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여행 첫날인데 호텔에서 좀 적어 올려 봅니다. 감사합니다.

7월28일(토,1일차) : 
계획
  •  새벽에  출발해서 ely의  Nevada Northern Railway Museum으로 이동 Rockin’ & Rollin’ Geology Train(오후 4시30분) 체험(예약예정) 후 숙소 호텔 체크인 후 휴식
  •   숙소 Ely의 시내호텔 라퀸타 호텔 숙박

  • 결과
  • - 아침 5시 30분경 출발함. 새벽에 donner pass를 지나는 데 미국와서 처음으로 장거리 자동차 운전을 함. 높은 고개길 운전하느라 긴장함. 다른 차들은 속도도 안줄이면서 고개길을 운전하는데 경탄함. 겨우 고개를 넘고 드넓은 황야에서부터는 cruise control에 기대어 그럭저럭 운전함. 아내와 번갈아 운전함. 아내는 고속도로 운전을 싫어하는데 같이 운전하여 주어 감사함
  • I80 중간에 한번, us50으로 접어들자 마자 한번 , 중간에 austine에서 그리고 마지막으로 eureka에서 주유함.  i80에서는 도로가의 표지판(?)에 주유소가 있는 출구로 보여 나갔다가 주유소을 찾을 수 없어 다시 고속도로로 돌아오기도 함. austin 기름값 비쌌음 

  • - 점심은 eureka의 도시구역 직전에 있는 대형 마트의 식품코너에서 후라이드 닭다리, 샐러드, 스페인식 볶음밥(10달러 정도)을 사서 마트안에 휴게장소에서 먹음, 샐러드가 좀 짜서 아내의 아이디어로 핫도그 빵을 사서 샐러드를 끼워 먹었는데 신의 한수였음.  이 마트는 붕붕이가  구글 지도를 보고 쉴 곳이 있다고 해서 들어 간 곳임 붕붕이에게 감사함. 여기서 점심 먹은 다음 바로 지나간 eureka 도심(?)은 old town 같은 분위기였음. 이와 달리 이 마트는 그냥 도시의 마트와 비슷함. 다만 농기구, 공구 코너가 좀 더 크다는 정도?, 운전하는 중에 스마트폰 거치대가 애를 먹여 이곳에서 새로 구입할려고 두리번거리니 60세 전후로 보이시는 직원께서 함께 찾아 주시려고 저를 데리고 다녔으나 결국 마트에는 없은 것으로 판명남. 아저씨와 저의 출신국( north? south?)에 대하여 얘기 나눔, 요즘은 미국과 북한의 관계가 다소 개선되서 그런지 아저씨가 그점에 대하여 무어라 농담도 하심. 제 일정에 대하여 잠깐 애기를 나누고 나서 헤어질려는 데 제이름을 물어 보심 제 이름을 말씀드렸더니 본인의 이름도 말씀하시면서 만나서 반가웠다며 악수하자고 하심.  

  • - 오후 2시30분 경  Nevada Northern Railway Museum 도착하여 예약한 표를 받고 engin room에서 가이드 투어가 바로 있으니 꼭 가보라고 직원이 권유하여  엔진룸에 감.  먼저 나갔던 관람열차가 돌아오면 그 열차에 탑승행던 관람객들과 함께 가이드투어를 하는 것이었음 엔진룸에 가보니 아직 관람열차가 돌아 오지 않아 우리 가족과 미국인 한가족 그리고 그곳에 직장이신 기차 엔지니어 몇분이 있었음. 관광객인 두가족은 엔진룸에 정차된 기차들에서 서로의 가족의 사진을 찍어 주며 시간 보냄. 약 10분 쯤 지나 20~30명 정도의 관람객들이 기차 투어에서 돌아 온 후 가이드 투어 시작함, 가이드내용은 알아듣는 부분도 있었고 못알아 드는 부분도 있었음. 국립공원에서의 ranger투어도 이정도의 영어 난이도인지 궁금했음. 엔진룸은 엔지니어들이 현재에도 일하는 곳이었음. 증기기관차 디젤기관차, 크레인이 있었는데 분위기가 사뭇 신기하고 유별났음. 그 곳에서 키우는 기름때 묻은 고양이도 있었음. 

  • - geology train(증기기차였음) 시작전에 시간이 좀 남아 호텔 체크인 하고 붕붕이를 위해서  어제 구입한 amazon fire에 유튜브 offline 파일 다운로드를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온가족이 그 방법을 모색하다 다시 박물관에 감. 그런데 승차권을 호텔에 두고 옴. 마침 처음 갔을 때 계시던 직원이 제 얼굴을 기억한다며 그냥 표를 다시 만들어 주심

  • -geology train tour은 처음에는 좀 적응이 안됬음. 새크라멘토의 기차박물관은 현대식 건물에 옛날 기차들을 윤이 나도록 닦아서 전시한 세련된 전시장이였음.  여기 기차체험은 새크라멘토와 분위기가 많이 다름. 처음에는 증기기차의 기적소리가 큰 것에 놀랐고,  기차가 출발 하고 나서는 매캐한 석탄 연기가 좀 당황스러웠음(특히 터널을 지날 때) . 기차 체험의 여정은 인근 광산까지 갔다가 돌아 오는 가이드 투어였음(광산에 도착했을 때 기차에서 내리는 것은 아니었고 좀 정차해 있다가 돌아옴). 처음에는 실내 객차에 있었는데 광산에서 돌아오는 길에는 야외(?)객차(천장 없음. 옆면은 벤치높이보다 약간 높은 정도의 안전시설만 있음)에 나가 보았는데 마침 기차가 석탄연기를 덜 내뿜고 있었음. 그때 그곳에 서서(앉아서 볼 수 있는 벤치 공간도 여유 있음) 바라본 풍경은 매우 인상적이었음(지금 생각해 보니 바라본 풍경(대상)도 좋았지만, 그에 더하여  낮선 상황과 속도에서 주변경관을 바라보면서 받은 묘한 신기함도 있었던 것 같음) 기차길은 제가 방금전에  60~70mile 로 달렸던 us50 과 나란히 접해 있었음. waze로 확인해 보니 기차 속도는 15mile 정도였음. 
  • 저녁을 뮤지엄 앞의 all on the board에서 먹을까도 고민했으나 내일 조식도 호텔 음식을 먹어야 하기에 호텔로 돌아와 한식으로 간단히 해결함. 호텔시설 좋아 보임. 바로 옆에 큰 마트도 있음. 아내와 아이가 잠든 후 밤 10시에 그 마트에  걸어 가서 몇개 물건 사옴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2926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729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070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260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9090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478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694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619 2
11622 여행일정 봐주세요... [1] 백심현 2005.12.30 3023 111
11621 유타 캐슬 밸리 (Castle Valley & Colorado Riverway) ★ [2] baby 2005.09.29 7666 111
11620 美 재난청 쪽집게 예상..`다음은 캘리포니아 지진?` [2] dori 2005.09.09 10592 111
11619 미국 서부여행 일정에 도움말 부탁드립니다 [4] 이원상 2005.05.27 2909 111
11618 저도 내일 출발입니다 [6] 제로니모 2005.02.01 3391 111
11617 [re] [미서부8일계획] 일부 수정해 봤습니다. [3] victor 2004.08.17 3154 111
11616 레이건 대통령의 장례식을 지켜본 소감 [1] baby 2004.06.14 4853 111
11615 [re] 레이크 타호와 리노 지역 여행 (Lake Tahoe & Reno) ★ [2] baby 2004.04.02 31654 111
11614 여행일정(서부, 12일) 검토요 [7] podori 2003.08.12 3412 111
11613 North/ South Carolina 여행기1(준비 및 이동) [3] 최머시기 2007.07.09 3603 110
11612 flagstaff이랑 laughlin에서 숙소를 구해야 하는데 [2] trip 2007.06.13 2998 110
11611 GPS 구입시 참고 사항 및 시내 면세점에서 산 립스틱 기내 반입문제입니다.. [5] 이혜원 2007.05.27 6626 110
11610 요세미티 2박 3일 [4] 김진석 2007.05.08 2994 110
11609 렌트카시 area or cross-border restrictions 문의드립니다. [1] Hyun 2007.04.24 3904 110
11608 Sedona 가기 전 cottonwood 리메 2007.02.14 6251 110
11607 서부 일주일 일정 문의 [15] Brenda 2006.08.28 4923 110
11606 렌트카 빌릴때 궁금증~^^ [1] 서동한 2006.07.24 3966 110
11605 급 수정된 일정 입니다.(미서부 9박 10일) [2] 박제준 2006.07.13 3126 110
11604 차 렌트 싸게 하는 방법 뭐 없을까요? [1] 원철 2006.07.09 3605 110
11603 Grand Canyon--Las Vegas 3박4일 or 4박5일 여행계획 어떻게 하면 될까요? [1] young 2006.05.21 3893 110
11602 시애틀에서 일리노이까지 16일 여행기7 (LA) 최머시기 2006.04.20 5095 110
11601 옐로스톤에서 캠핑 등 [1] 이상호 2006.03.28 3463 110
11600 7 강화농군 세도나 둘러보기 [4] 강화농군 2006.03.05 4070 110
11599 길로이 아울렛이요~ [2] sane 2006.02.28 5725 110
11598 블랙힐스의 온천 실내풀장 : 에반스 프런지 (Evans Plunge) [1] baby 2005.09.22 5315 11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