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드디어 샌프란으로 넘어왔습니다!!!

LA를 거쳐 요세미티를 거쳐, 산타 크루즈를 거쳐, Palo Alto 를 거쳐 올라온 샌프란시스코!!


넷째날 - Baker Beach 에서 석양 감상


일단 샌프란에 들어오니까 운전부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ㅠㅠ 도로도 매우 좁고.. 사고도 몇번 날뻔하고.

그래도 해가 질 무렵에 적절히 도착했으니, Baker Beach에 석양을 보러 갑니다~


IMG_2646.JPG


해가 지는 풍경은 너무 멋졌지만.. 금문교는 사진찍기엔 넘 멀리 있는 그대 ㅋㅋㅋㅋ

그래도 밤이 되면 불이 조금씩 들어오는데, 그걸 보고 있자니 너무 좋더라구요.


사실 꼭 금문교가 아니더라도, 해 지는 것만 봐도 황홀하던 Baker Beach 였습니다.



다섯째날 - City Hall, Union Square, Lombard Street, Fisherman's Wharf, Pier 39, 자전거타고 금문교 건너기, Fort Mason Food Truck Festival


드디어 샌프란을 whole day 로 볼 수 있는 날!

먼저 숙소에서 가까웠던 시청부터 갔는데요, 여기에서 웨딩 촬영을 정말 많이 하더라구요!

국적 불문하고, 아시아인부터 미국인까지 촬영을 많이 해서 그거 보는 것도 재미졌어요 ㅎㅎ


IMG_2652.JPG


정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청이라는 명성을 자랑하는 시청!

근데 이 주변과 여길 가는 길이 확실히 홈리스도 많고 무섭긴 했어요 ㅠㅠ


이제 케이블카를 타러 Union Square로 향하는데요..


IMG_2710.JPG


롬바르드 스트릿으로 케이블카 타고 가는게 목표였건만!!!!

케이블카가 고장났다는거예요 ㅠㅠ 언제 고쳐질지 모르니 기다릴라면 기다려~ 이런 식이라서..

어쩔 수 없이 우버를 타고 롬바르드 스트릿으로 갑니다 ..ㅋㅋㅋㅋ (우버는 저렴해서 좋더라구요!)


IMG_2823.JPG



아직 수국이 안피어서 아쉬웠지만, 롬바르드 스트릿과 그 반대편의 전경은 정말 최고!

여기에서 꼬불꼬불 내려오는 차들, 그리고 사진찍는 사람들 실컷 구경하다가 걸어서 피셔맨즈 와프로 내려갑니다!


IMG_2872.JPG


이렇게 Pier 39의 명물이자 대표주자도 감상해주시구요 ㅎㅎㅎㅎ

동영상 찍어와서 몇번을 재생해서 보고 또 봤는지~ 가서 보고 있음 정말 시간가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리고는 자전거 타기 전에 보댕에서 사워도우 클램차우더도 한그릇 끝내주고요~


IMG_2914.JPG


Bueno Vista 에서 아이리쉬 커피와 아주 진-한 초코 케이크도 먹어줍니다 ㅎㅎ

아이리쉬 커피 가격은 사악하지만.. 자전거 타기 전 알콜 충전에 딱이었어요!


그리고는 미리 예약해둔 자전거를 빌려 금문교를 향해 달리기 시작합니다!



IMG_3012.JPG


자전거 타고 가면서 이렇게 Palace of Fine Arts 도 들려서 구경하구요.


IMG_3024.JPG


어제의 못이룬 한을 ㅋㅋ 이렇게 가까이 금문교 사진을 찍으면서 풀어봅니다.

자전거 타고 가다가, 제 자전거 바퀴가 펑크나는 바람에.. 자전거 수리소도 한번 다녀오고요 ㅠㅠ

덕분에 시간이 지체되어, 여기저기 많이 못들리고 일단 달려달려~

금문교 건너는게 목표가 되어버린 ㅋㅋ



그래도 달리면서 사진도 몇군데 찍어주구요.

다리를 건너 소살리토에 도착했더니 벌써 6시더라구요.


그런데 이게 왠일 ㅠㅠ 6시 10분 페리에 탑승할 자전거는 이미 벌써 마감.....

어쩔 수 없이 20달러 내고 자전거를 소살리토 반납 시켜버리고.. 6시10분 페리는 저희만 타고 넘어옵니다

살리토라도 천천히 구경하고 다음 페리를 타고 올 수도 있었는데, 아까 자전거 수리소 다녀왔잖아요? 그거 reimburse 받으려면 자전거 반납소가 닫기전에 가야해서

여차저차해서 소살리토를 제대로 구경 못한게 아쉬웠어요 ㅠㅠ


그래도 우리에겐 남은 일정이 있었으니 ㅎㅎ



IMG_3094.JPG


일단 당보충을 위해 기라델리 스퀘어에서 내사랑 민트초코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요~

매주 금요일 밤에 열린다는 Fort Mason Food Truck 페스티발에 걸어갔어요.



IMG_3123.JPG


라이브 공연 연주하고~ 크래프트 비어도 팔고 있고~

음식도 종류별로 넘나 많고.. (한국음식도 인기 많더라구요!)


음식 하나씩 골라서 맥주랑 한잔 하는데, 아침에 시티홀 근처에서 봤던 홈리스는 생각도 안날만큼

샌프란시스코가 너무 좋더라구요 ㅠㅠ 

여기서 살고 싶어~ 를 몇번이나 반복했는지 ㅎㅎ

제가 있는 미시간은 눈이 많이 오는, 하도 혹독한 겨울을 보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어요.


약간 알딸딸해지며 푸드트럭 페스티발을 즐기고, 다시 또 Uber Pool 을 타고 숙소로 돌아왔어요.



이제 샌프란에서의 마지막 날이 남았습니다 :)

마지막 5편에서 뵙겠습니다!


다시 한번, 읽어주시는 분들 감사드립니다 ^^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491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893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244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417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023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556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77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12 2
11795 [re] 여행 계획짜기 (San Francisco를 출발해 Utah - Yellowstone국립공원을 포함하는 미 서부지역) [1] 김진하 2004.07.29 2986 96
11794 캘리포니아 잡지(CALIFORNIA 2004) 잡지가 도착했습니다. [3] 권정욱 2004.07.29 3353 96
11793 미서부 여행 계획 좀더 구체적으로..... [5] 심호식 2004.07.29 3372 95
11792 [re] 미서부 여행 일정 (그랜드서클 지역과 옐로스톤 국립공원) [2] baby 2004.07.29 11660 90
11791 미서부 드라이빙 지도를 구하고 싶어요 [3] 윤창한 2004.07.29 4581 76
11790 샌프란, 요세미티, 베가스 여행 계획 [7] 준영 2004.07.30 4632 84
11789 흑...다 썼는데 권한이 없다니...흑흑 [2] 김진하 2004.07.30 3896 120
11788 그랜드캐년 국립공원과 주변지역의 여러 숙소들 (Grand Canyon Accommodation) ★ baby 2004.07.31 20530 97
11787 미서부 5500마일의 대장정 - 인디언들이 숨쉬는 곳.... [4] 이소라 2004.07.31 3503 97
11786 궁굼증 [1] 김진하 2004.07.31 5577 94
11785 그랜드캐년 항공투어중 궁금한 사항이 있어서요 [4] 준영 2004.08.02 6453 93
11784 잘 다녀 왔습니다.(그리고 약간의 후기) [2] 안현석 2004.08.04 3055 96
11783 미서북부 5500마일의 대장정 - 아쉬움을 남긴 arches national park [3] 이소라 2004.08.09 3199 72
11782 저도 다녀왔답니다. [2] 이현준 2004.08.09 2809 94
11781 세딸과 함께한 3주간의 유랑여행, 감사합니다. [8] 손명규 2004.08.10 3554 76
11780 안녕하세요. 유럽여행 다녀왔습니다 [8] podori 2004.08.11 3342 103
11779 사랑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곳 입니다. 그리고 질문입니다 [2] peter 2004.08.14 3862 96
11778 미서북부 5500마일 대장정 -Grand Teton편 [2] 이소라 2004.08.15 4321 94
11777 안녕하세요. 유럽여행 게시판이 새로 생겼네요. [1] podori 2004.08.16 3160 99
11776 [미서부8일계획] 조언부탁드립니다... [2] 박좌범 2004.08.16 2917 96
11775 [re] [미서부8일계획] 일부 수정해 봤습니다. [3] victor 2004.08.17 3154 111
11774 [미서부8일]여행계획 짜기② (많은 조언부탁드립니다.) [3] 박좌범 2004.08.18 3095 125
11773 밴쿠버에서 빅토리아를 거쳐 페리를 타고 시애틀까지 [1] baby 2004.08.19 30387 98
11772 [미서부]샌프란/LA/베가스 여행일정이에요. 많은조언부탁드립니다 [11] Helen 2004.08.19 3615 86
11771 [미서부여행계획③]정말 어렵네요...ㅜㅜ [4] 박좌범 2004.08.21 3146 10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