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 국립공원 입장료 인상 소식

2015.05.23 13:48

아이리스 조회 수:48982 추천:1

오랜시간 동결되었던 미국내 국립공원 입장료가 올해부터 인상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지난 연말부터 여론수렴을 하는 등의 움직임이 있었는데요,

반대 의견도 많았지만 십수년간 물가 상승률을 생각해보면 그동안 입장료가 오르지 않은 것이 이상할 정도이긴 합니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각 국립공원들의 입장료 인상이 시작되었는데요,

모두 동시에 오르지는 않고 이미 시행되고 있는 곳도 있고 시행 확정이 된 곳도 있으며 입장료인상 준비 단계가 거의 끝나가는 곳도 있습니다.

아래는 많은분들이 방문하는 곳들 몇개만 간단히 정리해 보았구요,

본인이 방문할 예정인 국립공원 홈페이지마다 들어가서 직접 확인해 보면서 여행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공원이름

 현재입장료

인상후입장료

시행일 

2차시행일 / 참고사항

 Grand Canyon National Park

 25달러

 30달러

 2015/6/1

 

 Zoin National Park

 25달러

 30달러

 2015/7/1

 

 Bryce Canyon National Park

 25달러

 30달러

 2015/7/1

 

 Yellowstone National Park

 25달러

 30달러

 2015/6/1

 

 Grand Teton National Park

 25달러

 30달러

 2015/6/1

 

옐로스톤,그랜드티턴 통합패스

 N/A

 50달러

 2015/6/1

 

 Yosemite National Park

 25달러

 30달러

 시행중

 4월-10월 사이만 30달러,나머지는 25달러

 Glen Canyon National Recreation Area

 15달러

 20달러

 2015/6/1

2016/1/1부터 25달러

 Crater Lake National Park

 10달러

 15달러

 2015/5/15

2017/5/1부터 20달러-25달러까지 예정

Arches National Park

 10달러

 25달러

 2015/10/1


Canyonlands National Park

10달러

 25달러

2015/10/1


Olympic National Park

 15달러

 20달러

 2015/6/1

2016년부터는 25달러


 

위의 표에 표시된 요금은 보통 우리의 로드트립 형태에 맞는, 비상업 차량 한대 통과할 경우 7일간 유효한 입장권입니다.

차 한대에 모두 타고 있으면 인원수와 상관없이 차량 한대당 요금을 지불하면 됩니다.

상업차량이나 가이드 동반한 여행사는 다른 요금체계가 있구요,

오토바이나 자전거, 보행자 요금도 따로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입장료뿐만 아니라 캠핑장 이용료, 공원내 투어비용 등도 인상된 부분이 있으니 가실 곳 정보 확인하시구요.


인상 후 입장료가 30달러인 곳이 많은데 4인가족이 한 차에 타고 일주일간 계속 출입이 가능한데 3만원 정도의 입장료라면?

사실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그런데 많은분들이 하고 있는 3-4시간 찍고 지나가기의 로드트립일 경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 수는 있겠네요.

뭐.. 그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구요. ^.^


위의 표에 나와있는 곳 중 특이사항은 옐로스톤과 그랜드티턴 국립공원입니다.


Yellowstone.jpg

Grand Teton.jpg

아이다호, 몬태나, 와이오밍주에 걸쳐있는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2015년 6월 1일부터 입장료 인상이 확정되었습니다.

차량당 입장료 25달러에서 30달러로 인상이 되구요, 


기존에는 옐로스톤 남쪽 Grand Teton 국립공원의 입장료와 통합되어 이용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각각 입장료를 따로 내어야합니다.

그래서 그랜드티턴 국립공원의 입장료도 2015년 6월 1일부터 30달러가 될 것이고

두 국립공원을 함께 방문할 경우 Two Park Pass를 50달러에 구입해서 약간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리적으로 붙어있어 도로가 막힌 한겨울 이외에는 두곳 다 방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두 공원 모두 입장 가능한 50달러짜리 two-park pass를 구입하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Annual Pass.JPG

★ 국립공원 연간패스의 활용도가 더 높아졌습니다.


흔히 말하는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식명칭은 America the Beautiful - the National Parks and Federal Recreational Lands Pass 또는 Interagency Annual Pass의 활용도가 높아졌습니다. 구입한 날로부터 12개월 사용이 가능한 신용카드처럼 생긴 이 연간패스를 구입하면 국립공원뿐만 아니라  연방에서 관리하는 모든 장소-National Monument, National Recreation Area, National Forest 등의 입장료를 대체할 수 있습니다. 패스에 관한 FAQ는 다음 링크에서 확인하세요.(☞링크)

한글로 된 PDF 안내문도 있네요. (☞링크)



이 패스의 가격은 현재 80달러입니다. 올해 국립공원의 입장료 인상이 시작되었지만 아직까지 연간패스 가격은 그대로입니다. 언젠가는? 조만간!! 인상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만, 흔히 말하는 3대캐년 그랜드,브라이스, 자이언 세 곳 입장료만해도 이제는 90달러이니 연간패스를 구입하는 것이 훨씬 유리해졌네요.


패스 뒷면 서명란에 여행가실 분의 신분증(여권, 미국 운전면허증 등)과 일치하는 싸인을 하면 그 분이 탄 차의 한대분 입장료가 커버가 됩니다.

서명란이 두 칸이라 두명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Annual Pass_1.jpg


두명의 패스 소지자는 반드시 친척이나 결혼관계일 필요는 없다고 되어있지요. 주변에 아는 사람에게 빌려줄 수 있다는 말인데, 이것을 잘못 이해해서 타인에게 재판매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몰라서, 중고카페에 많이 올라오는 것 같아 나도 그래도 될까? 라는 생각으로 재판매를 하거나 구입을 원하는 분들도 계실겁니다만 패스 뒷면에는 Non Transferable이라고 명시되어있습니다.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두칸 서명란을 둔 것이지, 반값에 팔아 여행경비 아끼라고 둔 것이 아닙니다. 악용사례가 늘어나면 언젠가는 서명란도 한칸으로 줄거나 여러 규제가 생기겠지요.


이 연간패스는 우편으로 미리 받을 수도 있지만 첫 방문지 입구에서 구입하면 편합니다. 각 국립공원마다 입장할때 지나는 부스가 있는데 그곳에서 연간패스를 구입하고 싸인한 후 사용하시면 됩니다. 간혹 입장료 부스가 따로 없는 곳은 Visitor Center에 가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깜빡했거나 재고부족 등으로 첫 장소에서 연간패스 구입을 못했을 경우에는 우선 입장료만 지불하고 그 영수증을 가지고 7일 이내에 다음 국립공원으로 가서 보여주면 이전 입장료만큼 제하고 연간패스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위에 링크드린 FAQ 12번항목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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