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라스베가스 근교 여행 - Red Rock Canyon

Red Rock Canyon

Las Vegas – I-15 S – 215W, exit 26 – 159W

소요시간 :30여분

2월까지 베가스 근교여행을 끝내려 했는데 게을러서 3월이 되고 말았네요.

Death valley 에 이어서 이번에는 베가스에서 더 가까운 2곳을 소개하려 합니다.

우선 베가스에서 30분정도면 갈 수 있는 Red Rock Canyon 입니다.

오늘은 베가스의 마지막날, 비행기 일정이 밤에 있어 오전 일정을 마치고 공항으로 가기전에 red rock canyon 으로 향했다.   I-15 south 를 타시고 215 W 로 갈아탄 후 exit 26에서 나가서 159 W 를 타고 가다 보니 Red Rock Canyon 입구에 도달했다.

입장료는 하루에 7불.. 국립공원 pass 가 있으면 무료.

우선 visitor center 에 들려 공원지도를 하나 구하고 대략적인 일정을 세워본다.  제법 stop 해야 하는 곳이 많아보이고, trail 에 대한 정보도 상세하게 되어있었다. 11월에서 2월까지는 공원이 5시에 닫는다고 하니 마음이 급해졌다.  Trail 은 제법 시간이 걸리는것이 많아 공원 전체를 구경하는것으로 결정하고 차에 올라탔다.

Scenic drive 를 타고 먼저 도착한 Calico hill…붉은색의 큰 바위산이 앞에 보였다. 

산의 윗부분은 붉은데 아래로 내려오면서 색상이 다르게 보인다.  앞에 보이는 사람들을 따라서 좀더 내려가 보았는데 한쪽으로는 Calico II 로 가는 trail 이 보여 그냥 아래까지만 내려가 보고는 올라왔다.

아래쪽의 있는 바위들 색깔도 여러가지…게다가 바위위에 보이는 문양같아 보이는 오랜 세월의 흔적.. 지금은 그 표면이 반들반들하지만 그 얼마나 오랜 세월동안 바람과 물에 의해 만져지고 변해졌을까…

여러 무리들이 산 중턱을 손으로 가리키며 웅성웅성 하길래 보았더니 암벽하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왔다.  이쪽 저쪽에서 줄 하나에 의지해 암벽 등반을 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이곳이 암벽 등반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무척 좋은 장소가 되리라..

다음 장소로 이동하여 도착한 Sandstone Quarry.  여기도 trail 이 눈에 들어온다.  가장 짧은것이 2.5마일이네…그냥 사진만 찍기로..

Red rock canyon 은 오래전엔 깊은 바다 밑이었었고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퇴적된 것들이 sandstone 과 gray milestone 이 되었는데 모래안에 들어있는 철 성분이 산화가 되면서 바위색이 붉고, 노랗게 변하게 되었다고 한다.

다음 장소인 high point overlook 에서 사진 한 장..멀리 보이는 scenic drive 상의 붉고 노란 바위산이 전혀 다른 색의 산들속에 어색하면서도 웬지 잘 어울어져 보인다. 

 그 뒤로도 몇몇 군데 더 들렸는데 사진만 몇 장 더 찍고는 베가스로 돌아왔다.

Trail 을 좋아하시고 시간이 괜찮으신 분들은 몇군데에 들려서 trail 도 하실 수 있고, 시간이 많지 않으신 분들은 13마일의 scenic drive 를 즐기시면 군데 군데 들려서 가볍게 사진도 찍으시기에는 좋은 장소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