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첫애가 중학생이 되기전에 가족 해외여행을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큰맘 먹고 미국으로 여행지를 선택해 놓고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여기저기 인터넷의 좋은 정보를 접하고선 잘 선택했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처음에는 랜트카 여행은 엄두도 못낸지라 이곳 사이트는 정보를 찾던 중에 잠깐 스쳐지나갔던 기억이 나는데 요즈음은 매일밤 늦게까지 여기에 등록된 많은 분들의 경험을 흡수하느라 여행가기도 전에 피곤에 지쳐 살고 있으며, 얼마남지 않은 여행일정으로 인한 조바심에 왜 진작 큰맘을 먹지 못했나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저희 4식구(40대 후반 부부 & 초6, 초2 남매)의 여정은 10.25(목) 09:40 LAX 도착부터 시작하여 11.3(토) 13:35 SFO 귀국여정입니다.
처음에는 미국까지 가서 한국사람들과 같이 여행다닐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에 현지 여행사를 통한 투어상품을 고민 했었는데, 
언어와 음식이라는 쉽지 않은 장벽에 한인 패키지 쪽으로 다시 방향을 돌려 서부대륙 5박6일 패키지로 거의 낙찰을 보았습니다. 
그렇지만 큰맘먹고 마련한 해외여행이 장기간 버스투어로 인한 피곤함과 몇군데 잠깐잠깐 훓어보기 식의 여행으로 끝나버리면 너무 허무할것 같아
생각을 바꿔 도전하는 마음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의 여정이 9박10일, 짧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서부여행을 위해서는 넉넉하지도 않은 기간이더군요. 사실 직장인이 이정도 기간 휴가를 내는것도 쉽지가 않지요.

최대한 시간을 절약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LAX->LAS, LAS->SFO 비행기 이동으로 여정을 잡았고, 
각 도시마다 빼놓을 수 없는 나름의 매력이 있는 관계로 LA(3), 라스베가스(3.5), 샌프란시스코(2.5) 일정으로 분배를 하고보니,
그랜드서클 투어 일정이 많이 짧아지는 상황에 큰 욕심은 내기가 어렵더군요, 다만 3대캐년 패키지 상품보다는 많이
알차게 보내야지 하는 생각으로 아래와 같이 개략적인 일정을 잡아봤습니다. 


10.25(목) : LAX 도착(09:40), LA 시내관광(대중교통)

10.26(금) : 유니버셜스튜디오, 그리피스 천문대

10.27(토) : 산타모니카, 게티센터, 
                 LAX->LAS 이동 (20:05->21:15)
                 랜트카 대여
                 라스베가스 야경투어 후 호텔

10.28(일) : 라스베가스 시내투어, 아울렛관광
                 마트 투어준비

10.29(월) : 라스베가스 -> Bryce Canyon (412 Km)
                 Zion NP (Riverside Walk Trail, Junior Ranger Program)
                 Bryce Canyon (Bryce Point 일몰, Junior Ranger Program)
                 Bryce Canyon 숙박

10.30(화) : Bryce -> Grand Canyon South (563 Km) 
                 Bryce Canyon (Sunrise Point, Navajo - Queens Garden Trail, Junior Ranger Program)
                 구글맵을 통해 여러번 다녀보고 고민해본 UT12, Canyonlands는 접고 방향을 돌려서...
                 Page (Horseshoe bend, Antelope Canyon Tour, Wahweap overlook, Junior Ranger Program?)
                 또한, Muley Point, Monument Valley Navajo Tribal Park은 접어야 겠네요
                 Grand Canyon South (Desert View Point 일몰)
                 Grand Canyon South 숙박
 
 10.31(수) : Grand Canyon South -> 라스베가스 (477 Km)
                  Grand Canyon Yavapai 일출, Mather Point, Hopi Point, Junior Ranger Program)
                  AZ66, 후버댐
                  라스베가스 야경, 공연
                 
11.01(목) : 랜트카 반납
                 LAS->SFO 이동(11:23 -> 13:07 ?)
                 랜트카 대여
                 샌프란시스코 스탠포스대학교
                 샌프란시스코숙박
                 
11.02(금) : 샌프란시스코 시내투어
                49 Mile Scenic Drive ?
                금문교, Pier39, Fisherman's Wharf, Union Square, 롬바드
                
11.03(토) : 랜트카 반납
                 SFO 출국(13:35)    
                 
LAX->LAS 비행기 티켓을 싸다고 덜컥 예약을 하고보니 여행일정 조정이 쉽지 않습니다. 
차라리 LA에서 부터 랜트카로 곧바로 그랜드서클로 이동을 한다면 좀 더 욕심을 낼수도
있었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아직 LA 일정, 샌프란일정은 많이 고민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그속은 숙소가 이미 정해졌으니
고민을 뒤로 미루어도 되겠지만 그랜드서클투어는 일정이 확정이 되어야 숙소도 알아보고 할테고 하여
조급해 지는군요.

제 일정에 아직도 버려야 할 욕심이 있는지, 조금 더 보탤 수 있는 여지가 있을지 조언을 당부드립니다.

혹시 10.28(일) 오후에 출발하여 좀더 나은 루트를 생각해 볼 수 있을지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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