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8일차 (7월05일 / 화요일)


● 주요 여행 일정

Canmore(Lodge) - Calgary - Waterton N.P (camping)


캠모아에서 2일을 보내면서 켈거리에서 1박을 하려던 계획을 변경하여 미국과의 국경지대에 있는

워터톤 레이크 국립공원에서 캠핑을 하기로 결정하고 출발하였다.

 

캐나다 록키의 설산들이 점점 멀어지고 켈거리로 들어서니 도심이 무척 복잡하다.

지난 여행지의 여유로움이 그리워서 일까 Heritage Park Historicul Village 에서 사진만 찍고 서둘러 도심을 빠져나가니

드넓은 평야지대에는 노란 꽃들이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워터톤 국립공원으로 가는 3번 도로 옆에는 인디언들이 살던 시절 버펄로 무리를 절벽으로 떨어트려 잡은 곳에 지어진

<Head-Smashed-in-Buffalo-Jump> 박물관에 들러 관람 후 시원한 그늘 지역을 찾다가 RV 캠프장 에서 점심을 먹고 6번 도로에 들어섰다.


168.jpg169.jpg


앞으로 들리게 될 캐나다 워터톤 레이크 국립공원과 미국의 글레이셔 국립공원은

케나다 밴프에서 미국의 옐로우 스톤을 가는 동선을 연결하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간에 있는 국립공원이며

이 두 곳의 국립공원을 합쳐서 <인터내셔널 피스 파크>라 불린다.

 

그 이유는 모르겠지만 캐나다와 미국의 국경선을 정할 때 워터톤 호수 중간을 지나게 되자

이곳과 산들이 겹쳐져 있는 미국의 글레이셔 국립공원을 함께 평화의 공원으로 지정하지 않았나 생각된다(믿거나 말거나)

 

워터톤 국립공원에 들어서니 1920년도에 지여져 이곳의 상징이 된 <프린스 오브 웨일스 호텔>

언덕 위에서 호수를 내려다 보고 있고 공원내의 캠핑장에서 1박을 예약하고 들어서니 호수 옆에는

울창한 나무 숲과 푸른 잔디가 양탄자 처럼 곱게 깔려 있는 캠프 사이트를 보자 망설임 없이

이곳에서 이틀간 있기로 했다강아지가 쫄랑 거리고 있어 놀아 주었더니 주니 주인인 할아버지께서

본인의 캠핑카로 우리를 초대, 커피한잔 마시는 여유를 부리고 있으니 캠프장 주변으로 사슴들이 돌아 다니고 있었다.


170.jpg171.jpg

172.jpg173.jpg

174.jpg175.jpg




여행 9일차 (7월06일 / 수요일)


● 주요 여행 일정

Waterton N.P (camping)


ㅇ 안내센터에 들러 주변지역의 트레킹 코스를 문의하자 이곳에서 16km 거리에 있는 Cameron Lake를 추천한다.

호수에 도착해 보니 우와…….높은 설산들로 둘러 쌓여 있는 맑고 투명한 호수의 경치에 말을 잃어 버렸다.

워터톤 국립공원 최고의 경치가 펼쳐지고 있었다(강추)

 

Lower Rowe Lake를 오르는 또 다른 트레킹 코스에서는 주변에서 부스럭 소리에 놀라 스틱으로

나무를 치면서 올라가는 내내 곰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176.jpg177.jpg

178.jpg179.jpg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2858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711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050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238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8985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457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679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605 2
6220 산호세출발, 옐로스토, 캐나다 밴프 여행 (솔트레이크 렌트카 대여 캘거리 반납 문의) [2] 야채지오 2015.07.06 3140 0
6219 그랜드써클과 옐로우스톤 여행일정에 대해 자문을 구합니다 [3] 인왕골사람들 2015.07.05 2954 0
6218 캠핑관련 이소 가스(iso gas) 구입처 문의드려요! [2] 재니짱 2015.07.05 2235 0
6217 5월 그랜드 서클 여행기 10 - Arches National Park 2편: Delicate Arch trail [8] file snoopydec 2015.07.05 6378 2
6216 미서부일정 조정하여 다시한번 올립니다. [7] file 마리포사 2015.07.04 2681 0
6215 서부와 캐나다 40일 일정 후기 3 [4] yocean 2015.07.04 2366 1
6214 세쿠아 요세미티 샌프 일정좀 봐주세요. [3] 정석님 2015.07.03 1949 0
6213 티오가 패스 질문 [1] 듀잉 2015.07.02 2291 0
6212 옐로스톤에서 요세미티 가는 루트 관련 문의 [4] 민서아빠 2015.07.02 2875 0
6211 17박 18일, Utah Mighty 5 & Yellowstone (2/2) [4] 양지뜸 2015.07.02 2359 0
6210 늦었지만 여행일정 문의합니다. [4] 배뚱 2015.07.02 1743 0
6209 The Wave (Coyote Buttes North) 급 질문입니다! 다니엘 2015.07.02 1806 0
6208 서부여행 다녀온 간단 후기 & 팁 (2) 모뉴먼트 밸리, 그랜드 캐년 [5] file ellenthesun 2015.07.01 10554 0
6207 서부여행 다녀온 간단 후기 & 팁 (1) 앤텔로프 캐년 [3] file ellenthesun 2015.07.01 16025 2
6206 미서부여행 7/19~8/2 [6] 붐붐 2015.07.01 2155 0
6205 미국여행이 코앞으로 다가온 대학원생입니다. [1] 일루져니스 2015.07.01 1815 0
6204 대륙횡단 동부->서부 10박 11일 일정 조언 부탁드립니다.^^ [7] 아라치 2015.07.01 2271 0
6203 17박 18일, UTAH Mighty 5 & Yellowstone... 잘 다녀왔어요 (1/2) [4] 양지뜸 2015.07.01 2175 1
6202 10월말 엘에이도착-샌디에고-라스베가스-자이언, 브라이스-모뉴멘트-그랜드캐년-라스베가스-엘에이 출발 일정 문의 드립니다. [4] 이르빈 2015.07.01 3464 0
6201 그랜드써클+옐로스톤 14일중 9일 캠핑예정: 일정좀 봐주세요 [6] 봄밤 2015.07.01 2197 0
6200 SLC에서 Twins Falls를 통하고 Arco까지 하루만에 괜찮을 까요? [3] kyw0277 2015.07.01 1654 0
6199 13일 미국 동부 여행 일정 문의 드립니다. [1] 빵순이 2015.06.30 4747 0
6198 8월 중/하순 브라이스/아치스 캠핑 너무 더울까요? [1] 봄밤 2015.06.30 1764 0
6197 미서부 및 Yellowstone 여행기 (4편) [8] file 막켄나의 황금 2015.06.30 2475 1
6196 샌프란-요세미티-그랜드캐년-샌프란 (9박10일) 일정 조언 부탁드립니다. [4] may2july 2015.06.30 2627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