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스프링스 베스트 웨스턴 조식 장소는 특이하게도 실내가 아닌 실외 수영장 옆이다.

그리고 벽난로도 불을 지펴서 우리는 벽난로 옆에서 간단한 아침 식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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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정은 종일 여호수아트리국립공원을 구경하려고 한다. 공원에 가기 전 장을 보러 월마트에 갔다.

오늘은 야외 바비큐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킹스포드 연료를 사고 초이스급 고기와 새우를 산 다음 공원으로 향하였다.

아! 병수 엄마는 자신에게 시간을 달라고 하여 1시간 정도 쇼핑을 하는 시간을 주었다.

서쪽 입구로 들어간 우리는 먼저 인포메이션센터에서 연간 국립공원 패스를 80불에 구입하였다.

나나 병수 엄마는 공원의 명칭인 여호수아트리보다 기암 괴석에 더 눈을 돌렸다. 어쩜 이렇게 기묘한 바위 들이 있을까!!

지도를 보면서 뷰 포인트마다 내려서 감탄을 하면서 구경을 하였다.

그리고 암벽을 등반하거나 자전거로 하이킹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들의 도전 정신에도 감탄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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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든 밸리 지역

 점심 때가 되어 히든 밸리 지역에서 식사를 하였다. 야심차게 연료를 준비해 불을 붙이려는 순간 바비큐

그릴이 너무 지저분하였고 앞에 사용한 사람이 뒷 정리를 안한데다 바람까지 불고 재가 날려 도저히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갖고 간 버너를 이용해 새우와 고기를 구워서 먹었다.

비록 바비큐는 아니었지만 나름 운치 있는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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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후 본격적으로 공원 탐방을 하였다. 탐방은 서쪽 입구에서 남쪽 입구로 진행하였다.

식사 후 주변 장소를 트레일하다가 두 번째로 간 곳은 팜 스프링스가 보이는 키스 뷰 전망대였다.

예전에 왔을 때는 무심코 지나쳐서 아쉬움을 남긴 곳이라 이번에는 마음먹고 찾아 갔다.

전망대에 올라 가니 저 멀리 산 하신토산이 보인다. 4년전 저 산에 트램을 타고 올라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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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스뷰 전망대서 바라본 팜 스프링스 지역
 
전망대를 내려와 점보락을 보았다. 처음에는 이곳이 스컬락인줄 착각하고 열심히 트레일을 하였다.

걷기를 싫어하는 병수 엄마도 스마트폰으로 열심히 사진을 찍으면서 잘 돌아다녔다.

그런데 차를 타고 더 가다보니 진짜 스컬락이 보인다. 아무리 봐도 해골같다.

이곳에서 조금 쉰 후 우리는 오늘 숙소를 위해 남부 입구로 향하였다.

스컬락서 남부 입구까지는 40여마일 .. 너무 지루하다. 가는 중간 선인장 군락지가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선인장 밑둥이들이 시꺼멓게 변한 나무들이 대부분이다. 아마 생명을 잃어가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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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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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컬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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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30분경 팜 스프링스 남부에 위치한 라 퀸타시의 호텔에 도착하였다. 호텔 이름은 Embassy Suites La Quinta hotel,

핫 와이어에서 117.21불에 선정한 호텔인데 호텔 입구에 들어가는 순간 5성급 못지않은 경관에 모두를 감탄을 지었다.

로비에 들어가니 라스베가스 룩소르 호텔처럼 건물 가운데가 공간이고 주변으로 객실을 구성한 호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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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이름서 알 수 있듯이 룸은 거실과 침실이 분리된 Suites룸이었다.

그런데 룸키를 갔고 배정받은 룸에 가니 킹 베드 구조였다. 3명밖에 못 자는 구조라 로비에 가서 이야기 하니

10불을 더 내면 2 퀸 베드룸으로 배정해 준다고 하여 10불을 더 주고 룸을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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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거하게 먹어 저녁은 라면을 끓여서 먹는 것으로 끝냈다. 그런데 뭔가 허전해 1층 가운데 공간에

위치한 식당에 내려가 피자를 신청하였다. 그런데 바텐더가 있고 간단한 스넥이 있었다.

웨이트리스에게 물어보니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지켜보니 바텐더에게 술을 신청하고

안주들을 가져다 간단하게 먹는 사람들이 보인다. (물론 팁을 주면서) 나도 마음은 가지만 가족들이 있기에,,

9.99불 피자를 갖고 룸에 가 먹으면서 하루 일정을 마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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