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Banff를 떠나면서...

2012.07.13 00:29

Moey 조회 수:3327 추천:2

안녕하세요.


Moey입니다. 뜸했지요... (아이리스님께는 죄송 ㅠㅠ)


두달 전에 이 사이트에 문을 두드리면서 여행을 계획 할 때는 과연 이 여행이 성사 될까 싶었지요... 하지만 많은 분들의 조언 (goldenbell님, 아이리스님, bella님...)에 힘입어 눈이 호강하는 두주가 되었다고 할까요. ^^


사진과 함꼐 여행기를 올리고 싶은데, 지금 컴퓨터에 포토숍도 없고 해서 집에 돌아가야 될것 같습니다. 다만 느낀 점 몇가지만 적어보겠습니다.


1. 꼭... 꼭... 꼭!!! 모기약과 afterbite 챙기세요. 지금 모기들의 잔치입니다. 저는 모기 걱정을 그다지 많이 하지 않았지만 모기들과의 사투가 대단한 여행이었습니다. 특히 록키 지역은 6월 우기이기 때문에 7월부터 모기들이 진짜 많습니다. 


2. 옐로스톤의 숙소에 대해... 

2-1. 저는 7/2 Lake Lodge에서 자고, 7/3-4은 Old Faithful에서 잤는데요, Lake Lodge에서 Check-in을 10시에 문닫는다고 합니다. 물론 그 이후에도 Security 직원이 와서 체크인은 해준다고 하지만 그래도 10시 이전에 들어오는게 좋습니다. 

2-2. Yellowstone 내에 모든 숙소는 (Lodge/Hotel) 방에서 취사를 금합니다. 심지어 읽고 싸인하라고 합니다. 다만 감사한 것은 각 호텔 식당들이 관광지 치고 저렴합니다. 보통 미국 식당에서 먹는 가격이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Old Faithful에서 먹은 식사들이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풰와 아라캇이 있는데 그냥 메뉴에서 주문하시는것을 강추합니다. 

2-3. 어느 숙소로 가도 Yellowstone내에 숙소 상황을 알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착하셔서 프론트에 가서 이후 일정을 조정할수 있습니다. 


3. 차랑에 대해... 제가 한국면허가 없어서 Travejigsaw는 못 썼구요... 그래도 National 에서 빌렸는데, 돈을 조금이라도 아끼겠다고 Full-Size를 빌렸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돈을 더 주더라도 SUV를 빌릴것 후회하고 있습니다. 물론 고속도로에서 달리고 장거리 운전 할 때는 세단형 차가 더 좋습니다. (저희는 4000마일 뛴 신형 Optima를 빌렸습니다) 그런데 국립공원 내에서는 SUV의 진가를 발휘합니다. 1) SUV는 차가 높기때문에 운전 중에도 시야가 넓어지고 더 많은 것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특히 Canyon 지역에서 진가를 발휘합니다. 2) Off-Road가 가능합니다. Yellowstone/Grand Teton 둘다 Off-road 코스가 많습니다. 가능하시다면 Sun-roof가 달린 4*4 SUV가 좋겠지요... 그래야 운전 할 때 마눌님께서 위에 썬루프 열고 서서 구경할 수 있으니까요 ^^ 


4. 사진 찍을 때... 이번 여행을 하면서 DSLR 쓰시는 분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국립공원 내에 다니실 때는 망원렌즈를 끼고 있는게 좋습니다. 다니시다 동물 사진 찍을 때 렌즈를 바꾸다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5. 록키에서... 아마 많은 분들이 록키에서 snocoach를 타고 빙하에 올라가는 highlight라고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색다른 경험을 하시려면 Icewalk를 추천합니다. 제가 Jasper에 있을 때 거기 민박집 할머니께서 추천해주셨는데, 4시간 동안 밑에서 부터 걸어서 빙하를 올라가는데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될것 같습니다.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하구요... 


다시한번 usacartrip.com 감사합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663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931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277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474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262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580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96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29 2
6529 LA 고속도로 익스프레스 레인 [4] 오드리뻔 2017.11.10 2693 0
6528 제 일정 좀 봐 주세요 !!! [2] 김성민 2007.06.12 2694 108
6527 Hertz 렌트 문의 [1] 브라우니 2014.08.30 2694 0
6526 쌀집아제님!! 여행일정 수정, 재검토 부탁드립니다. [1] 헤파이토스 2008.07.06 2695 26
6525 내년6월 옐로스톤&캐나다로키 [20] 갈림길 2016.10.22 2695 0
6524 2017 지민이의 미서부 여행 - 21일차 : 에어프랑스 라운지, 기내식 [7] file 테너민 2017.02.20 2695 0
6523 급하게 일정 조언 부탁합니다. [1] seoland 2013.07.13 2696 0
6522 캐나다 록키 간신히 7월초로 예약했네요^^ 일정체크 부탁드려요. [2] 꽈뜨로 2016.01.20 2696 0
6521 LA 렌트카 문의 [4] file 체리네오빠 2017.03.13 2696 0
6520 2017 지민이의 미서부 여행 - 4일차 : 스턴즈 워프, 페퍼다인대학 file 테너민 2017.01.21 2697 0
6519 브라이스캐년, 자이언캐년, 앤탈롭 여행 조언부탁드려요 [7] 미니멀라이프 2017.03.26 2697 0
6518 11월초 라스베가스와 그랜드서클 일정이에요 [8] file 오드리뻔 2017.06.28 2698 0
6517 샌디에이고에 대해서 [1] 찌찌 2006.06.03 2699 95
6516 미국 여행 일정입니다. 한번 봐 주세요.(수정했습니다. 다시한번 봐 주세요.) [5] hcy111 2013.03.22 2699 0
6515 병수의 미서부여행 17일 - 그리피스천문대, 센튜리시티 file 테너민 2015.08.07 2699 0
6514 어른들 모시고 하는 서부 캐년 일정 재문의 [10] Heather 2016.05.24 2699 0
6513 Southwest Airlines 예약방법 문의드립니다^^ [13] 가족여행자 2017.05.08 2700 0
6512 LA 숙소 위치 선정.. 어디로 해야 하는걸까요? [4] 봉봉이쥔장 2019.03.30 2700 0
6511 미국 가족여행 호텔 관련 문의 [3] S.J. 2015.06.19 2701 0
6510 카약, 카누, 보트 ??? 사용에 관한 문의 [4] file 하늘지기 2015.08.07 2701 0
6509 은하수를 찾아 떠난 외계_미서부#2 file 별보는스머프 2014.04.28 2702 0
6508 again 지민이의 미서부여행 8 file 테너민 2010.02.05 2703 1
6507 미국 서부 여행 일정 다시 올려 봅니다. [1] hcy111 2013.04.02 2703 0
6506 5월 미서부 여행일정 질문입니다. [3] 아자 2014.01.01 2703 0
6505 9월 중후반(9/13 ~ 9/26) 2주간의 서부일주 경로 점검 부탁드려요. [4] carmen 2014.08.11 2703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