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서부출사여행 후기 - (2) Bryce Canyon

2014.07.09 02:43

푸키 조회 수:2623 추천:1

3시간 좀 넘게 잤을 뿐인데
다들 몸이 개운하다는 걸 보니
통나무집의 효과가 큰모양이다.

일기 예보로는 흐리고 눈마져 내릴 것이라지만
 사진찍는 사람들이 새벽을 놓칠 수는 없는 일
더구나  멀리 비행기 타고 와서....

깜깜한 새벽을 몰아 공원을 들어서니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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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을 타고 오르니

눈발은 더욱 거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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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높은 전망포인트인 Rainbow Point(해발 2,778m)를 향해 가며

중간 포인트에서 Canyon을 내려 보니

아직 어둠 속에서도 멋진 모습들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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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아오는 여명에 눈 내린 Bryce Canyon의 모습이

신비스런 모습으로 눈 앞에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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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차례 안개가 몰려오니

신선들이 노는 그야말로 선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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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오기로 하고

오던 길을 되돌아 나가며

중간 중간 차에서 내려

조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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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공원을 나와

공원 입구 Bryce Canyon City에 있는

엊저녁을 먹었던 Ruby's Inn 식당으로 들어 갔다.

1916년 이곳으로 온 Ruby Syrett이란 사람이

1919년 숙박업 허가를 받아 시작한 Inn이란다.

아침을 먹고 둘러본 로비는 서부의 정취가 물씬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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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의 숙소로 가서 짐을 꾸리고
본격적으로 Bryce Canyon 탐사에 나셨다.

아침 일출에 물드는 화려한 색의 잔치는 보지 못했지만
장구한 세월이 빚어 놓은 조각품들의 정원을 감상하며
감탄을 금할 갈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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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근방은 1850년대 부터

몰몬교도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는데

1875년 이곳에 이주한 Ebenezer Bryce라는 사람의

이름을 따서 Bryce Canyon이러 부르게 되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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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yon 내부를 산책하는 Trail이 몇군데 있는데

Sunrise Point에서 시작하는

Queens Garden Trail을 따라 가며

감상하는 자연의 작품들은 발을 떼기가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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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셔터 누르기에 정신이 팔려

진행이 더디니 Navajo Loop Trail을 따라

Sunset Poit까지 가는 길이 까마득 했다.

왔던 길을 돌아나와 차를 타고 Sunset Point까지 이동하니

다시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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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이 오월의 함박눈을 맞으며 즐거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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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음 목적지로 향하는 길
한동안 Bryce Canyon 자락의 멋진 풍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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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번 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올라가는 동안 나타나는 산들과

멋진 구름들이 장시간 운전의 피곤을 잊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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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70 번 고속도로를 만나 동쪽으로 가는 도중

어느 전망포인트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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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191번 도로를 만나 Moab으로 향하는 동안
둘째 날의 해는 저물고
어둠 속을 달려 Moab 시내의
Roadway Suite에 여장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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