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06 09:51
아침에 일어나 전경을 보니 저 멀리 샌하신토 산이 보인다.
인근에 널린 풍력발전기도 보이고..
숙소 내부 모습도 보인다.
한인이 운영한다기에 관심이 더 많았던 이 숙소를 보면서 온천,
숙소 규모 등 기본 여건은 참 좋고 생각한다. 그런데 관리되지 않은 주방 기구.
목욕탕 욕조내에 흩트러진 이전 사용자의 체모, 부족한 세면 도구 등등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주인이 조금 더 관심을 갖고 관리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였다.
식사 후 인근 카바존에 있는 아울렛에 갔다.
작년 왔을 때에는 에전 주차 공간이었던 부분에 매장을 세우는 작업이 한창이었는데
지금 와서 보니 다 완공되어 다소 복잡하였다. 게다가 오늘이 휴일이어서 사람들이 참 많았다.
선물살 것을 고르고 병수엄마 백팩을 사고 나니 12시가 넘어 웨스트 윙 푸드 센터에서 식사를 하였다.
나와 엄마는 판다 익스프레스, 애들은 핫덕으로 식사를 하였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 자리를 얻기도 힘들었다.
식사 후 조금 더 둘러본 후 215번과 15번 고속도로를 타고 샌디에이고로 내려왔다.
샌디에이고에서 제일 먼저 들린 곳은 한인마트인 시온마트였다.
덴버에서 장을 보고 1주일이 지났기에 들렸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컸다.
여기서는 용기에 반찬을 덜어서 살 수 있는 코너가 다양한 것이 좋아 보였다.
바닷가에 인접해서인지 해산물이 풍부해 병수가 좋아하는 알탕용 재료와
성게알 등 해산물을 많이 샀다. 그리고 아사히맥주 12캔 한 박스를 샀는데 10불이 안들었다.
그러니 한 캔이 8불도 안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700원 정도인데. 운송비를 놓고 보더라도 미국이 더 비싸야하는데. 이건 문제가 있다.
마트 건물안에 여러 상점들이 입점하였는데 낯익은 파리바케트의 모습도..
장을 보고 그동안 가지 못했던 코로나도 섬에 갔다.
다리를 건너 코로나도호텔에 갔는데 주차가 여의치 못해 빙글빙글 주변을 돌다가
빈 자리가 나와 주차시키고 해변을 돌아 다녔다.
바닷가에 본 호텔의 모습이 그럴싸해 보였다.
저 멀리 카브리요 국립공원이 보인다.
햇빛을 받아 잘 보이지 않지만 내일 가는 곳이라 크게 아쉽지 않았다.
휴일이라 사람들이 많이 나왔는데 북적거리는 것을 싫어하는 병수엄마 표정이 않좋아 보인다.
(큰일이다. 당분간은 도시 위주인데 ..)
서둘러 빠져 나온 우리는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베스트 웨스턴에 갔다.
위성도시인 chulla vista에 있지만 에상외로 가까웠다.
여기를 정한 이유는 77.54불이라는 저렴한
가격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