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ural Bridge Canyon

 
Badwater Basin에서 북쪽으로 약 5.6km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입구 안내펀이 보인다. 공원에서 몇 안 되는 트레일 중 한 곳이다. 비포장도로를 따라 2.4km 들어간 후 주차장의 Trail Head에서 800m를 걸어가면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돌다리를 볼 수 있다. 트레일의 끝까지 가려면 다시 800m를 더 가야 한다. 주로 겨울철에 내리는 폭우에 의해 깎여진 것인데 다른 곳의 유명한 다리들에 비하면 보잘것없을 것 같아 매번 그냥 지나치는 곳이다.

 

 

Devil's Golf Course

 

아날로그시대 아무런 정보 없이 처음으로 Death Valley를 갔을 때 골프장 이름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었다. (진짜 골프장은 Furnace Creek에 있다.) 실제는 골프장이 아니며 호수의 물이 증발하면서 소금의 결정체가 진흙과 섞여 뜨거운 열기 때문에 갈라지고 뒤틀리어 복잡한 여러 가지 형태의 모습을 하고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 시골의 논밭을 쟁기를 이용하여 갈아놓은 것과 흡사한 모습이다. 이곳은 한때 약 9m 깊이의 Lake Manly가 있었으니 증발 후 지금처럼 되었다.

 

 1934년 NPS의 안내책자에 이러한 지형에서는 '오직 악마만이 골프를 칠 수 있다.'라고 표기한 것에서 이름이 유래한다.

 

1934년 Pacific Coast Borax Company가 시추해 본 결과 소금과 자갈층의 두께가 300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에는 두께가 2,700m에 이른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도 있다.

 

Badwater Basin에서 북쪽으로 약 9km 정도(Natural Bridge Canyon입구에서 3.4km)가면 왼쪽에 안내판이 보이며 비포장 도로 약 2.1km 들어가면 된다.
 

 

내가 넘넘 좋아하는 골프장이다. 18홀이 아니라 180홀도 넘을 것 같다.

 

시골의 논밭을 쟁기로 갈아엎어 놓은 것과 흡사한 모양이다.

 

악마만 칠 수 있는 골프장이 아니다. 인간도 그린피 없이 무제한 골프가 가능하다. 클럽과 공만 없으면 되니까....

 

Artist's Palette

 

Artist's Palette는 Black Mts.의 가파른 협곡이 깍아 만든 퇴적층의 표면 모습인데 화산폭발로 인한 파편, 자갈 등이 단층을 이루고 있으며 두께는 아마 1,500m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여러 가지 색깔을 띄고 있는데 빨강, 노랑, 분홍색은 철 성분이 산화한 것이고 초록색은 운모, 보라색은 망간이 만든 색이라고 한다. 다양한 금속성분의 산화작용으로 인한 색상의 조화가 물감을 뿌려놓은 듯한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단층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 마치 화가의 Palette와 같다고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여기에서 보듯 이곳 Daeth Valley가 각종 비철 금속이 풍부한 자원의 보고라는 사실은 잘 알려졌으나 정부의 정책에 따라 국립공원 내의 개발이 제한되고 있을 뿐이다.

 

Artists Drive는 Artist's Palette를 보기 위한 도로이며 재밌고 멋진 짧은 드라이브 코스이다. 남쪽에서 진입해서 북쪽으로 나오는 14km의 일방통행 도로이기 때문에 Badwater를 먼저 보고 올라오는 길에 들리는 것이 좋다. Devil's Golf Course 입구에서 3.8km 거리이다.

 

포장이 잘 된 일방통행 도로이다.

 

이처럼 재밌는 구간도 제법 있다.

 

드디어 형형색색의 지층이 보인다.

 

좀 더 실감나게 Retouch한 색상이다.

 

차 한 대가 겨우 지날갈 수 있는 작은 협곡을 지나고 또 지난다.

 

다시 Badwater Rd.와 합치긴 전이다. 저 멀리 뒤에 Panamint 산맥이 보인다. 저 산맥을 넘으면 395번 도로와 이어진다.

 

완전히 빠져 나온 후 계속 Badwater Rd.를 이용하여 Golden Canyon을 향해 가는 중이다.

 

Golden Canyon

 

Artisties paletts 끝나는 지점에서 북쪽으로 4.5km 떨어진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트레일의 길이는 1.6km 정도 되며 가파르지 않고 비교적 완만한 코스이다. 매 구간별 거리를 마일을 10등분하여 1,2,3 이라는 숫자로 표시해 놓았다. 숫자가 10이 되면 1마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트레일을 따라 곧장 가면 동쪽의 Zabriskie Point까지 트레일이 이어져 있다. 이럴 경우, 일행 중 한 사람이 남아서 자동차를 그 곳으로 운전해 가야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이번에도 시간 관계상 지나친 곳이다. 이미지는 약간 리터치하였다.

 

역시 리터치한 이미지이다.

 

 

Death Valley - 3 :   Badwater Basin  ,   Death Valley - 2 : 기온 & 루트,   Death Valley -1 : Outline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060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756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104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291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9293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490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08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634 2
6425 10박11일정도의 서부~동부~서부 대륙횡단을 계획합니다. [14] Junwoo 2013.07.07 4498 0
6424 안녕하세요! 서부 여행일정&트레블 직소 질문입니다 ㅎㅎ [2] 쿠림 2013.07.08 3438 0
6423 [완료]서버 이전 공지 - 이제 정상작동합니다 victor 2013.07.08 3290 0
6422 플러리다 펜사콜라에서 공부하는 유학생인데 서부 자동차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3] ja 2013.07.10 4215 0
6421 LA에서 시카고까지 가족 여행경로의 안내를 부탁드립니다. _m (__) m_ [39] 달랑박 2013.07.10 6781 0
6420 ESTA에 대해서 [5] 여행좋아 2013.07.10 8945 0
6419 요세미티에서 라스베가스 [4] 하얀밤엔 2013.07.10 3876 0
6418 미 서부 렌트카 여행 계획 수정해서 다시 올립니다. [11] 초이뜨 2013.07.11 3115 0
6417 염치불구하고 서부일정 조언 부탁드립니다~ [6] 즐건여행 2013.07.11 2765 0
6416 남서부 여행 일정 문의드립니다. [6] 파란사과 2013.07.11 2878 0
6415 현재 필라델피아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8] file 오대장 2013.07.13 3450 0
6414 라스베가스에서 LA로 가는길에 가볼만한 곳은 어디인가요? [2] 편집광 2013.07.13 9563 0
6413 숙제가 된 8월 초 서부여행 일정입니다. 한번 검토 부탁드려도 될까요? [2] 여행숙제 2013.07.14 3000 0
6412 요세미티 밸리 내 숙소 예약 팁 하나 [10] lastluv 2013.07.12 20466 0
6411 그랜드캐년 내 maswik lodge 문의 드립니다 [2] lastluv 2013.07.11 5824 0
6410 급하게 일정 조언 부탁합니다. [1] seoland 2013.07.13 2696 0
6409 이번엔 베가스, 그랜드캐니언 일대입니다. ^^; [3] 호타둔족 2013.07.13 3045 0
6408 그랜드캐년에서 페이지로 가는 US-89 도로는 언제쯤 될까요? [2] 편집광 2013.07.13 2801 0
6407 펜사콜라에서 미주 서부 자동차여행 세부계획 질문 드립니다. [7] ja 2013.07.12 3866 0
6406 시카고-mt. rushmore-yellow stone- denver 일정 검토 부탁드립니다. [5] 레고 2013.07.14 3709 0
6405 Hertz에서도 이런일이... [3] file 오대장 2013.07.14 5148 0
6404 옐로스톤 일정 문의 [1] 이르빈 2013.07.17 2914 0
6403 9월 4인가족 미국서부여행 일정 좀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사색팬더 2013.07.17 3592 0
6402 샌프란시스코 - 엘에이 - 라스베가스 여행 일정 자문 구합니다. [4] andover 2013.07.14 4427 0
6401 엄마와 함께하는 서부 자동차 여행 일정 조언 부탁드립니다. [3] eral 2013.07.24 3958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