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0일 여행 8일차 이야기입니다.


여행 시작한지 일주일도 지나서 오늘 하루는 Lava 온천에서 온천욕하고 쉬는 날로 계획했습니다.  8시 호텔을 나서는데,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당초에는 Antelope Island State Park 에 잠간 들러 Salt Lake 사진도 찍고, 물이 얼마나 짜서 Salt Lake 라 부르는지 물 맛을 보려했으나, 비가 많이 와서 포기하고 Lava Hot Springs 로 향합니다.


11시 Lava Hot Springs 에 도착하여 햄버거로 이른 점심을 먹고,  Lava Hot Springs Foundation (htpps://lavahotsprings.com) 로 갔습니다. 노천탕입니다. 입장료는 금토일휴일은 성인 8 불, 60 세이상 7.5 불, 월화수목요일은 성인 6 불, 60 세 이상 5.5 불입니다.  탈의실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사물함을 잠그려고보니 쿼터가 필요했습니다. 제가 난처한 표정을 짓자, 옆에 있던 미국 할아버지가 자기한테 동전이 있다고 저에게 2 개를 내밉니다. 저는 " 참 고맙지만 사양합니다. 제 아내가 여자탈의실에서 저와 같은 처지일 것이라, 밖에 나가 동전을 교환해서 전해 줘야 합니다. " 라고 말하고,  매점에 가서 동전을 교환하였습니다.  여자 탈의실 문앞에서 제 아내 이름을 크게 불렀더니 아내가 나옵니다. 아내도 동전이 없어 난처해하자, 미국 할머니 한 분이 쿼터 2 개를 줘서 문제를 해결했다합니다. 저는 동전 2 개를 아내에게 줬습니다.  세상에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많습니다.  Lava Hot Springs 에 가실 분은 수영복, 수건, 쿼터 2 개 꼭 챙겨 가시기 바랍니다.  온천은 여러 개의 수온이 다른 Pool 이 있으며, 제일 상류의 뜨거운 Pool 의 수온은 112 F (44 C), 제일 하류의 Pool 은  102 F (39 C) 입니다. 바닥에 자갈이 깔려있어 지압도 할 수 있습니다.


14시 온천을 나와 30분 거리의 Pocatello 숙소( Fairfield Inn & Suite  151 USD/N   호텔조식 좋음) 로 향합니다. 

 

오늘은 자동차 주유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나라 신용카드를 거부하는 주유기도 있고, 우편번호를 넣으라는 주유기도 있다는 정보에 따라, 저는 현금주유 원칙을 세웠습니다.  미국 주유소는 셀프주유소지만, 대부분 주유소가 편의점을 겸해서, 가게안에 종업원이 있습니다. 종업원에게 " Pump number 5, 25 Dollars " 라고 말하면 바로 영수증 끊어줍니다.  휘발유 종류를 선택한 후, 나머지는 우리나라 셀프주유와 같습니다. 주유하는 동안 앞 유리창에 붙은 벌레시체들도 제거하고요. Yellowstone Old Faithful 주유소는 무인 주유소에 신용카드 주유기인데, 우리 나라 카드 아무 문제 없었고, 우편번호 넣으라는 요구도 없었습니다.  기름 값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으나, 달리 방법이 없지요. 제일 싼 곳은 Idaho 주 2.6 $/g, 제일 비싼 곳은 Las Vegas 3.2 $/g.  그런데  Las Vegas 공항 렌터카센터에 제일 가까운 남쪽 사거리의 Sinclair 주유소는 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기름값이 3.9 $/g 였습니다.  시간이 촉박한 사람에게  바가지씌우는 주유소같습니다.  그 사거리에서 East Warn Spring Road 를 따라 동쪽으로 0.4 마일 가면, 오른쪽에 Maverik 주유소가 있습니다. 3.19 $/g.  저는 여기에서 탱크를 가득 채워서 반납했습니다.


7. salt lake city - pocatello.png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4290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7086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417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636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1286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64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79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817 2
2562 2월 애리조나주 여행기 3 - 2일차 : Jerome(제롬) file snoopydec 2015.02.26 5814 0
2561 Williams - Grand Canyon - Monument Valley - Moab : Grand Canyon - 4 [1] goldenbell 2012.01.18 5810 2
2560 사진으로 가보는 blue네 여행이야기-6편(아! Tioga ...) [21] blue 2006.10.10 5808 172
2559 2016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기 - 15일차(과달루페국립공원, 칼스배드 국립공원 언저리) file 테너민 2016.03.23 5808 0
2558 2011년 존 무어 트레킹 5 , Cathedral Lake - 대물을 만나다 [3] file 오대장 2011.10.06 5806 2
2557 15일간의 미서부여행을 마치고 (마지막편) [3] file 막켄나의 황금 2013.06.21 5803 2
2556 Bega네 여행기 4 - 그랜드캐년의 일출, Monument Valley, 4 Corners, Mesa Verde 국립공원 [4] bega 2006.01.23 5802 97
2555 자연에 반한 10일간의 여행 -3- (라스베가스 - 팜스프링스 아울렛 - LA - 솔뱅) 정기경 2005.05.04 5799 95
2554 2006.6.17 - 6.30 귀국을 위한 마지막 여행 = 두번째(6/18) 그랜드티톤 [5] 쌀집아제 2006.06.20 5783 98
2553 Juni 가족 여행기(1):---맨도시노,레드우드 공원 [4] Juni 2006.09.01 5781 116
2552 5월 그랜드 서클 여행기 17 - Capitol Reef 국립공원 1편: Chimney Rock Loop trail [6] file snoopydec 2015.11.03 5780 1
2551 환상의 도시 라스베가스와 주변의 국립공원 - 데스밸리편 ★ [4] alphonse 2006.02.21 5773 97
2550 워싱턴 오레곤 겨울여행 후기 3 [2] file 기돌 2013.04.06 5770 1
2549 결혼 10주년 미국 서부 12일 자유여행 후기/팁 [34] file 불라아빠 2016.08.30 5768 1
2548 애리조나 여행후기 - 2 (Sedona, 세도나) [3] file 다시보자 2016.05.21 5765 0
2547 늦게나마 여행기를 올립니다. [1] 김유정 2007.03.15 5760 176
2546 2014 지민이의 미서부 여행 14일차(2014. 1.17) - 그랜드캐년 일출 file 테너민 2014.05.10 5758 0
2545 Death Valley - 4 : Natural Br. , Devil's Golf Course & Artist's Dr. [1] goldenbell 2011.12.11 5755 2
2544 2월 애리조나주 여행기 18 - 10일차 : Tucson Mission San Xavier Del Bac file snoopydec 2015.03.16 5750 1
2543 Death Valley - 12 : Sand Dunes & Mosaic Canyon [1] goldenbell 2011.12.20 5746 2
2542 시애틀에서 일리노이까지 16일 여행기11 (자이언, 그랜드캐년 노스림 국립공원) 최머시기 2006.04.22 5740 94
2541 미국 서부여행기 (11) 샌프란시스코(1) 몬테레이,금문교,뮤어우즈 [2] file Chris 2008.09.24 5740 4
2540 덴버, 러쉬모어, 옐로우스톤, 그레이셔 그리고 록키 마운틴(네번째날) 베가본드 2006.08.17 5739 95
2539 알래스카 크루즈 자유여행의 Tip [11] file white 2021.03.16 5733 0
2538 샴페인에서 뉴멕시코 여행기 5회(10일차) Taos, Ouray [2] file white 2013.12.08 5730 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