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 미국에서 렌터카하면서 얻었던 몇가지 tip ★

2006.05.19 10:36

잘마른멸치 조회 수:16055 추천:100

작년 연초에 미국자동차여행을 했습니다.(40박41일대장정)
이번 여름에 다시 미국여행 기회를 잘하면 잡을 수 있을듯해 이런저런 정보를 모으고 있는데..
작년에 렌터카하면서 얻었던 몇가지 초보적인 정보드립니다.
저도 작년이 처음하는 자동차여행인지라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거든요
저의 순전한 경험에 의한 노하우이니 참고하시길..

1. 국제면허증 외에도 국내 면허증 반드시 필요합니다
메이저렌터카회사들은 꼭 요구하더라구요. 국제면허증만으론 부족하다고 하더라구요
전 국제면허증만 갖고 가서 애를 먹었습니다.
국내면허증이 없을땐 아주 소규모의 마이너 렌터카회사에서 차를 빌려야되든지(겉보기에도 허접하고 믿음이 전혀 가지않더라구요)
아님 한국인이 운영하는 렌터카 회사에서 빌려야 됩니다
전 동료 면허증으로 빌려 동료 계좌로 돈을 넣어주어서 간신히 메이저회사(알라모)에서 렌터카했슴다.

2. 한인 렌터카에서 차를 빌릴 경우의 장단점
메이저회사에서 빌린거 반납하구 엘에이에서 좀 머물때 한국인렌터카회사를 이용했었는데
가격면에선 좀 경쟁력이 있습니다.
한국말로 하니 nego도 좀 가능하구요.
근데 마일리지 제한을 하더라구요
먼거리를 여행하기엔 너무 부족한 마일리지였구요.
마일리지를 더 확보하려면 추가비용을 내야했습니다.
그리고 사고냈을때 1000달러(정하기 나름이지만)정도까진 본인부담
그 이상액수에 대해선 보험회사책임
전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토요타 캠리와 살짝 부딪쳤는데..(피해자도 한인)
돈을 꽤 많이 물어야 했슴다
그래도 한국렌터카니까 영어안써도 돼니 사고 내고
전화로 설명하고 만나서 사고상황 설명하고 그럴때 좋더라구요
영어는 꽝이거든요
한국식 정서가 좀 통하니..그것도 좋구요
미국보험회사로부터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해달라는 장문의요청서가 왔었는데..
그냥 무시하고 귀국해버렸죠
지네들이 어쩔껴? 다 당사자들끼리 해결했는데...^^

3. 렌터카회사는 공항에서 꽤 멀리 있습니다.
보통 한국에서 공항청사  안에 있는데..
미국에선 공항에서 셔틀버스로 손님을 실어 밖에 있는 자기네 회사들로 나르더군요
엘에이 알라모 렌터카도 공항에서 10분정도 셔틀버스로 떨어져 잇더라구요
픽업하고 리턴할때의 도시가 같으면 상관없는데..(픽업할때 한번 가본 곳이므로..)
전 동부여행할때 보스턴에서 픽업하고 뉴욕 라구아디아 공항에서 리턴하려고 했는데
밤에 비올때 라구아디아 공항을 첨 갔는데...
공항에서 렌터카 표지판보고 공항을 몇바퀴돌며 아무리 헤메도 못찾았습니다
겨우겨우 1시간 이상 헤멘끝에 찾아가보니
공항에서 프리웨이 같은 데로 나가서 약 5km를 간후 다음 분기점으로 나가서 이곳저곳 뒤져보니 한쪽구석에 있더라구요
메이저회사였는데도 이정도입니다.
픽업과 리턴하는 도시가 틀리다면 되도록이면 낮에 반납시간보다 일찍 가심이 좋습니다.

제가 빌렸던 차  Chevrolet Impala ***** 대만족
                Honda Accord **** 좋앗습니다
                Chevrolet Malibu * 꽝...차도 별로..그리고 렌터카회사에서도 엔진오일 안갈아줘서 최악..

그리고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갔슴다.
한번은 제가 뭘 잘못입력했는지 엄청 비싼가격으로 결제가 됐더라구요, 나중에 물어달랬더니 안됀다고 해서..울며겨자멱기로..ㅠㅠ
렌터카 별거 아닌데 많이 번거롭더라구요

글구 미국자동차협회AAA에 가입했는데 괜히 했다는 생각..
가입비만 비싸고 지도만 원없이 얻는 걸로 끝.
              
암튼 좋은 여행 하세요.
참고로 마뉴멘트벨리로 해서 유타95번도로 꼭 가보세요
상상초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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