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말에 미국 서부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중년가장입니다... ㅠㅠ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초3, 초1) 여행일정을 정하는게 자유롭지 못하다보니 계속 고민만 늘어가고 있습니다.

자주 갈 수 있는 기회가 아니다보니 많은 곳을 다니고 싶기는 하지만 애들과 엄마 아빠의 저질체력을 감안하면 한계가 있을 듯 해서 고민입니다.


개략적인 일정을 아래와 같이 정하고 호텔에 대한 예약들도 변경가능한 조건이기는 하지만 상당부분 확정했는데 처음 생각한 루트가 고수님들의 일정과는 반대방향인 듯 하여 하루에도 몇 번씩 일정을 수정해보고 있습니다.

여행선배님들과 고수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우선 저와 집사람 둘이서 운전을 할 예정이고 저나 집사람 모두 미국에서의 운전경험은 많은 편입니다.

샌프란시스코 in, 로스앤젤레스 out 일정입니다. 렌터카는 샌프란공항에서 premium sedan 으로 예약을 하였구요(짐이 좀 많습니다....)


12월 20일 샌프란시스코 도착

              호텔 체크인, 간단한 시내구경


12월 21일 샌프란시스코 (전일 시내 관광)

              Golden Gate Bridge, Twin Peak, Coit Tower, Pier 39, Sausalito 등


12월 22일 샌프란시스코 출발

              스탠포드, 몬터레이, 빅스비 구경한 후 베이커즈필드 이동 숙박

              이동거리 380 마일(8시간)


12월 23일 베이커즈필드 출발

              데스밸리 Badwater, Dante's View, Zabriskie Point 등

              라스베가스에 늦은 시간 도착, 숙박

              이동거리 350마일(7시간)


12월 24일 라스베가스 (전일 시내 관광)


12월 25일 라스베가스 출발

              자이언 캐년(트레일 하이킹에 대해서는 아직 고민 중입니다. 그냥 차타고 지나가야할지...)

              브라이스 캐년 도착, 숙박

              이동거리 250마일(5시간)


12월 26일 브라이스 캐년 포인트 방문 후 출발

              앤터로프캐년, 호스슈벤드

              모뉴먼트 밸리 도착, 숙박(더 뷰 호텔 예약완료)

              이동거리 285마일(6시간)


12월 27일 모뉴먼트 밸리 투어

              포레스트검프 포인트 거쳐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투사얀 도착 숙박

              이동거리 190마일(4시간)


12월 28일 투사얀 출발

              셀리그먼, 후버댐 거쳐 라스베가스 도착, 숙박

              이동거리 275마일(6시간)


12월 29일 라스베가스 출발 

              칼리코 은광 거쳐 로스앤젤레스 도착 숙박


12월 30일~31일 로스앤젤레스 시내 투어


가능하면 하루에 운전하는 거리를 줄이고 야간이동은 안하려고 했는데도 전반적으로 이동거리가 길어서 걱정입니다.

특히 22일 샌프란에서 베이커즈필드 가는 것과 26일 브라이스 캐년에서 앤터로프캐년 거쳐 모뉴먼트밸리까지 가는 일정이 괜찮은건지 궁금합니다.

앤터로프캐년은 늦게 가면 기다리는 시간도 많고 내부도 제대로 못본다는 조언이 많아서 일정 조정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눈길과 같은 도로상태에 대한 걱정과 너무 차 안에서만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은 아닌지... 겨울철 해가 짧은데 이는 어쩌지... 등등 생각이 많네요..


고수분들과 경험자님들께서 조언 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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