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06 06:49
그랜드써클+옐로우 스톤 2주 여행이 이제 열흘정도 남았네요.
자연을 사랑하는 우리가족,
저희 부부 둘다 일하느라고 여름에 쉬지않고 이캠프 저캠프를 전전한 킨더 아들과 함께 여행할 생각하니 마구마구 설레이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여행 준비에 들어가야 할것 같아서 조금 긴장도 됩니다.
저희 남편은 미리 준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제가 대부분의 일정+숙소+준비물을 계획하고 챙기고
남편은 여행지에서 운전+일꾼모드로 바뀔것 같습니다.
13박 (5박은 텐트캠핑)의 숙소는 대부분 예약했는데 브라이스캐년에서 선착순 캠핑과 잭슨스프링에서 숙소만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옐로우스톤에선 2박은 올드페잇풀 랏지로 2박은 캐년 캠프그라운드에서 캠핑할 예정이고
아치스에서는 캠핑이 너무 더울것 같아 자유님이 추천해주신 archview resort에 에어컨 있는 캐빈을 예약했고
모뉴먼트 밸리에서는 이 여행에서 젤 비싼 가격의 프리미엄 랏지를 예약했고 (남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제가 우겨서... 비안오고 뷰가 좋아야 할텐데...)
그랜드캐년 놀쓰림에 캠핑을 2박으로 예약했습니다.
두가지 고민이 있는데요
1. 저희가 텐트가 2개가 있는데요 계속 써왔던 작은 3인용과 최근에 장만한 브랜드 뉴 콜맨 인스탄트 6인용이 있습니다. 콜맨 10X10 모기장 캐노피도 샀구요.
남편은 짐도 많고 밤에 따듯하게 3인용만 가져가자고 하는데요, 6인용 텐트를 시험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고 혹시 비오거나 추우면 6인용 안에 3인용을 같이 쓰면
좋겠다 싶어서 저는 두개 다 가려가려고 생각했거든요... 어떻게 하는게 나을지요? 그리고 모기등 벌레가 많은가요? 모기장 캐노피도 가져가야 할까요?
저희는 비안오는 남캘리에서만 캠핑을 해서 다른 상황 (비올때, 벌레퇴치)에 좀 무지해요.
2. 브라이스와 옐로우스톤 최저 기온이 40도정도 또는 그 이하일수도 있는데 그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것 같아요.
침낭을 친구에서 빌려서 총 6개 가져갈까 생각중인데 이외의 난방용품 없어도 될까요? 전기장판도 없고 있더라도 연결할 전기도 없는 캠프사이트 들이라 저희가 할수 있는건 별로 없어보입니다만....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게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