보이더군요. 해가 지평선에 들어가기 전에는 역광이 강해 조금 더 어둡습니다.

많은 사진가들이 이 순간을 촬영하고 있었지만 삼각대와 HDR 기법 등이 있어야 나중에 보았을 때 만족할만한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위에 링크드린 전문사진들 중에도 비슷한 시간대에 촬영한 것이 보이는데 이것보다 더 신비롭고 밝은 사진으로 보이지요?

사진을 특별하게 촬영해서 그런 것이고 해질때 실제로 가서 눈으로 보면 위 사진 정도로 보입니다.

해질무렵 주변 분위기와 저녁 노을이 아름다운 것은 좋습니다만,

Horseshoe Bend 자체는 역광이라 이렇게 어둡게 보입니다.

일정상 방문 시간이 이때밖에 되지 않거나 특별히 이 순간을 사진에 담고싶지 않다면 가능하면 오전이나 낮시간에 가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더운 시기에는 땡볕 모래밭 걷기가 고역이겠지만 캄캄한 모습보다는 밝은 모습을 보는 것이 일반적인 관점에서는 가장 무난할 것 같습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039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754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103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289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9275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489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08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632 2
12275 [re] 미국 북서부와 옐로스톤 국립공원 그리고 캐나디안 로키 지역을 포함하는 일정계획 [3] baby 2005.03.09 12571 262
12274 콜로라도 Alamosa Days inn 한국분이 운영하시네요..^^ 부털이 2007.08.14 5627 260
12273 1st tour planning . keyboard is out of order . korean is impossible. [9] 허재영 2007.12.04 5387 251
12272 겨울 자동차 그랜드 서클여행 어드바이스 부탁. [11] 루시남 2006.12.09 6406 251
12271 식당/ 식품/ 기념품/ 아울렛 [3] victor 2004.05.30 15913 250
12270 Las Vegas -> Yosemite 까지 가장 빠른 길은요?? [3] David 2005.06.29 3632 242
12269 겨울의 데쓰밸리 그리고 라스베가스 [6] 루시남 2006.11.28 6118 239
12268 [re] 샌후안 스카이웨이 (San Juan Skyway & Million Dollar Highway) ★ [3] baby 2005.06.02 9088 238
12267 21박 22일간의 서부여행 [1] lunar 2007.09.01 6454 236
12266 미국 숙박시설에 투숙가능한 법적 연령 아이루 2004.02.10 8812 226
12265 세도나& 파웰호수& 라스베가스의 하루일정 [3] 배니조아 2007.08.30 5316 224
12264 [질문] LA에서 콜로라도 아스펜 4박 5일 코스 [6] 이지영 2007.08.04 44831 224
12263 여행일정 문의드려요... [1] HL1SFX 2003.08.06 4315 224
12262 여행5일차 : 샌프란시스코 [1] jbp007 2005.07.29 4348 222
12261 급질..8월 7일-12일 뉴욕에서 옐로우스톤 관광.. [1] myoungjoo lee 2006.07.20 4052 220
12260 <질문> 멘도시노와 포트 브래그의 자연산 전복 ? [3] 리메 2007.06.14 5311 219
12259 꼬맹이와 , RED WOODS NATIONAL PARK 다녀오기... [6] jasmine 2007.07.10 4586 217
12258 LA 로데오 드라이브 정보 [1] 늑대비 2007.08.21 5114 214
12257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인정보 웅이아빠 2007.08.16 5178 214
12256 LA의 브런치 식당들 [1] baby 2005.12.31 16658 213
12255 [정보] 어린이가 놀기 좋은 라스베가스 수영장 [3] 연주맘 2007.08.29 12046 212
12254 여행일정에 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1] 김은형 2006.05.12 3731 212
12253 미국여행의 허와실..그 체험(2/2) [11] 바기오 2006.10.22 6766 211
12252 한국과 다른 미국의 단위개념 홈지기 2003.01.10 16021 210
12251 생 초짜의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미국 서부 여행기 1 (10월 3일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4] 엉아 2007.08.29 3852 20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