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미국생활을 짧게 하게되어서 알게되었는데, 여러모로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저도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별건 아님니다만 여행기를 올립니다.


여행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2015년 10월 11일 일요일 

7am Albuquerque, NM 출발

10am Tent rocks national monument

12pm Santa Fe old town

2pm Bandelier national monument

4pm Jemes mt.




알버커키에서 아침일찍 출발해서 바로 텐트락스 보러 갑니다. 내비를 찍고 가는데 안내가 좀 잘못되어 약간 헤맸습니다. 텐트락스에서 annual pass 80불에 구입해서 차로 들어갔습니다. 트래킹 코스가있는데, 약 3마일정도 (한시간 가량) 걸린다고 해서 포기하고 차로 다닐 수 있는 곳들만 들어갑니다. 다른 분 말씀을 들어보니 트래킹 하면서 자세히 살펴보면 더 멋지다고 합니다. 혹시 가실분들은 꼭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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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락스 전경. 저 바위 사이사이로 트래킹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전을 거의 텐트락스에서 보내고 11시 반쯤 산타페에 도착합니다. 시간이 많지 않아 올드타운만 구경했는데, 작은 구역에 역사적, 문화적으로 의미있는 멋진 장소들이 모여있습니다. 대표적인곳이 지도에 찍힌 오래된 성당인데, 마침 일요일 미사 (12시부터 하더군요) 직전이라 약 10분정도 잠깐 안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예술작품들 모인 갤러리들이 한 거리 가득 있는 곳도 있고, 오래된 교회부터 시작해서 어도비양식의 집들이 볼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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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페에서 가장 오래된 집이랍니다. (왼쪽 색깔이 좀 바랜 집)


산타페에서 1시쯤 나온 것 같습니다. 바로 반델리어로 갔는데, 여기는 화이트락스에 차를 대고 셔틀로 들어가는 곳입니다. 셔틀로 막상 가보니 공원 안까지 차를 타고 온 사람들도 꽤 있더군요. 막상 모른척 차타고 들어가면 받아주는건지는 모르겠는데 레인저 설명으로는 되도록 셔틀타고 오라고 했습니다. 여기는 선사시대 유적지가 있는 곳인데, 오래된 집터, 절벽에 자연적으로 생긴 동굴 등등 예전 원시인들의 생활터전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산타페에서 비지터 센터에 가까운 국립공원이 어디냐고 물었더니 여기를 말하면서 굉장히 멋지고 좋은 경치라고 말했는데, 제 느낌은 그냥 그랬습니다. 미국인들과 관점의 차이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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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델리어 유적지. 더 멀리서 보면 둥근 형태의 마을? 처럼 보입니다.


반델리어에서 셔틀타고 다시 화이트록스로 나와서 제 차로 4번국도를 따라 예메즈 산으로 향합니다. 산길이라 길이 좁고 포장도 좀 오래되어 속도는 나지 않지만, 중간중간 정말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반델리어보다 산에서 본 경치가 훨씬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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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용량때문에 파노라마 뷰를 올릴 수가 없네요. 예메즈 산으로 가다가 본 풍경입니다.


예메즈 산 곳곳에도 여러 종류의 볼거리들이 있었는데, 시간상 도저히 살펴볼 수가 없었습니다. 해지기 전에 돌아가야 했거든요. 그래도 첫 여행치고는 성공적으로 잘 둘러 봤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주말에도 어딘가 가게되면 여행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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