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가뭄에 단비와 같은 Site를 찾은 기쁨도 잠시... 제가 얼마나 무모한 짓을 하고 있는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8월초부터 4주간 San Francisco에서 Raleigh, NC 까지 대륙횡단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준비기간도 얼마 안 되는데... 정말 걱정이 크네요.)
8살, 11살 난 아들 둘과 아내, 그리고 저... 저희가족 전체 프로젝트네요.

차는 원웨이로 렌트를 할텐데, 이곳의 보험 에이젼트 말로는 제 보험으로 모두 커버가 된다는데(Collision Damage Waiver까지 말이죠. 이건 좀더 조사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여름이 좋은 뉴잉글랜드에서 이곳으로 이사온지 이제 2주 지나서 어찌된 영문인지 잘 모르겠네요. 보스턴에서도 보험은 있었지만, 렌트할때 CDW는 꼭 들어야 했거든요. NC의 보험이 특별한 것인지 어떤것인지 확실해지면 이곳에 따로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Costco 회원이라서 Costco 렌트카도 확인해봤는데, 트레블직소 보다 조금 더 저렴했습니다. costco 회원분이시면 렌트시 확인해보시면 조금 더 저렴해질 수도 있겠더군요.

숙소는 Priceline 비딩해서 구하는 것이 Main이 될 것 같습니다. 실패하면 그냥 온 값내고 들어가야죠. AAA 할인이나... 아니면 hotels.com에서 예약하고 들어가서 나중에 하루 공짜로 자거나...  캠핑도 생각은 해봤는데, 아직 그정도의 내공이 안 되는 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여행 컨셉은 자연경관 감상이 main theme 입니다.
샌프란시스코는 3년전에 둘러봐서 크게 욕심이 없고, 올랜도 디즈니 월드를 두번이나 다녀와서인, 디즈니랜드는 스킵 할 예정입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헐리우드 방문기념으로 다녀올까 생각중이구요. (일정이 급하면 바로 건너 뜁니다.)

세부일정은 아직 잡지 못한 상태입니다만...
가볼 곳으로 찍어둔 곳은

. San Francisco (출발지이니... ^^)
1일~2일: Yosemite NP (일정상 San Francisco 오후 출발이라서 공원근처로 이동 하루, 다음날 하루종일 공원 관람
3일. Sequoia NP(NF) (아침 일찍 출발해서 Sequoia National Forest 관광 후 인근 숙박)
4일. Death Valley NP

- death Valley 는 나중에 San Diego에서 Las Vegas 가는 길에 들를지, 아니면 Sequoia 에서 바로 들를지 고민입니다.


5일~7일.(3일) LA 쉬고 한인타운서 한국 음식 먹고 즐기기. (여의치 않으면 바로 샌디에고로 가던가, 인근 바닷가에서 해수욕 하루...)

- The Getty, Griffith Observatory, Hollywood Walk of Fame 정도 둘러볼 생각입니다. 엔데버호를 볼 수 있었으면 항공우주 박물관에도 가볼 생각이었으나, DC에서 스미소니언을 둘러봤어서 크게 끌리지는 않네요.)


8일~9일(2일). San Diego

- USS Midway에 올라볼 예정이고, 그외 계획은 아직 못 잡았습니다. 주변의 La Jolla Beach 에서 하루정도 해수욕하며 쉴 예정입니다.




11일~14일(4일). Las Vegas

- 하루는 이동일 입니다.

- 아이들도있고 겜블링이나 유흥을 즐기지도 않으니... 주로 호텔 주변을 구경하거나 경을 둘러보는게 주요 경로가 될것 같습니다.

- 분수쇼나 화산쇼 같은것들이 메인 타겟이 될것 같네요. 친구가 라스베가스 출신이 있는데... 세계 곳곳의 음식이 싸게 파는 곳이라고 강추해서... 2~3일 머물면서 배터지게 먹고 다닐 생각입니다. 하루정도는 후버댐에 다녀올 생각이구요.


15일~18일(4일). Grand canyon 

- Route가 안 짜지네요. 욕심같아서는 Yellow stone까지 다녀오고 싶지만, 괜한 욕심에 길바닥에서 시간 다 보내고 올 것 같아서 Yellow stone은 미래를 위해서 아껴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 가볼 곳은 자이온/브라이스 캐년, 홀스슈 밴드, 레이크 파월(레인보우 브릿지 포함), 앨털로프 캐년 입니다.

- 그랜드 캐년 서클 한바퀴 돌아볼까도 생각중이기는 합니다만, 일정이 만만치 않을 것 같더군요. 

- 픽사 애니매이션 Cars에 나온 Route 66을 달려보고 싶은데... 그 경로가 잘 안 나오네요. 혹시, 그 쪽 Route를 달려서 여행해보신 분 계신가요?


19일~20일(2일). Sedona

- pink zeep tour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AAA agent 할머니가 강추해주셔서요.

- 그외 여행 후 샌 안토니오까지 가는 길 중간 어느정도 까지 이동.




21일~22일 샌안토니오 도착 후 관광

-현재 무 계획




23일 샌안토니오 출발 후 휴스턴 도착


24일 휴스턴 관광




25일

아칸소 주 Crater of Diamonds State Park 에서 다이아몬드 채굴 체험(?)


26일~28일(3일) 아틀란타 이동 및 친척과 가족모임. 시간 여유가 있으면 아틀란타 관광


29일. 집으로...





뉴올리언스는 그냥 건너 뛰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도시인지도 잘 모르겠기도 해서요... 물론, 마크트웨인이 말한 미국내 특색있는 도시중 하나이기는 하지만... ^^


일단, 아직 한참 엉성한 계획이지만, 따끔한 질책이라도 부탁드립니다.
계속 수정하면서 문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합니다.


(맨 처음 질문글을 구글 docs에서 먼저 써서 긁어다 붙였는데, 뭐가 잘 못 된것인지 인덴트가 이상하게 먹히면서 글 읽기가 더 힘들어졌네요. 클릭해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아직 캠핑할 엄두는 안 나고, 그래도 캐빈을 빌려보는 것은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 추가로 질문글 남깁니다.

8월 초에 요새미티나 그랜드 캐년 쪽에서 캐빈(KOA를 생각하고 있습니다.)을 빌리면 슬리핑 백 외에 달리 준비할 것은 필요 없는지요? 아니면 따로 히터 및 기타 특별히 준비해야 하는 물품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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