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이트의 강같은 정보에 빠져 허우적 대다 겨우 일정 잡고 문의 드립니다.

1. 여행시기(항공편은 변경이 어렵습니다ㅠ)
- 여1, 남아1: 23년 2월 15일(수) 07:20~2월 27일(월) 07:20 LAX 인/아웃
- 여1: 23년 2월 15일(수) 14:30~3월3일(금) 22:40 LAX 인/아웃

2. 여행구성원
- 여성(40대 초반) 2명: 보통 체력, 둘다 운전 경력 10년 이상
- 남아(초등 고학년) 1명: 체력과 체격 모두 좋은 편
(다리 아프다고 울먹울먹하면 안고, 업고 다니던게 어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컸네요... 크흡)

3. 여행컨셉이나 취향
박물관, 미술관,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 물놀이 등을 좋아하고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입니다.
동부면 더 좋았겠지만 이미 서부로 픽스된 이모의 여행에 따라나선 상황이라
서부의 대자연에 더해 '이것이 미국이다'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스팟 정도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이제 중학교를 진학하면 본격적으로 공부에 치일 녀석에게 미국이라는 넓은 세계를 보여주고
꼭 유명 포인트가 아니어도 느긋하게 다니면서 가족들과 함께 한 추억들을 심어주고 싶어요.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인 만큼 저희에겐 '안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되도록 일몰 후 일정을 잡지 않으려고 합니다.(대신 되도록 일찍 출발하고요)
겨울철이라 암벽도로, 비포장도로나 날씨에 따라 도로 사정이 위험할 수 있는 지역도 피하고 싶습니다.
원래는 적당히 LA 도심에서 느긋하게 보내다가 나갈 생각이었는데 코로나 이후 LA 도심의 치안이 불안정한 상황이라 하여 
도심 밖으로 눈을 돌리던 중 자동차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더 여행다운 여행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여행에는 평일 도착의 이점을 살려
혼잡도가 낮을 때 LA의 주요 스팟들(디즈니랜드, 유니버설스튜디오 등)을 보고
서부 그랜드서클을 여유있게 돌아보고 싶습니다.
가능하다면 이 시즌에만 볼 수 있다는 요세미티의 Horsetail Falls의 절경과 샌프란시스코 시내도 보고 싶습니다.
아이의 의견 또한 LA 레이커스 경기 안봐도 좋으니 요세미티 가고 싶다고 합니다만
요세미티 진입 시 도로 사정이 위험하다면 철회할 생각도 있습니다.
하나 더, 무리하거나 위험한 트래킹 일정으로 여행을 망치고 싶진 않습니다.


4. 과거 여행지
- 아이, 엄마: 없음
(엄마는 아이 등쌀에 어쩔 수 없이 끌려가는 상황입니다만 아이는 매우매우매우 설레어하고 있네요 ^^;)
- 이모: 1회
(라스베가스 경유중 앤텔롭과 홀스슈밴드만 경비행기 당일 투어로 다녀왔습니다.)

5. 여행일정

1. 15일(수) 06:38~17:36(일출~일몰)
- 07:20/14:30 LA도착 및 구경/휴식
- LA 숙박(공항 근처)
16일(목) 06:37~17:37
- 09:00 유니버설스튜디오 Universal Studios Hollywood
- 16:30 그리피스 천문대
- LA 숙박(공항 근처)
17일(금) 06:36~17:38
- 09:00 디즈니랜드 Disneyland Park
- 불꽃놀이 관람 후 퇴장
- 애너하임 숙박
18일(토) 06:35~
- 세도나 도착 및 구경(이동시간: 7h15m)
- 세도나 숙박
19일(일)
- Flagstaff, Route66 구경(47m)
- 그랜드캐니언 사우스림 트래킹(1h25m)
- 모뉴먼트밸리(3h2m)
- 일몰 감상 후 숙박(The View Hotel)
20일(월)
- 09:00 홀스슈벤드(2h 3m)
- 11:00 앤텔롭캐니언(12m)
- Lake Powell, Big Water 등
- 카나브 숙박
21일(화)
- 브라이스 캐년
- Zion NP
- Zion/Spring Dale 숙박
22일(수)
- 라스베가스 구경(2h43m)
- 라스베가스 숙박
23일(목)
- 세쿠아 국유림 Squoia NF(4h24m)
- 요세미티 도착 및 구경 Horsetail Falls(3h36m)
- 요세미티/마리포사 숙박
24일(금) ~17:57
- 샌프란시스코 도착 및 구경(5h5m)
25일(토) 06:48~17:50
- 1번 국도 드라이브&구경(우천시 도로 차단 가능)
- Monterey, San Simeon, Morro Bay, Pismo Beach, Solvang
- Santa Barbara 도착 및 구경, 숙박
26일(일) 06:32~
- LA 구경 The Getty Villa&Center, UCLA  등
- LAX 공항 근처 숙소
27일(월)
- 엄마, 아들: 07:20 LAX 아웃
- 이모: ???
28일(화)
1일(수)
2일(목)
3일(금)
- 이모: 22:40 LAX 아웃

일정의 일자 옆 시간은 해당 지역의 일출, 일몰 시각이고 
목적지 옆 괄호 안 시간(OhOm)은 구글맵상 이동시간입니다.
동선이 이상하거나 굳이 안가도 되거나 날씨에 따라 입장이 어려울 곳 등등 의견 부탁드립니다.

욕심 안내고 쉬엄쉬엄 느릿느릿 다니다가 뜻하지 않게 감명받는 추억을 만들고 싶지만
사이트를 둘러보며 이미 욕심은 그득해져 여유있게 느껴졌던 일정이 하루가 아쉽네요..ㅠ
아.. 모압 아치스... 아.. 노스프리미엄 쇼핑몰... 흑흑

특히, 23일 일정이 너무 빡빡할 것 같은데요. 
겨울철 렌터카로 요세미티 입장이 가능할지도 걱정입니다. 그래도 2월말이니 약간의 기대도 해보고요...
세콰이어국유림을 포함시킨 것은 요세미티하면 유명한 거대한 나무들을 보고 싶어서인데 저곳이 맞나요?
아니면 요세미티 안에 거대 나무들이 있는 곳이 따로 있나요?

그리고 이모인 제가 5일 더 체류하게 되었는데 짧지 않은 기간이라
미서부중 다른 가볼만한 장소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이동시간에 왕복 2일을 쓴다고 가정해도 3일이 풀로 남으니
가까운 남미권 나라중에 다녀올 말한 곳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저 혼자만 놓고 보면 자연경관도 좋지만 공연관람, 박물관, 유적지, 쇼핑, 맛집투어를 매우 좋아합니다만
미동부는 일단 춥고... 나중에 동부권을 묶어서 따로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에 배제했습니다.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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