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23 06:09
1편, http://usacartrip.com/xe/index.php?mid=usa_board&category=5319&document_srl=1860487
2편,http://usacartrip.com/xe/index.php?mid=usa_board&category=5319&document_srl=1861659
2일차의 에피소드를 뒤로 하고 마운트 샌 헬렌 케이오에이로 향하던중 우리집의 갑 와이프가 전부터 지나가기만 하던 포틀랜드 오레건의 부두 도넛을
꼭 먹어야 겠다고 해서 일부러 들러 30분 정도 줄을 섰다가 제일 비싼 비건 도넛으로 픽업했다,
화장실벽도 남다르다,
마운트 샌 헬렌 케이오에이 에는 밤늦게 도착했기에 텐트에 스택도 박지 않고 그냥 잠을 잤다,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짐을 정리해 마운트 샌 헬렌 내셔널 마뉴먼으로 떠나는 길 중에 빅풋상이 세워진 곳에 발길을 멈춘다, 기념품을 파는 가게 안에는
빅풋의 발자국들이 있었다,
그 옆에는 1980년 5월 18일 분화된 마운트 샌 헬렌의 화산재로 인해 반이상이 뭍힌 집이 그대로 전시돼 있다. 분화구에서 30마일 이상 떨어진 이곳의 집이 이정도라니 당시의 상황이 감히 상상이 가지 않는다, 자연 앞에 우리 인생이 어떤 존재인지 다시 한번 돌아 보게 된다,
정상을 마주한 전시관에 도착했으나 구름이 잔뜩 끼어있다,
별도의 입장료를 지불하고 전시관에 들어가 영상을 관람하고 전시관을 돌아 본다, 당시 꺽여진 나무가 전시돼 있고 앞부분이 날아간 조형을 전시해 놓고있다.
전시관 앞부분의 전망대로 올라가 본다, 정말 넓게 열려진 모습이다, 당시 폭발로 넘어진 나무가 꼭대기에 그대로 보존돼 있다,
그 아래로 트레일이 잘 닦여 있어 누구나 이용할수 있다. 그러나 이번 여행에서 끝까지 우리에게 정상은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다음을 또???
다음 목적지를 향해 돌아 나오는 길에 들린 hoffstadt bluff visitor center 2009년에 재 개관을 했단다, 누군가를 추모하는 추모비도 있다.
마운트 샌 헬렌의 과거와 현재의 사진이 마음을 숙연하게 한다,
이제 발걸음을 재촉해 올림픽 팍 퀴노 지역의 가장 깊숙한 graves creek c/g로 달려 간다, 도로도 포장돼 있지 않다고 하니 호기심이 더 일어난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