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충만한 여행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 왔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작은 일에 연연해하고 있었음을 깨닫듯이, 여행을 통해 내려 놓음과 흘려 보냄을 배우고 옵니다.


Day 1: Las Vegas

하루만 머무는 라스베가스에서는 렌터카를 빌리지 않고 우버와 리프트를 이용하여 시간과 비용을 아낄 있었습니다.

벨라지오 호텔 분수전망 방을 예약했는데, 뷰는 괜찮지만 TV 스피커로 노래를 듣는 것보다, 덥더라도 현장에서 웅장함을 느끼는 것이 좋았어요.

이미지 22.jpg

프리몬트 스트리트 조명쇼는 짧았는데, 거리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는 재미가 좋았습니다.

이미지 23.jpg

, 감동의 , LOVE! 비틀즈의 명곡들을 화려한 조명, 무용, 서커스, 그래픽으로 멋지게 살려 냈습니다.

이미지 24.jpg

While my guitar gently weeps 디지털 예술로 승화시킨 장면 (https://www.youtube.com/watch?v=VJDJs9dumZI 참고하세요) 에서, 하늘로 날아가는 Lucy 보며, All you need is love 합창하며 눈물이 주르륵 ㅎㅎ  카쇼 다음으로 좋았습니다.


Day 2: Las Vegas-LA

쇼핑을 마치고 LA 이동했습니다.

예전에 운전해서 가는 길이 지루했던 기억도 있고, 시차적응이 이튿날인 점을 고려해서 비행기로 갔죠.

LAX, 정신 없더군요. 렌터카 빌려서 나오는 데까지 시간 넘게 걸린 같아요.

Hollywood Bowl에서 차이코프스키 교향곡을 비롯한 클래식 공연을 감상했습니다.

공연 시작 소리 높여 국가를 합창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미지 25.jpg

도시락에 와인 곁들이며 야외에서 음악을 감상할 있는 공연장과 LA 날씨가 부러웠습니다.


Day 3: LA


아침 일찍 일어나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향했습니다.

주차하고 입장하니 모두 해리포터로 달려갈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올랜도에서 너무 신나게 탔던 추억이 있어 저도 제일 먼저 해리포터로 갔죠.

시간이 돈인 여행자에게 Express 어쩔 없는 선택인데, 오후가 되니 위력은 대단했습니다.

이미지 26.jpg

새로 개장한 Jurassic World 어린 아이 수준으로 맞췄는데, 마지막 물을 뒤집어 쓰며 떨어지는 재미가 괜찮았고,

Walking Dead 갑자기 튀어 나오는 귀신보다 여인들의 비명소리가 무서웠죠 ㅎㅎ


저녁에 Irvine 근처 Pacific Amphitheatre 이동하여 시카고 콘서트를 즐겼습니다.

올드 밴드의 히트곡을 떼창하며 추억에 젖어 들었죠.

이미지 27.jpg

OC Fair라는 지역 축제에서 로컬 주민들의 흥도 느꼈습니다.


Day 4: LA-Sequoia NP

LAX에서 FAT 가는 비행기가 4시간이나 지연되어 아쉽게도 Sequoia NP 스치듯 지나가야 했습니다.

산불 영향이라고 하는데, 결국 운전해서 가는 것과 비교해 시간을 벌지 못했네요.


Day 5: Yosemite NP

요세미티로 이동하여 Tunnel View 비롯한 여러 포인트들을 둘러 보았습니다.

이미지 2.jpg

이미지 3.jpg

이미지 4.jpg


이미지 5.jpg

이미지 6.jpg


예약한 Half Dome Village 주차하고 군데를 셔틀로 보려 했는데 셔틀 기다리는 시간이 상당하여 주변 산책로를 돌았습니다.

밤에 무수히 많은 별들을 보았는데, 삼각대를 가져가지 않아 사진으로 담지는 했네요.

다른 국립공원에 비해 유난히 아름다운 은하수였습니다.


Day 6: Yosemite NP

아이리스님의 조언대로 오전에는 Tioga Pass 다녀 왔습니다.

June Lake 가는 자체가 아름다웠고, 여름에도 녹지 않은 빙하가 호수와 어울려 시원한 풍광을 선사했습니다.

오후에 요세미티의 주요 포인트들을 둘러 보았는데, 많지 않은 양의 폭포가 높은 곳에서 우아하게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Yosemite Valley Lodge 묵었는데, Half Dome Village보다 식사나 시설이 좋았습니다.

물론 매우 오래된 숙소이고 Wifi 전화가 거의 터지기는 마찬가지였지만요.

자연을 여행하면 도시의 편리함이 그립고, 도시를 여행하면 자연의 고요함이 생각나지요.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016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751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102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286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9265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489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06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631 2
11650 4개주가 접하는 이색장소 - 포코너스 (Four Corners) ★ [1] baby 2005.05.26 9560 112
11649 안녕하세요~ 저두 미국 여행 잘 댕겨왔습니다^^ [1] 유유정 2004.10.06 2860 112
11648 Priceline 으로 예약한 경우 대금청구는 어떻게 되는가요? [3] 윤장노 2004.09.23 4869 112
11647 [re] 아래를 읽고 추가 질문 여쭙습니다.!!!(라스베가스 외곽, 세도나, US-395번 도로) [1] baby 2004.04.15 11606 112
11646 13명 대가족이 미서부 자동차여행을 한다면 아이루 2004.02.10 5581 112
11645 여행일정 검토 부탁드립니다... ^^; [1] nanhyang 2003.06.27 3757 112
11644 7일간의 여행 - 계획을 세우시는분들 참조(초보) [2] 프리롤 2003.04.28 4282 112
11643 [re] 저렴한 비행기표 구하기 이숙자 2002.09.17 8422 112
11642 북미를 횡단해보신분? [2] justin 2007.07.27 3231 111
11641 또 질문이네요.. priceline 리비딩... [1] Eugene 2007.07.11 3993 111
11640 내 멋대로의 30일간 서부여행 일정입니다. [6] 황기성 2007.07.04 3267 111
11639 USC 놀이공원 Ticket office 찾아가기 [1] Lima 2007.06.29 4583 111
11638 동부 지역 한인타운 [1] costa 2007.06.13 4412 111
11637 사진으로 가보는 blue네 여행이야기-최종편.(Hearst Castle,Pismo Beach...LA行) [13] blue 2006.12.30 5718 111
11636 San Francisco 일일 교통 패스 [1] sam 아빠 2006.08.16 3370 111
11635 LA 코리아 타운 호텔 정보 좀 주세요. [3] michael 2006.08.09 6655 111
11634 사이트 운영과 관련하여 [14] victor 2006.06.29 4942 111
11633 그랜드 캐년 숙소 예약에 대해 문의 드려요. [1] Jung-hee Lee 2006.07.08 4558 111
11632 MS streets & trips with GPS 2006 문의 [1] mike 2006.06.29 3190 111
11631 그랜드 서클 +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여행 준비중입니다. [2] 서동한 2006.06.28 3305 111
11630 30일간의 서부여행 계획(수정분)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3] Mars Train 2006.06.12 3434 111
11629 서부여행계획에 대한 조언부탁드립니다. [1] 김은경 2006.03.17 3090 111
11628 6월에 여행하기... 플로리다 vs 캐나다 동부 [2] 몰라여 2006.03.11 4980 111
11627 엘비스 프레슬리의 고향집 멤피스 그레이스랜드 (Graceland) ★ [2] baby 2006.02.19 13493 111
11626 Bega네 여행기 2 - Zion 국립공원, 라스베가스 bega 2006.01.13 4520 11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